본고에서는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를 바탕으로 건강심리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 동향을 개괄하여 한국의 건강심리학자와 건강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에게 앞으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목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를 비교한 결과, 국내 건강심리학 연구도 국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국외 건강심리학 연구들은 조금 더 다양한 신체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경향이 있었고, 연구된 건강행동들도 더 다양하였다. 국내는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방식의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연구들이 많았으며, 다양한 중독행동을 주제로 연구되었다. 끝으로 한국의 건강심리학자들은 다양한 건강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나 심리적 요인들을 조금 더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질적 연구나 메타분석 연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This brief report reviewed research trends based on articles published in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and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and suggested the directions for Korean health psychologists students to further study.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local and foreign research, it was determined that Korean research of health psychology did not differ from foreign researches. However, foreign researches in health psychology have been targeting patients with the more diverse physical diseases, and researched healthy behaviors so far varied. In Korea, experimental studies which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s for health promotion were more frequently fulfilled, and more diverse addicted behaviors were studied. Finally, Korean health psychologists need to be interested in studying theories and psychological factors related to a large variety of healthy behaviors, using both qualitative and meta analysis studies.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심리학은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균형 잡힌 학문으로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건강’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현대사회에서 ‘건강심리학’은 더 이상 특정 대상만을 위한 학문이 아니다. 소아청소년은 지금까지 건강심리학의 학문적, 임상적 분야에서 중심대상이 되지 못했지만 전 생애의 건강에 미치는 소아청소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건강심리학의 학문적 관심과 임상적 필요성에 의해 탄생된 소아청소년 심리학(Pediatric Psychology)을 소개하고자 한다. ‘심리학과 소아의학(소아청소년의학)의 새로운 결혼(Kagan, 1965)’으로 시작된 학문적 태동은 임상심리학과 소아청소년임상의학 뿐 아니라 발달심리학, 임상간호학, 사회복지학, 가족치료학,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등 다학제적으로 융합되어 2001년 미국심리학회의 54번째 분과학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소아청소년 심리학자들은 대학병원 및 1차 진료 장면, 학교, 연구소, 지역사회 등지에서 임상활동과 연구활동, 교육(임상수련)활동을 하고 있으며 증거기반 치료 및 개입을 통해 과학적 연구와 임상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장면에서 소아청소년이 경험하는 치료 불순응과 치료적 협조, 만성 질환의 관리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관리,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등과 같이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연구되었다. 더불어 e-Health의 연구 및 대중적 활용, 가족과 간병 보호자의 건강관리 및 지역사회기반 서비스 등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소아청소년 심리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 건강을 담당하는 타 분야 보건 전문가들과의 의사소통과 협조 및 행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아청소년을 위한 건강심리학자의 역할과 학문적 기틀 마련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Health' has become the concern of every age and class in modern society, 'Health psychology' is no longer a discipline only for a specific group. To date, children and adolescents have not the center of attention in the clinical setting and research of health psychology. But, the stages of child and adolescents development have been an emerging subject of interest because of the importance of prevention and treatment during periods making a fundamental and long-lasting impact on the whole lif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creation of Pediatric Psychology, created by the academic and clinical interest in the need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in health psychology. The "new marriage between Psychology and Pediatrics" (Kagan, 1965) also started the academic gestation of interdisciplinary groups such as Clinical Psychology, Child and Adolescents Clinical Developmental Psychology, Clinical Nursing, Social Work, Family Therapy,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Medicine. The Society of Pediatric Psychology, the 54th division in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2001. At last, health psychologist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are suggesting looking at domestic issues both now and in the future.
본 연구의 목적은 동기관리 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지연행동, 불안, 우울 및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2·3·4학년 여대생들을 모집하였고, 이들 중 지연행동 빈도가 높으며, 이 행동이 문제가 된다고 보고한 사람들을 참가자로 선별했다. 선별된 48명을 각각 처치집단에 22명, 대기/통제집단에 26명으로 할당하였고, 처치집단에만 주 1회, 80분씩 총 6회기의 동기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실시된 프로그램은 동기상태이론 및 통합동기관리를 바탕으로 구성된 동기관리 프로그램으로, 동기 탐색 및 동기 활성화, 내재적 동기와 성장동기의 함양, 회피동기의 감소 등을 포함했다.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전후에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프로그램 종결 4주 후에 추수검사를 실시하여 지연행동, 불안, 우울 및 주관적 웰빙을 측정했다. 측정도구로는 Aitken 지연행동 척도, 상태불안검사 Y형, 통합적 한국판 CES-D, 삶의 만족 척도, 삶의 만족예상 척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척도, 낙관성 척도를 사용했다. 자료 분석 결과, 처치집단이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지연행동, 불안이 더 감소하였고, 삶의 만족예상은 더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사전검사에 비해 추수검사에서 처치집단의 우울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삶의 만족, 긍정정서 및 낙관성은 유의하게 증가했다. 한편 대기집단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을 재실시한 결과에서도 지연행동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등 처치집단과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a motivation management program on procrastination, anxiety, depression, and subjective well-being among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a tendency towards procrastination. Forty-eight university students were recruited based on their Procrastination Assessment Scale-Student scores and divided into a treatment group (n=22) and a waiting-list control group (n=26). All participants completed the following scales at pre-treatment, post-treatment, and follow-up: Aitken Procrastination Scale(APS),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Anxiety Inventory-Y (K-STAI-Y),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Scale (LSES), Affect scale, and Life Orientation Test-Revised(LOT-R). The treatment group participated in the motivation management program based on the Motivational States Theory and Integrative Motivation Management for 80-minute sessions per week over a 6-week period.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The treatment group showed greater improvements in the APS, K-STAI-Y, and LSES scores, as compared to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In addition, at follow-up, the treatment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CES-D, SWLS, Affect scale, and LOT-R scores. After the second assessment, the wait-list control group received three 100-minute sessions of the motivation management program and showed similar improvements.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정서인식 명확성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생활스트레스척도, 성인 인터넷 중독 척도,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 정서인식 명확성 척도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생활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생활스트레스와 정서인식 명확성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생활스트레스와 정서인식 명확성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생활스트레스와인터넷 중독의 관계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생활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를 정서인식 명확성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인터넷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개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clar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stress and internet addiction in university students. Therefore, 250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a series of questionnaires consisting of Life Str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Internet Addiction Proneness Scale for Adults(A-Scale),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IUS) and Trait Meta-Mood Scale(TMMS).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irst, daily stres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ernet addiction and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emotional clarity. Further, internet addiction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emotional clarity. Second, intolerance of uncertainty par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stress and internet addiction. Finally, emotional clarity par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stress and internet addiction. Based on these results, programs can be developed for internet addiction prevention and care for university students.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provid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health locus of control on the psychosocial adjustment of cancer patients, and its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18 cancer patients, currently receiving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in hospitals. The Mini-Mental Adjustment to Cancer (Mini-MAC),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AEQ), Multidimensional Health Locus of Control Scale (MHLC), and Illness-Specific Social Support Scale (ISSS-GR) were administrated to them. The results of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as follow. If patients have shown more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their psychological disturbances such as anxiety, depression, helpless-hopeless and anxious preoccupation, were higher and the will to overcome cancer was lower. Also, if patients had more 'other health locus of control' and 'chance health locus of control' than 'internal health locus of control', their psychological disturbances were higher and the will to overcome cancer was lower. By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on cancer patien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psychosocial adjustment, positive support was an important factor in reducing helpless-hopeless. Bu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ocus of control and psychosocial adjustment, social support had no effect in reducing helpless-hopeless. The suggestions of this study and implica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장노년기의 스트레스와 주관적 안녕감 및 우울의 관계에서 수용과 인지적 재평가의 역할을 확인하는 것이다. 인지적 재평가는 장노년층의 주관적 안녕감을 높이고, 우울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반면, 성공적인 노화에 있어 수용(불쾌한 생각이나 감정 등을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경험하고자 하는 것)의 역할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수용과 인지적 재평가가 성공적인 노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146명의 장노년기 성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주관적 안녕감, 우울, 수용, 인지적 재평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들 가운데 학력 수준이 장노년의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용은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우울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지만, 인지적 재평가는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학력 수준을 통제하고 매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용은 스트레스와 주관적 안녕감 및 우울의 관계에서 부분매개역할을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수용이 장노년기의 주관적 안녕감을 높이고, 우울을 낮추어 성공적인 노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oles of acceptance and cognitive reappraisa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in older adults. Among various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cognitive reappraisal, which is positively reinterpreting an event, is widely considered to improve subjective well-being and reduce depressive symptoms of the elderly. However, the role of acceptance - willingly experiencing an unpleasant thought and feeling - for successful aging is not yet clear. In this study, whether acceptance and cognitive reappraisal play a positive role on successful aging was identified by exploring the relationships among stress, subjective well-being, depression, acceptance, and cognitive reapprais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age, education level, and the presence of a spouse were also considered to verify whether the characteristics had an effect on elderly's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The results showed that only education level was related to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Acceptance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high subjective well-being and low depression, whereas cognitive reappraisal was not. When the education level was controlled, the partial mediating effect of accept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was found. From these results, it was provisionally supported that acceptance is helpful for improving elderly's subjective well-being and reducing depression, ultimately contributing to successful aging.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실험을 통해서 사회적 거리에 따른 심리거리와 목표상태의 부합이 개인의 자기조절 행동 개시 및완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총 79명의 남녀 대학생들에게 친구(가까운 심리거리) 또는 타인(먼 심리거리)이 조절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실행한 구체적 행위(가까운 심리거리) 또는 목표에 도달하여 발생한 결과(먼 심리거리)를 묘사한 시나리오를 통해 사회적 거리와 목표상태를점화하고, 이 두 가지 차원에 각각 연합된 심리거리의 부합이 목표 과제의 개시와 완료에 미치는영향을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과제 개시 시간의 경우 사회적 거리가 가까운 친구가 자기조절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구체적 행위들이 점화되었을 때, 사회적 거리가 먼 타인의 목표완료에 따른 결과가 점화되었을 때보다, 과제 개시 시간이 빨랐다. 과제 정답률로 측정한 과제 완성도에서는 자기조절 목표를 완료한 타인이 점화되었을 때,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친구가 점화되었을 때보다, 정답률이 높았다. 자기조절에서 사회거리에 따른 해석수준과 목표상태에 연합된 해석수준 간의 부합효과와 관련하여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장래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how the fit between psychological distance associated with social distance and with goal state affects individuals' self-regulation. A total of 79 Korean undergraduates were randomly assigned to experimental conditions in a 2 (social distance: Friend vs. Stranger) X 2 (goal state: goal pursuit vs. goal completion) between-group design. Psychological distance was manipulated by priming either a friend (close) or a stranger (distant) who was either in the process of goal pursuit (close) or in the state of goal completion (distant).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fit in the direction of low-level construal (i.e., friend/pursuit) would have a facilitatory effect on the initiation of self-regulation, whereas the fit in the direction of high-level construal (i.e., stranger/completion) would facilitate the completion of the regulatory task. Results showed that, as expected, participants in the 'friend/pursuit' condition initiated the task more quickly than did those in the 'stranger/completion' condition. In contrast, participants in the 'stranger/completion' condition showed higher levels of task accuracy than did those in the 'friend/pursuit' condi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both low-level and high-level construal promote self-regulation but the effects are contingent upon the specific aspects of self-regulation.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수정된 정서 스트룹 과제와 탐침 탐사 과제를 사용하여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이 스마트폰 관련 자극에 보이는 주의편향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성인용 스마트폰중독 자가진단 척도를 통해 분류된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은 집단과 일반사용자군(통제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을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스마트폰 관련 단어를 활용한 정서 스트룹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은 스마트폰 관련 단어에대해, 통제 집단은 통제 단어에 더 느린 반응 시간을 보였다. 실험 2에서는 자극 제시 시차(SOA) 를 500ms와 2000ms로 설정하여 스마트폰 관련 자극과 통제 자극을 쌍으로 제시하는 수정된 탐침탐사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극 제시 시차가 짧은 경우(500ms),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은 스마트폰 관련 자극에 대하여 선택적인 주의편향을 보였고, 통제 집단은 이와 정반대의 결과인 통제 자극에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자극 제시 시차가 긴 경우(2000ms)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 경향 집단이 통제집단과 비교되는 주의 특성이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중독을 위한 평가 및 연구에 본 과제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attentional bias for stimuli that are relevant in a group tending toward smartphone addiction using the Emotional Stroop Task and the Dot-Probe Task. The experiments were conducted with a general group (control group) included. Total 44 students participated in two tasks (22 addictive tendency group and 22 general group). Tendencies toward smartphone addiction were categorized by the Survey of Smartphone Addiction Scale (S-scale). In two experiments, Repeated ANOVA was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In experiment 1, the Emotional Stroop Task was performed, using smartphone-related and general words.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ubsamples, but the smartphone addictive tendency group displayed a slower reaction time for smartphone-related words, while the control group did for control words. In experiment 2, a modified Dot-Probe Task was conducted, using smartphone-related stimuli and control stimuli in pairs under 500 ms and 2,000 ms Stimulus-Onset Asynchrony (SOA) conditions. Under the SOA 500 ms condition, the smartphone addictive tendency group reacted more quickly to smartphone-relevant stimuli than to control stimuli which revealed an attentional bias for the former. The control group exhibited exactly the opposite response tendency: They reacted more quickly to the control stimuli than to the smartphone stimuli.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under the 2,000 ms SOA condition. This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Inhibition of Return(IOR)’.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smartphone addictive tendency group has different attention characteristics than the control group. Such study results and related further research can be used for the evaluation of smartphone addiction.
본 연구에서는 신체형 및 심리형 해리와 과각성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실험군과 통제군이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의 개별적인 조건 하에서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검토하였다. 참여자들은 외상사건을 경험한지 3개월 이내인 급성단계의 실험군 14명과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짝진 건강한 통제군 14명이었다. 각 참여자들은 처치 전후에 일련의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완성하였다. HRV는 기저선, 회상기 및 회복기에걸쳐 각 5분씩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기저선에서 실험군은 통제군보다 HRV가 더욱 낮게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게다가,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본 연구의 예측변인 중 신체형 해리가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예측하는데 있어 유의하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somatoform and, psychoform dissociation and hyperarousal on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We also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heart rate variability (HRV) under different conditions. The experimental group included 14 individuals who had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within 3 months. The control group included 14 healthy individuals who were matched for gender and age to the experimental group. All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a series of self-report questionnaires pre- and post-treatment. Their heart rate variability (HRV) was recorded at baseline, recall, and during the recovery periods (for 5 minutes in each period). The results showed that experimental group reported lower heart rate variability at baseline than the control group. Furthermore,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only somatic dissociation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prediction of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among the prediction factors of the present study.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s and several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유병률과 증상의 성차를 설명하기 위해, 외상 유형과 성역할이 대학생의 외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두 개의 실험을 진행하여, 실험실에서 유도된 외상 경험과 연구 참가자들이 자기 보고한 성역할이 외상 경험 후 외현화 및 내재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 때 외상 자극은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첫 번째 연구에서는 9.11 테러 영상, 두 번째 연구에서는 국내의무차별적 흉기난동사건 영상을 사용하였다. 아울러 외상 자극에 노출되기 이전의 개인차를 고려하기 위하여 각 증상의 기저선을 측정하여 통제변인으로 분석에 포함하였다.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 결과, 성역할이 외상 후 개인의 외현화 및 내재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양상은 사용된 외상 자극에 따라 다소 상이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임상적 시사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effects of gender roles on responses to trauma in laboratory settings to explain sex-differences in the prevalence rates and symptoms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Two studies were conducted and compared to determine the effective experimental stimulus for Korean students an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gender roles and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responses to trauma. A total of 101 undergraduat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raumatic experience was experimentally-induced by using videos that contained materials such as violent crime and terror attack. Individuals' depression, anxiety, aggression and anger were assessed before and after watching the traumatic video. Results from hierarchical regression models revealed that, controlling for biological sex of the participant, gender roles influenced individuals' responses to trauma including both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symptoms. Theoretical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actors that can influence posttraumatic growth(PTG), and to compare the subjective experience of PTG reported by trauma survivors and the objective observation made by professional therapists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six trauma survivors who reported a PTG, and five professional therapists who usually treated trauma survivors. The participants were individually interviewed using a semi-structured questionnaire, and asked about survivors' traumatic experience and process of PTG, or therapists' observation for their trauma clients.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method of Giorgi(1985/2004) and Van Kaam(1969). All participants reported PTG in the various aspects of self, relationships, the attitude of life, and the perspective on life. Both trauma survivors and professional therapists commonly recognized the influence of constructive coping strategies on PTG. Whereas trauma survivors reported that PTG has been influenced by personality strength such as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factors including social support, professional therapists emphasized cognitive factors and resiliency. Based on these findings, we discussed the process of PTG synthetically. Limitations of current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presented.
본 연구에서는 MMPI-2와 MMPI-2-RF의 PSY-5 척도 점수를 비교한 뒤 PSY-5 성격모델에 비추어볼 때 성격장애 군집별 특징이 어떠한지 탐색하였다. 이후 두 개의 PSY-5 척도가 성격장애를 평가하는데 갖는 유용성을 비교해보았다. 성격장애로 진단받은 154명의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중 A, B, C 성격장애군으로 진단된 환자들(각 군집별 54, 59, 41명)의 PSY-5 점수들을 다변량분석과 사후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MMPI-2와 MMPI-2-RF 모두 PSY-5 중 내향성 척도를제외한 모든 하위 척도에서 세 군집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분석에서 B군은 C군에 비해AGGR(AGGR-r), PSYC(PSYC-r) 척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A군과 C군에 비해 DISC (DISC-r), NEGE(NEGE-r) 척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C군은 MMPI-2에서만 DISC 점수가 A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MMPI-2-RF의 PSY-5는 MMPI-2의 PSY-5보다 적은 문항으로 유사한 수준의 성격병리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된다.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위한 제안 등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clinical utility of the PSY-5 scales in the MMPI-2-RF and MMPI-2. According to the DSM-IV-TR, the sample consisted of cluster A, B and C personality disorder groups (N = 154). The results, based on multivariate ANOVAs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in the scales except for INTR (INTR-r). Post hoc analyses, Scheffe's and Dunnett's tests, revealed that cluster B scored higher than cluster C in AGGR (AGGR-r) and PSYC (PSYC-r). The scores of DISC (DISC-r) and NEGE (NEGE-r) in cluster B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groups. The results of the two PSY-5 scales were generally similar, but cluster C scored lower than cluster A in DISC of MMPI-2.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PSY-5 scale in the MMPI-2-RF can measure clinical range personality as much as the PSY-5 in the MMPI-2 with fewer question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findings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