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70X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유대감과 사회적 회피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만 18세 이상의 성인 411명(남자 154명, 여자 257명, 평균연령 22.01세)을 대상으로 내현적 자기애 척도(Covert Narcissism Scale), 사회적 유대감 척도(Social Connectedness Scale-Revised), 행동적 사회적 회피 척도(Behavioral Social Avoidance Scale), 우울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 자기보고식 설문을 시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현적 자기애, 사회적 유대감, 사회적 회피, 우울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둘째,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유대감과 사회적 회피 각각의 단순 매개효과가 유의했다. 셋째,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유대감과 사회적 회피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 자기애는 매개 변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hypothesized that social connectedness and social avoidance could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depression. To test this hypothesis, covert narcissism, social connectedness, social avoidance, and depression were measured for 411 adults.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overt narcissism, social connectedness, social avoidance, and depression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Second, social connectedness and social avoidance had simple and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depression. Third, social connectedness and social avoidance showed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depression.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necessity of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