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혹은 건강손상행동들은 습관화되었거나 개인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 질병의 인식이나 표상에 의해 좌우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련행동들이 어느 정도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 및 삶의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건강관련행동중 건강인식도와 삶의 만족도에 가장 강력한 예측변인은 남녀 모두 주당 운동횟수였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일회 평균음주량은 건강인식도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으로 밝혀져 질병 및 증후에 대한 왜곡된 인지세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시사되었다. 여성의 경우 염분섭취도가 건강인식도 및 삶의 만족도를 설명하는 유력한 변인이었는데 이는 역할에 따른 의무감과 이에 대한 누적적인 교육이나 정보의 양에서 남성들보다 우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논의되었다.
The survey was administered to a group of people (n = 245) who worked at a large company in Song-Nam city. They were asked about life patterns with regard to health behaviors, subjective health perceptions and life satisfaction. Data analysis revealed that, among a number of health behaviors, regular exercis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subjective health perception and life satisfaction in both men and women. For men the quantity of drinking seems to play a critical role in subjective health perception, while for women salt intake was found to be associated with subjective health perception and life satisfaction. The role of salt intake for women's health perception appears to be in part due to long history of education and information on diet for women. The present findings were discussed for the role of health psychologist, especially in the realm of health pro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