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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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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은 자기관을 변화시키는가?

Does Mindfulness Meditation Change Perspective on the Self?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P)1229-070X; (E)2713-9581
2022, v.27 no.2, pp.333-356
https://doi.org/10.17315/kjhp.2022.27.2.009
윤석인 (경희대학교)
김완석 (아주대학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8주간의 마음챙김 명상이 실제로 무아에 대한 통찰을 유도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무아란 고정불변의 독립적 실체로서의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통찰적 지혜이며 자기관의 근본적인 변화이다. 참가자들은 세 집단(마음챙김 명상, 집중 명상, 무처치 통제) 중 한 집단에 배정되었다. 참가자들은 8주에 걸쳐 총 세 차례 설문(사전, 4주차, 8주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무아관과 마음챙김, 중용에서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한 경향성이 있는 반면, 연민적사랑과 자연연관성, 정서조절에서는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의 유의하지 않았다. 마음챙김 명상집단에서 무아관과 중용은 4주차에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8주차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한편 집중 명상집단에서 무아관과 중용은 4주차 때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8주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증가 양상이 유지되었다. 반면 무처치 통제집단에서는 무아관과 중용에서 측정시기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마음챙김 명상집단에서는 8주차에 마음챙김이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집중 명상집단과 무처치 통제집단에서는 마음챙김이 증가하지 않았다. 추가적인 분석에서는 무아관이 마음챙김 명상과 중용의 관계를 완전매개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마음챙김 명상이 ‘나’라는 존재의 비영속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통찰을 유도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후에는 각각의 연구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을 밝히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keywords
Mindfulness Meditation, Perspective on The Self, Anatta (Non-Self), 마음챙김 명상, 자기관, 무아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8-week mindfulness meditation can induce insight into non-self. Non-self is representative insightful wisdom that can be obtained through mindfulness meditation and is considered a fundamental change in self-view which there is no permanent and independent self. Participants divided into three groups (mindfulness meditation, concentration meditation, and no treatment control). Participants took part in three surveys (pre, 4th week, and 8th week) over a period of 8 weeks. As a resul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 and the measurement period tended to be significant in non-self-perspective(NSP), mindfulness, and zhongyong, wherea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 and the measurement period was not significant in compassionate love, natural relatedness, and emotion regulation. In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the NSP and zhongyong did not show a significant increase at 4 weeks, but increased significantly at the 8th week. On the other hand, in the concentration meditation group, NSP and zhongyong increased significantly at 4 weeks, and the increase continued until the end of the 8-week program. In the no treatment control group, the difference according to the measurement period was not significant in NSP and zhongyong. Next, in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mindfulness increased significantly at 8th week, whereas mindfulness did not increase in the concentration meditation group and the no treatment control group. Further analysis demonstrated that NSP fu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meditation and zhongyo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mindfulness meditation can lead to insight into the impermanence and interdependence of the ‘I’ being.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revealed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were made.

keywords
Mindfulness Meditation, Perspective on The Self, Anatta (Non-Self), 마음챙김 명상, 자기관, 무아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