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조절은 사회생활과 심리적 안녕감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초진단적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 시기는 향후 적응에 기초가 되는 정서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현 연구는 발달적 관점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조절에 관한 문헌들을 리뷰하고 이 시기에 발달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정서조절의 정의, 단계별 정서조절 발달 양상, 뇌와 정서조절의 발달, 아동․청소년의 정서조절과 부모의 정서조절 및 정서표현, 및 아동․청소년의 정서조절과 정신병리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아동․청소년 상담 및 치료 장면에서 정서조절 개입 현황을 살펴보았다. 앞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아동․청소년 시기의 정서조절 연구 방향에 대해 논하였다.
The adaptive regulation of emotion is critical for social function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lso, it is being considered as a transdiagnotic factor.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review the emotion regulations of child and adolescent from developmental perspectives and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development perspectives for emotion regulations during this period. To achieve this, definitions of emotion regulation, developmental aspects of emotion regulations of brain developments of emotion regulations, relationships between emotion regulations of child and adolescent, parents’ emotion regulations and emotion expressions, emotion regulations of children and adolescents’ psychopatholoy with the current state of counseling and psychological interventions were all examined. Finally, further research tasks on the children and adolescents’ emotion regulations according to the base of previous contents were suggested.
최근 마음챙김 훈련법이 정신건강 영역에 확산되고 있다. 마음챙김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주의력을 갖고 수용적인 태도로 알아차리는 훈련으로,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비적응적 반응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조절하여 치유가 일어나도록 돕는다. 본 연구에서는 요가수련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훈련인 마음챙김 요가와 요가니드라를 실시하여, 마음챙김, 스트레스 지각 및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집단은 마음챙김 요가 집단(n=16), 요가니드라 집단(n=16) 및 통제집단(n=27)으로 구성하였고 마음챙김 요가와 요가니드라 집단은 주1회 8주간 수련을 실시하였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음성파일을 참여자들에게 배포하여 집에서도 수련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측정은 사전과 사후 그리고 4주 후 추수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마음챙김 요가와 요가니드라 집단 모두 마음챙김의 하위요인인 비판단 요인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며 이 효과는 추수까지 지속되었다. 둘째, 마음챙김 요가 집단과 요가니드라 집단 모두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인 개인적 성장 요인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음챙김 요가와 요가니드라는 마음챙김, 스트레스 지각, 심리적 안녕감에서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Recently, mindfulness has received a great deal of attention among psychologists, psychiatrists, and mental health practitioners. This article explores how mindful yoga and yoga nidra affect the level of mindfulness, perceived stres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Fifty nine female yoga practitioner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mindful yoga group (16), yoga nidra group (16), and control yoga group (27). The 2 experimental groups (EG) had 8 weeks of one-hour sessions (one session per week) and the control group (CoG) had a general yoga practice during the period. The results show that the EG has significantly improved the level of "non-judging of experiences" when comparing to CoG and its effects were maintained after four weeks. With regards to the psychological well-being, EG have shown significant effects on the factor of “personal growth”. This study suggests that both mindful yoga and yoga nidra are similar in their effects of mindfulness, perceived stres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본 연구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관계증진 훈련이 기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관계증진 훈련 참여자들은 훈련집단과 통제집단에 각 12명씩 배정되었다. 관계증진 훈련은 8회기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의 부부 스트레스, 마음챙김, 부부 친밀감 그리고 결혼만족도가 사전, 사후, 추후 검사 시기에 측정되었다. 관계증진 훈련은 부부 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고 마음챙김, 부부 친밀감 그리고 결혼만족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관계증진 훈련에 따른 부부 스트레스의 감소와 마음챙김, 부부 친밀감 그리고 결혼만족도의 증가 효과는 훈련이 끝나고 4주 후에도 지속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계증진 훈련이 마음챙김, 부부 친밀감 그리고 부부 스트레스 수준의 변화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적용의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Mindfulness Based Relationship Enhancement(MBRE) training for marital satisfaction levels. Middle-aged married women were assigned to either the training or control group. MBRE training consists of 8 sessions. Participants have completed Mindfulness Scale, 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Marital Intimacy Scale, Dyadic Adjustment Scale at pre-training, post-training and 4 weeks of follow-up test periods. The MBRE training significantly increased marital satisfaction, mindfulness, and marital intimacy whereas it significantly decreased marital stress. The effects were still maintained at the follow- up test. These results suggest that MBRE has positive effects on marital satisfaction levels through changing the mindfulness, marital intimacy and marital stres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being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웰빙인지가 스트레스와 웰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 강북구 소재 운수회사 두 곳에서 모집한 버스 운전기사 14명으로 실험집단과 대기-통제집단에 각각 7명씩 무선할당 하였다. 실험집단에 할당된 버스 운전기사들은 운행 중 개인이 선택한 웰빙인지문구가 부착된 물병 소지, 주3회 웰빙인지문구를 문자 메시지로 수신, 주1회 웰빙인지와 관련한 개인피드백으로 6주간 웰빙인지에 노출되었고, 통제집단은 대기자 명단 집단이었다. 연구 결과 웰빙인지 적용 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전체 직무 스트레스와 역할갈등, 역할 과부하 및 작업환경 관련 직무 스트레스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삶의 만족 점수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부정정서에서는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스트레스 반응 전체와 신체화, 우울, 분노 등 하위척도에서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직무 스트레스 중 역할 모호성과 대인관계 관련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만족, 직무몰입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삶의 만족예상과 긍정정서서도 웰빙인지기법 적용 집단과 대기-통제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를 논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well-being cognition on stress and psysical well-being among professional bus drivers. Participants consisted of 14 bus drivers from two bus companies in Seoul, all being randomly assigned to either a well-being cognition active treatment group [n=7, mean age=50.86 years, SD=5.27] or a waitlist control group [n=7, mean age=45.71 years, SD=11.12]. The bus drivers in the well-being cognition group were guided to engage in well-being cognitions which involved positive and optimistic self-talks in order to generate a state of positive effects within themselves. They were given water bottles written with well-being cognition statements and were instructed to read and recite the statements each time they drank water while driving. They also received text message reminders to recite the well-being cognitions three times a week over a period of 6 weeks. Results revealed that overall job stress and the majority of job stress-related sub-scales (including role conflicts, overload, and work environment-related stress) significantly decreased within the well-being cognition treatment group. The well-being cognition treatment group also showed significant increases in life satisfaction levels and significant decreases in negative effects and stress response behaviors. There were, however,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with respect to the role ambiguity, job stress due to interpersonal relations, job satisfaction, job commitment,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or positive effects of well-being cognition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also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마음챙김 명상이 화병 증상을 가지고 있는 중년 여성의 화병 증상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거주 주부들 중 사전 평가를 통해 화병 진단 기준을 충족한 18명을 선발하였다(평균 연령=41.33세, SD=3.53). 참가자들은 마음챙김 명상 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에 각 9명씩 무선할당 되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1주일에 1회씩 총 8회기를 진행하였으며, 1회기 당 진행은 1인당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프로그램의 종료 후 처치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은 모두 같은 시기에 사후평가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병 증상 척도, 통합적 한국판 CES-D 척도, 상태 불안 척도, 스트레스 반응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마음챙김 명상 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의 화병 증상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수준에서 차이가 있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각 집단의 사전 점수에서 사후 점수를 뺀 차이 점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마음챙김 명상 집단이 대기-통제 집단에 비하여 화병 증상, 우울, 불안, 스트레스의 감소폭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챙김 명상이 화병 증상과 이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는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 추후연구에 대한 제안사항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mindfulness meditations for reducing symptoms of depression, anxiety, stress, and Hwa-Byung(a cultural-specific Korean disorder) among middle-aged Korean females with Hwa-Byung. The present sample consisted of 18 participants (mean age=41.33 years; SD=3.53) liv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who met the criteria for Hwa-Byung.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a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n=9) or a waitlist control group (n=9). The women from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participated in 8 weekly sessions in s small group format (3-6 participants per group), which lasted for approximately 20 minutes per session. Symptom changes were monitored by using the Hwa-Byung symptom scal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and Stress Response Index. Results revealed that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arger pre-post difference scores than the control group for all outcomes of depression, anxiety, stress, and Hwa-Byung symptom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indfulness meditations can be effective for the alleviation symptoms associated with Hwa-Byung,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긍정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의 우울, 자아존중감 및 낙관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전북지역에 소재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외뢰된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척도(School Adjustment: SA), 우울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자아존중감 척도(Self-Esteem Scale) 및 낙관성 척도(Children's Atrribution Style Questionnaire: CASQ)를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중학생 20명을 참가자로 선정하여 치료집단에 10명, 통제집단에 10명씩 무선 할당하였다. 긍정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주 2회씩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조사가 실시되었고, 4주 후 추적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긍정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우울은 더 감소되었고 자아존중감 및 낙관성은 더 향상되어 추적 조사까지 그 효과가 유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Positive Psychotherapy (PPT) on Depression, Self-Esteem, and Optimism of Adolescents with School Maladjustments. One hundred students fome the Mental Health Center located in the Chonbuk province completed the School Adjustment Scale (SAS),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Self-Esteem Scale (SES) and Children's Attribution Style Questionnaire (CASQ). Twenty selected pati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PPT group and the control group evenly. The PPT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8 sessions. All participants completed the School Adjustment Scale (SAS),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Self-Esteem Scale (SES) and Children's Attribution Style Questionnaire (CASQ) at the pre-test, post-test, and at 4 weeks of follow-up period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or self-esteem, the optimism of therapy group was significantly more than the control group, and the depression from the therapy group was significantly less than the control group.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together with,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also discussed.
In the present study, we made several necessary improvements of the Knowledge of Evidence-Based Services Questionnaire (KEBSQ)— a measure designed for measure Evidence-Based Practice (EBP) knowledge across various youth problem areas. First, we identified the presence of “bad” items that need to be discarded. Second, we identified the presence of two distinct KEBSQ item types: (1) items associated with “high coverage” and (2) items associated with “low coverage”. Results based o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internal consistency estimates clearly showed that these “low coverage” and “high coverage” items have unique properties and should not be combined together to form a total score. Instead, their contrasting properties suggest that “low coverage” and “high coverage” items should comprise of two different versions of the KEBSQ tests. We also significantly reduced the length of KEBSQ by eliminating the “bad” items which create two separate 12-item and 18-item tests to assess knowledge on “low coverage” and “high coverage” treatment practices, respectively. Study implications and additional necessary research efforts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SNS 과다이용자들의 중독경향성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 '대학생용 SNS 중독경향성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SNS 중독경향성의 개념을 밝히고, 중독경향성의 구성요인을 현저성, 내성, 기분전환, 재발, 금단, 갈등,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성 8개로 규명하였다. 이후 7개 요인을 바탕으로 52개 문항을 개발 한 다음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SNS 중독경향성 척도를 6개 요인으로 구분하여 31개 문항으로 구성한 후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 대상은 남녀대학생 331명(연령: 17-29세) 이었고 문항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최종 4개 요인의 구조를 가진 24문항을 구성했다. 4개 요인은 일상생활장애 및 조절실패, 몰입 및 내성, 부정 정서의 회피, 가상세계지향성 및 금단이며 척도의 전체 신뢰도(Cronbach' α)는 .92였다. 개발된 척도의 공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척도, 외로움척도, 우울척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개발된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개발된 척도는 성별 및 이용시간, 이용빈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외로움과 우울은 SNS 중독경향성을 예측하는 변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연구를 위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NS Addiction Pronen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which can be used to measure the SNS addiction proneness. First of all, we have to clarify the concepts of SNS addiction, and derive at the eight factors: salience, tolerance, mood modification, relapse, withdrawal, conflict, disturbance of adaptive, and virtual life orientation. Then, 52 items were developed, based on 7 factors. We extract 6 factors from the SNS Addiction Proneness Scale after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t the preliminary item analysis. In the main survey, data from 331 male and female undergraduates (ages: 17-29) were analyzed. Item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re performed and we reach the final 4 factors composing of 24 items. The 4 factors were disturbance of adaptive life and control failure, preoccupation and tolerance, avoidance of negative emotions, and virtual life orientation and withdrawal, and reliability (Cronbach's α) was .92. Concurrent validity was conducted with other instruments such as the Smart phone Addiction Proneness Scale for Adults: Self-diagnosis, Loneliness Scale, and Depression Scale in order to confirm the newly developed instrument.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SNS Addiction Proneness Scale had appropriate degree of correlations with the existing smart phone addiction scale and related variables. And, loneliness and depression were used as the variables to predict the SNS addiction proneness. Lastly, based on these results, we discussed several value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provide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parental knowledge for peer network and peer influence on adolescent substance use. Analyses were conducted by using the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dataset, being collected between 1994 and 1996. For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a supplemental sample of datasets (N = 2,841), including European American, African American, and Asian American adolescents, were used. Regarding the supplemental sample that was being used in the present study, the average age of participants was 15 years old (SD = 1.56) and the sample was evenly distributed between males (50%) and females (50%). In this study, two hypotheses were being tested: 1) parental knowledge of peer networks predicts adolescent substance use, and 2) peer adolescent substance use predicts adolescent substance us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re was a direct influence of peer substance use on adolescent substance use, which suggests that adolescents who reported that their friends used more substances were at increased risks of using more substances themselves. This result is consistent with previous findings. On the contrary, there were no significant finding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knowledge for peer networks and adolescent substance uses. Additional analyse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ethnic differences. Some interesting differences between European American and African American adolescents were also identified. The findings suggest that peer adolescent use is less related to adolescent substance use for African American adolescents when compared with European American adolescent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paper discusses suggestions related to adolescent substance use preventions and intervention programs, together with ethnic differences in parent and peer influence on adolescent uses, and later, suggests future directions.
본 연구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이 걱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에서 경험적 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생 530명에게 걱정 질문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부족 척도, 한국판 정서조절곤란 척도, 수용-행위 질문지 II를 실시하였다. 먼저 각 변인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았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이 걱정에 미치는 효과의 정도를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이 경험적 회피를 매개로 하여 걱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하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각 변인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 모두 걱정증상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 모두 걱정으로 가는 직접 효과와 경험적 회피의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걱정에 대한 경험적 회피의 역할을 확인함으로써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정서조절 곤란이 걱정에 이르는 과정을 세부적으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verify the roles of experiential avoidance as a mediating variable between emotional dysregulatio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worrying. A total of 530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have completed the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 (IUS), Korean version on difficulties of emotional regulation scale (K-DERS), Acceptance and Action Questionnaire II (AAQ-II), and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PSWQ). First, the correlation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emotional dysregulation and experiential avoidance were being investigated. We also examined the unique effects for intolerances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s of worrying. Next, we verified the assumption that the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s should have positively direct effects on worrying as well as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experiential avoidance, where the data are analyzed by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results indicate the following: first, all the variances show positive correlations to each other. And, both the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significantly predicted worrying. Next,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both showe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worrying. This study discovers how the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lead to worrying in detail by identifying the roles of experiential avoidance.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discussed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본 연구에서는 거부민감성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중재하는지를 검증하고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거부민감성으로 인한 우울증상에 치료적 요인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경험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 척도, 인지적 정서조절 척도, 우울성향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하위요인인 수용 전략과 타인비난이 거부민감성과 우울증상 간의 관계에서 중재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거부민감성이 있는 개인이 수용전략을 사용할수록 우울증상이 더욱 더 감소되었으며, 거부민감성을 가진 개인이 타인 비난을 사용할수록 우울증상이 더욱 더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결과가 거부민감성으로 인한 우울증상의 이해와 치료에 시사하는 바를 이론적 및 임상적 관점에서 논의하였고,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에 관해 논의하였다.
Rejection sensitivity is the disposition to anxiously expect, readily perceive, and intensely react to rejection. People high in rejection sensitivity are at risk for interpersonal and personal distress. In present study, the authors investigated the question whether or not th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ould have therapeutic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depressive symptoms. In order to answer the question,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analyses showed that th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buffered high rejection sensitive people from depressive symptomatology. Specifically, among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cceptance and other blame are interacted with rejection sensitivit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t may serve as a protective factor particulary in rejection sensitive people with depressive symptoms. Finally, the authors discussed the implications of present study in theoretical and clinical manner.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본 연구는 알코올 중독환자군과 정상군의 정서인식력 차이를 알아보고 알코올 중독환자의 정서인식력이 자기개념, 대인관계문제와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 35명과 정상군 35명을 대상으로 정서인식력검사(Emotional Recognition Test)와 자기개념, 대인관계문제에 관한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알코올 중독환자군은 정상군에 비해 정서인식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슬픔, 혐오, 놀람의 정서에 대해서 더 낮은 정서인식력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자기개념에 대해서는 신체적 자기개념과 가정적 자기개념에서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인관계문제에 대해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알코올중독 환자군과 정상군 각각의 정서인식력, 자기개념, 대인관계문제의 하위변인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두 집단 모두 정서인식력과는 부분적으로 상관을 보이고 있었고 자기개념이 긍정적일수록 대인관계문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결과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추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has been implemented to discover the differences of the emotional recognition ability between alcoholic group and regular group, and to figure out how the alcoholic’s emotional recognition ability is associated with self-conception and interpersonal problem. For this purpose, after executing a test pertinent to the emotional recognition test, self-concept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targeting at patients diagnosed with alcoholism and to 35 normal people, the test results were analyzed. The conclusion from this study is as follows. From the alcoholic and normal people according to the emotional recognition, self-concept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from the ERT, it was shown that alcoholic group has lower emotional recognitions than the normal group, especially in emotions such as sadness, revulsion, and fear. It was also revealed that the two factors of physical self-concept and home-parent self-concept, were more negative in the sub-variables of self-conception. However, the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were not related to interpersonal problems. And, as a result from investigating the relations of sub- variables for the emotional recognition, self-concept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the two groups were related to emotional recognitions. The more positive the self-concept, the less the interpersonal problems occur. Finally,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정서적 섭식과 외부단서적 섭식은 서로 구별되는 구성개념으로, 다른 심리적 기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경험, 섭식귀인양식 및 심리도식이 정서적 섭식과 외부단서적 섭식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지를 알아봄으로써 섭식문제의 기제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다이어트 경험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다이어트의 빈도로 구분하고, 결함/수치심, 정서 억제, 엄격한 기준/과잉비판, 부족한 자기통제를 섭식문제와 관련된 초기 부적응 도식 변인으로 설정하였다. 250명의 여대생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그 중 216명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여대생들의 다이어트 경험을 조사하고 Young 심리도식 질문지, 섭식 귀인양식 척도 및 식이행동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외부단서적 섭식을 통제했을 때 다이어트의 빈도, 과식에 대한 안정귀인, 정서 억제와 엄격한 기준 도식은 정서적 섭식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반면에, 정서적 섭식을 통제했을 때 다이어트의 빈도 이외에, 귀인양식과 초기 부적응 도식은 외부단서적 섭식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적 섭식과 외부단서적 섭식의 기제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더불어, 함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motional and external eating distinctly constructs each other, and were considered as having different psychological mechanism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nfluences of dietary behavior, eating attribution style, and early maladaptive schema for emotional and external eating. Dietary behaviors were classified as unhealthy diets and repeated dieting attempts. We selected four scales: defectiveness/shame, emotional inhibition, unrelenting standards, and insufficient self-control from early maladaptive schema. The authors distributed questionnaires to 250 female college students and 216 of them were included in the data analysis. They completed the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ire (DEBQ), the Eating Attributional Style Questionnaire (EASQ), and the Young's Schema Questionnaire (YSQ).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repeated dieting attempts, stable attributions for indulgent food consumptions, emotional inhibitions, and unrelenting standards predicted emotional eating; and only repeated dieting attempts predicted external eating after controlling other patterns of eat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mechanisms which underly emotional eating might differ from the ones that underly external eating.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present result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흡연갈망 및 금단증상이 금연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들이 금연유지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대처와 금연효과지각이 중재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20세 이상 성인 316명(남자 290명, 여자 26명)을 대상으로 흡연갈망질문지(QSU-brief), 금단증상척도(MPSS), 대처질문지(TCQ), 금연효과지각척도(The Perceived Smoking Cessation Effect Scale), 니코틴의존도질문지(FTQ), 흡연상황관련스크립트를 실시하였다. 이 중 연구 기준에 맞는 144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금연유지자 68명, 금연 실패자 76명). 그 결과, 흡연갈망과 금단증상이 낮을수록 금연을 유지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금연유지에 대해 흡연갈망과 대처의 상호작용, 금단증상과 대처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흡연갈망과 금단증상이 높더라도 적절한 대처를 사용하면 금연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미와 적용, 제한점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moking urges and the withdrawal symptoms on maintenance of smoking cessations, together with the coping and perceived smoking cessation effects which moderate smoking urges and withdrawal symptoms of smoking cessations. In addition, this study also verified if the smoking cessation maintenance group and the failure group have differences in the sample's demographic profiles and smoking behaviors. 144 subjects (68 maintenance and 76 fail)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low smoking urges and withdrawal symptoms predicted the maintenance of smoking cessations. Moreover, the interactions between smoking urges and coping, and withdrawal symptoms and coping were rather significant. Particularly, coping affects maintenance of smoking cessations even if the smoking urges and withdrawal symptoms are high. Based on these investigations, the clinical implications and several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도박행동에 있어 금전적인 요인이 보상과 강화물의 역할을 하며, 특히 Big-win의 유/무는 도박행동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여겨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Big-win의 유/무와 더불어 Big-loss의 유/무가 문제성 도박 심각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KL중독관리센터에 내방한 160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캐나다 문제도박척도(KCPGI), 비합리적 도박신념척도 등을 실시하고, 일평균 게임금액, Big-win 금액, Big-loss 금액 등을 조사하였다. Big-win과 Big-loss의 유/무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여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Big-win의 경우 문제성 도박 지표(KCPGI)에 대한 주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Big-loss의 경우 주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Big-win과 Big-loss 유/무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Big-loss 경험이 있는 집단일수록 문제성 도박 심각성이 심해지는 한편, Big-win의 경험이 상호작용하면 문제성 도박에 대한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Big-win 금액, Big-loss 금액이 문제성 도박 심각성을 예측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19%의 설명력을 가졌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 중 1단계에서 Big-loss가 분류되어 문제성 도박 심각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분류되었으나, Big-win은 문제성 도박의 심각성을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The monetary factors have been considered as a role of reward and reinforcement in gambling behaviors, especially the Big-win experience is main influencing factor.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n experience for Big-win and Big-loss on the problems in gambling behaviors. For this research, 160 participants who had visited the KL Addiction center were asked to answer the KCPGI, the irrational beliefs scale, depression and anxiety scales, which investigated the daily average money for gambling, Big-win amount money, and Big-loss amount mone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the experiences of Big-win and Big-loss. In the study,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in Big-loss and significant interactions between the Big-win and Big-loss experiences.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severity of problematic gambling increases in the Big-loss experience group and further increases in the Big-win and Big-loss interaction groups. Finally,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of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두 편의 실험연구를 통해서 자신의 발표행동을 조망하는 방법에 따라서 해당 발표행위에 대한 불안지각 및 후속 발표수행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1은 자기에 대한 조망(1인칭 대 3인칭)에 따른 효과가 자기-초점적 주의에서의 차이에 기인한 것인지 알아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실험 2에서는 3인칭 조망에 의해서 유발되는 발표불안을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해석수준(construal level)의 효과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1인칭 조망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서 3인칭 조망을 사용하여 자신의 발표행동을 심상화 했을 때 자기-초점적 주의가 높고, 발표 전 불안 수준 및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염려가 높았으며, 자신의 발표수행에 대한 자기-평가가 낮았다(실험1). 또한 추상 수준이 낮은 방법(how)-기반 심상화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서 추상 수준이 높은 이유(why)-기반 심상화를 통하여 자신의 발표행동을 심상화 했을 때 추상적 마음 갖춤새가 발현되었고, 발표 전 이완 수준이 높았다(실험2).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향후 연구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magining one's own to-be-delivered speech from either a 1st-person or a 3rd-person's perspective for anxiety and subsequent speech performances.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effects of visual perspectives on speech anxiety would be mediated by self-focused attention. We also examined a strategy which aimed at reducing the speech anxiety based on the main premise of the construal level theory. Results showed that participants in the 3rd-person's perspective condition reported higher levels of anxiety than those in the 1st-person's perspective condition. And, as expected, this relationship was mediated by self-focused attention (study 1). In addition, participants, who had imagined their speech behaviors based on the 'why' construal (i.e., high-level construal), experienced an abstract mind-set and reported with higher levels of relaxation than those who had imagined the same behavior based on the 'how' construal (i.e., low-level construal) (study 2).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인지능력 수준 및 인지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인지능력과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및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110명을 대상으로 K-WISC-IV와 CBCL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 아동들의 전체 지능 평균은 83.26(SD=14.36)으로 보통하 수준이었고 그 중 38.4%가 경계선 이하에 속하였다. 연령 수준에 따른 인지능력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전체 지능을 비롯하여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언어이해 지표에서 13-16세 청소년들은 6-9세 아동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능력을 보였다(p<0.05). 대상 아동들의 인지능력 패턴을 알아보기 위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의 4개의 지표점수가 모두 보통 수준인 ‘보통 집단’, 4개 지표 모두 보통하 수준인 ‘보통하 집단’, 4개의 지표가 경계선이나 지체를 보인 ‘경계선/지체 집단’, 마지막으로 지각추론에 비해 언어이해와 작업기억이 낮은 ‘낮은 언어 능력과 주의집중력 문제 집단’으로 나누어졌다. 군집분석 집단에 따른 문제 행동(CBCL)의 차이를 알아 본 결과, ‘경계선/지체 지능 집단’은 ‘보통 지능 집단’에 비해 사회적 미성숙과 주의집중문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기술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institutionalized children's cognitive characteristics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behavioral problems. Subjects composed of 110 children from 32 child-welfare facilities in Seoul (Average age: 11.31; 66 boys and 44 girls). Children's cognitive abilities were measured by using the K-WISC-IV, and their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are evaluated with K-CBCL (Child Behavior Checklist 6-18). Data were analyzed by the mean, standard deviation, and correlation for descriptions. The K-mean cluster analysis was employed to investigate subtypes of cognitive patterns, and the one-way ANOVA was employed for finding differences among various age groups. Results showed that institutionalized children's average intelligence was 83.26 years (SD=14.36) which was lower than the standardization group.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perceptual reasoning index, working memory index, and processing speed index of K-WISC-IV among the different age groups. In case of verbal comprehension index, however, the 13-16 years old adolescents showed lower scores than the 6-9 years old children. As a result of the K-mean cluster analysis,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average group, low average group, borderline/mental retardation group, low verbal ability and attention problem group). The children from the borderline/mental retardation groups were reported to have more problems with regards to social immaturity and inattentiveness as compared to the average group.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실연한 사람의 어떤 특성이 실연 스트레스와 실연 후 성장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키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연구에 포함된 다양한 변인 중 성인애착에 초점을 맞추어서, 애착불안과 애착회피의 성인애착 두 차원과 실연 스트레스 및 실연 후 성장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실연 스트레스와 실연 후 성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성인애착의 두 차원, 실연 스트레스, 실연 후 성장의 세 변인 사이에서 선행연구들에 기초해 가장 유력하게 예측된 경로를 갖는 연구모형을 상정하고, 또한 선행연구에 기초해 가능한 경로들을 갖는 다양한 대안모형들을 상정하여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으로 가장 적합한 모형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경로모형이 채택되었고, 이 모형의 성인애착이 실연 스트레스와 실연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자기가치감 수반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현 시점으로 부터 6개월 이내에 실연경험이 있는 233명(남 123명, 여 110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애착의 애착불안 차원이 실연 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애착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더 심각한 실연 스트레스 증상을 갖게 됨을 보여 주었다. 둘째, 성인애착의 애착회피 차원이 실연 후 성장에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애착회피 수준이 높을수록 실연 후 성장이 발생하기 어렵게 됨을 보여주었다. 셋째, 실연 스트레스와 실연 후 성장은 상호관련이 없는 독립적인 변인으로 나타났다. 넷째, 애착불안과 자기가치감 타인승인 수반성이 상호작용하여 실연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타난 결과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임상 실제에 대한 시사점을 기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adult attachment according to two dimensions (attachment anxiety and attachment avoidance), breakup distress and growth following dissolutions of romantic relationship.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 model and alternative models with various paths among attachment dimensions, together with the breakup distress and growth was set and they were further tested on whether the research model was the best fit by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second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ether contingencies of self-worth (CSW) has moderating effects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breakup distress, upon the research model comparing adult attachment and growth. 1,524 university students responded to the survey and data of 233 students experienced breakups within 6 months were used for statistic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t was shown that attachment anxiety positively affects breakup distress, meaning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attachment anxiety, the higher the breakup distress. Second, it was shown that attachment avoidance negatively affects growth, indicating that attachment avoidance hinders growth.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breakup distress and growth was identified to be independent. Fourth, others’ approvals of CSW moder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ttachment anxiety and breakup distress. Theoretical and clinical implications as well as the limit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기 스트레스와 자기노출이 신체건강 및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검증하고, 노년기 스트레스와 신체건강이나 주관적 행복 간의 관계에서 자기노출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남녀 노인 250명이며, 평균 연령은 76.87(SD=7.38)세이다.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스트레스, 신체증상, 건강지각 및 주관적 행복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노년기 스트레스는 신체증상과 정적으로 상관이 있었으며, 주관적 건강 및 행복과는 부적으로 상관이 있었다. 노년기 스트레스는 신체증상과 28%의 변량을, 주관적 행복과는 16%의 변량을 공유하고 있었다. 노년기 스트레스와 자기노출 간의 유의한 상관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기노출은 신체증상이나 주관적 건강과는 상관이 없었으나 주관적 행복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단계적 회귀분석에서 신체증상과 주관적 건강은 건강문제 스트레스가 가장 잘 설명하였으며, 주관적 행복은 경제문제 스트레스가 가장 잘 설명하고 있었다. 이원변량분석에서 신체증상, 특히 불면증과 소화계 증상에 대한 노년기 스트레스와 자기노출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였다.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는 노인이 자기노출을 하지 않을 경우 불면증과 소화계 증상이 두드러졌다. 끝으로 노년기 스트레스와 자기노출의 역할을 선행연구와 한국 노인의 성향을 근거로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 of stresses and self-disclosures to physical health together with the subjective happiness of the elderly, and to investigate the roles of self-disclosure in stresses and physical health or subjective happiness of the elderly. Participants were 250 elderly men and women living in Dongdaemun-gu, Seoul, who were at least 65 years of age with the average age of 76.87 (SD=7.38). For this study, stresses in senescence, self-disclosure, physical symptoms, perceived health and happiness were measured. Results indicated that the stresses in senescence was positively related to physical symptoms, and negatively related to subjective health and happiness. Stresses in senescence shared 28% of variances in physical symptoms and 16% of variances in subjective happiness. There were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stresses in senescence and self-disclosures. Self-disclosure was positively related to subjective happiness, while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physical symptoms and subjective health.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stresses of health issues were accounted for most variances of physical symptoms and subjective health, and stresses with financial issues were accounted for most variances of subjective happiness. In the 2-way ANOVA, interaction effects of stresses in senescence and self-disclosure were significant in the physical symptoms, especially in insomnia and stomach symptoms. Old people with high stress levels showing less self-disclosures had noticeable insomnia and stomach symptoms. Finally, it was discussed the roles of stress in senescence and self-disclosure with previous studi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senescent.
본 연구는 완벽주의가 적응적 요소와 부적응적 요소로 구분되어 있고, 이 두 요소는 우울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며, 적응 및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반추의 매개효과가 차별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아울러 부적응적 완벽주의 중에서도 우울에 대한 설명력이 큰 하위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녀 대학생 735명에게 다차원 완벽주의 척도(MPS), 반추 반응양식 척도(RDQ), 우울 척도(CES-D)를 실시하였고, 이중 705명의 자료를 요인분석 및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완벽주의는 적응적 요소와 부적응적 요소로 구분됨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적응적 완벽주의는 우울과 상관이 없었고 반추의 매개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경우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우울과의 관계에서 반추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 하위 요인들 중에서 ‘부모의 기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요인에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매개효과에서 성차가 있었는데, 남성의 경우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우울 간에 반추의 완전 매개효과가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부적응적 완벽주의 하위 요인 중 특히 ‘부모의 비난’과 우울의 관계에서 남자는 반추의 완전 매개효과가 여자는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완벽주의는 적응적 및 부적응인 요소로 구분되며, 부적응적 완벽주의만이 우울과 관련이 있고, 반추는 부적응적 완벽주의자들이 우울감정을 경험하는데 관여하는 인지적 매개변인임이 확인되었다.
This study aims to confirm whether perfectionism comprises of two different factors, adaptive or maladaptive, and to investigate whether these factors cause opposite effects on depression, and also to explore whether mediation of rumination acts differently in relation to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Three questionnaires were put forward for a sample of 735 (705 samples used) university students, by using MPS, RDQ and CES-D, and the resulting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perfectionism was comprised of adaptive and maladaptive factors. While adaptive perfectionism does not correlate with depression, the maladaptive factors appear to have meaningful correlations with depression and the ruminat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The study also showed that sexual differences exist, as in males, the rumination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while only showing partial mediation effects in females. It was especially noted that under the sub-criterion of “parental criticism and depression”, males have shown to have full mediation effects from rumination as opposed to females only showing a partial effect. Furthermor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from the two factors of perfectionism, adaptive and maladaptive, only the maladaptive perfectionism was correlated with depression. Rumination is identified as a cognitive factor which mediates the effects of depression from maladaptive perfectionisms.
This study verifie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concept clarity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and indecisiveness. For this stud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eparation-individuation, self-esteem, self-concept clarity and indecisiveness of undergraduate students were investigated. After assuming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concept clarity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and indecisiveness,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validation was conducted. For these purposes, 477 college students (male 150, female 327) were asked to respond to the survey used in this study. All subjects were tested with Frost's Indecisiveness Scale (FIS), Separation-Individuation scale (SIS), Rosenberg Self-Esteem Inventory (RSE), and Self-Concept Clarity Scale (SCC). This study used the SPSS 18.0 program and the AMOS 18.0 program for establishing the analysis of study question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tudy suggest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indicating that the more difficult the separation-individuation, the higher the grades and self-esteem, together with separation-individuation and self-concept clarity.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and indecisiveness, an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and self-concept clarity.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and indecisiveness, and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lf-concept clarity and indecisiveness. Seco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es supported a structural equation model affecting the self-esteem and self-concept clarity between separation-individuation and indecisiveness.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21문항짜리 연민적 사랑척도(CLS: Compassionate Love Scale, Sprecher & Fehr, 2005)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토대로 두 개의 연구를 통해 12문항으로 단축한 한국판 척도를 친지판과 일반인판으로 제시하였다. 연구1에서는 CLS의 일반인판 21문항을 번안하여 207명의 대학생에게 실시한 자료를 통해 각 문항의 변별력, 내적합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토대로 21문항 척도의 요인구조와 신뢰도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12문항을 선별하였다. 연구2에서는 269명의 대학생 자료를 수집하여, 12문항 척도의 요인구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재검토하였고, 관련된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계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한국판 아주 연민사랑척도(ACLS; Ajou Compassionate Love Scale)는 원척도에 비해 문항수가 12개로 훨씬 짧으면서도 구조적으로 동일하고, 신뢰도가 .90을 넘으며,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계수도 이론적 예상과 일치하는 효율적이며 타당한 척도로 나타났다. 연구의 한계와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a Korean abbreviation scale to measure love and compassion toward other person was developed based on a critical review on Compassionate Love Scale(CLS; Sprecher, & Fehr, 2005). In the study 1, 12 items were selected from the original version of 21 item CLS by surveying a sample of 207 college students on the basis of several psychometric characteristics (i.e., discriminability, coefficient of factor loading, and contribution to internal consistency). In the study 2, the validity of 12 item version, ACLS (Ajou Compassionate Love Scale), was confirmed by examining the factor structure, reliability, and correlations with other related scales. The results clearly showed that ACLS not only had a sufficient psychometric properties as the CLS, but also superior to the CLS in terms of parsimoniousness.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of ACLS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강도와 스트레스 대처 그리고 긍정적 정신건강 간 관계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델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강도와 긍정적 정신건강 간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가 부분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을 제안모델로 제시하였다. 그 후 제안모델과 세 개의 대안모델들의 적합도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 249명(남자 161명과 여자 88명)에게 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 자아강도 척도 그리고 긍정적 정신건강 척도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아강도와 긍정적 정신건강 간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가 부분매개변인의 역할을 하는 제안모델이 대안모델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적합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의 긍정적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심리학적 개입방법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amine relationships between ego strength, stress-coping, and positive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present study suggested a proposed model in which stress-coping exert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ego strength and positive mental health. Goodness of fit tests were used to compare the proposed model against competing models. The participants were 249 high school students (161 males, 88 females). They completed the Stress-Coping Style Scale, the Ego Strength Scale, and the Positive Mental Health Scal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roposed model had a better goodness of fit. Based on these findings, it is suggested that psychological interventions for positive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should consider strategies to enhance their ego-strength.
본 연구는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현상학적이고 질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8명의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분석이 이루어졌다. 참여자 중 5명이 남성이고 3명이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32세에서 66세까지였다. 자료 수집은 참가자로부터 서면으로 동의를 받은 후 진행되었고, Schütze(1984)의 이야기식 면접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절차를 따랐다. 산업재해에 따르는 현실적인 문제로 요양 과정에서의 문제와 요양 종결 후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도출되었으며, 심리적 문제는 정서적 고통, 인지 및 정서적 체험 및 인지적 문제로 구분되었다. 정서적 고통은 분노, 우울 및 공포로 표현되었다. 산재환자는 인지적이고 정서적 체험으로 악몽을 경험하고, 자살사고와 가족이나 동료들에 대한 미안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연구와 건강심리학적 중재를 위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qualitative psychological problems, which are experienced by injured workers, according to phenomenological methods. Interview data from eight injured workers, living in Seoul and the suburbs, were analyzed. Participants composed of 5 male and 3 female patients who had industrial accidents, which ages ranging from 32 to 66 years old. They received a series of recorded Schütze’s narrative interviews after obtaining their informed consent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procedures. The analysis highlight their problems when experiencing medical treatments and the stresses on uncertainties of future life after medical treatments and convalescences due to the reality of industrial accidents. And, psychological problems were divided into 3 domains, such as emotional torments,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s, and cognitive problems. Emotional torments were being expressed as anger, depression, and fear. Injured workers had nightmares as their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s, where they showed potentials of suicides and regard themselves to be blamed by family members and co-workers. These results were hereby discussed for further studies and some implications are suggested for healthy psychological interventions for injured Korean workers.
본 연구는 동기를 위계 모형의 연속선상에서 구분한 Vallerand(1997)의 틀에 따라 자기결정이론과 계획된 행동 이론을 통합한 동기의 순서적 연계 모형을 섭식 조절 행동 맥락에서 검증하고자 하였다. 230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제안된 모형의 적합도는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χ2=463.779, df=263, ρ=.000 그리고 CFI=.900, TLI=.876, RMSEA=.058로 산출되어 전체 모형의 적합도는 수용할만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선행 연구 결과와는 달리 전반적 동기 수준에 해당되는 자기결정이론의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 만족은 맥락적 동기 수준에 해당되는 상대적 자율성 지표를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 자율성 지표는 상황적 수준에 해당되는 계획된 행동 이론의 태도와 지각된 행동 통제력을 유의하게 예측한 반면 주관적 규범은 그렇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에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한 제언을 포함하였다.
The present study tested a motivational sequence in which integrated self-determination theory and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using Vallerand(1997)’s hierarchical model of motivation in dieting behavior. participants were 230 female college students,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Goodness-of-fit for measurement model are reasonable level, χ2=463.779, df=263, ρ=.000 and CFI=.900, TLI=.876, RMSEA=.058. In contrast to precedent study,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of self-determination theory at global level did not predicted relative autonomy index at contextual level. Also, relative autonomy index significantly predicted attitude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but not subjective norm. Finally, last section includ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dir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