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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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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70X
  • E-ISSN2713-9581
  • KCI

아동기 역경경험 생존자의 정서조절곤란에서 치료 매개 변인으로서 감각기반 기억표상과 자비불안

Sensory-Based Memory Representation and Fear of Compassion as Treatment Mediating Variables for Emotion Dysregulation among Survivors of Childhood Adverse Experiences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P)1229-070X; (E)2713-9581
2024, v.29 no.6, pp.1125-1144
https://doi.org/10.17315/kjhp.2024.29.6.010
김나경(Nagyeong Kim)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최현정(Hyunjung Choi)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최근 아동기 역경경험의 영향력에 대한 임상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아동기 역경경험이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치료적 매개 변인 탐색을 위해 역경에 관한 감각기반 기억표상과 세 가지 자비불안 유형인 타인에 대한 자비불안, 자신에 대한 자비불안, 타인으로부터 받는 자비불안 각각의 순차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참가자는 온라인 패널을 통해 모집하였으며 아동기 역경을 보고한 512명으로, 대다수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아동기 역경경험 개수는 감각기반 기억표상, 자비불안, 정서조절곤란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아동기 역경경험과 정서조절곤란의 관계에서 감각기반 기억표상과 세 가지 자비불안 하위유형 모두 각각 순차적인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자비불안을 제외하고 자신에 대한 자비불안과 타인에 대한 자비불안은 감각기반 기억표상의 완전 매개를 통해서만 아동기 역경경험으로부터 정서조절곤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보였다. 본 연구는 아동기 역경경험 생존자의 정서조절곤란을 설명하는 치료 개입 변인의 실증 근거를 확인하였고 특히 역경 기억을 처리하는 치료를 핵심 치료 요소로 제안하였다.

keywords
아동기 역경경험, 감각기반 기억표상, 자비불안, 정서조절곤란

Abstract

Clinical interest in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 has been growing. This study examined sequential therapeutic mediating effects of sensation-based ACE memory representation (S-rep) and three factors of fear of compassion(i.e., fear of compassion for others, fear of self-compassion, and 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Es and emotion dysregulation (ED). After analyzing 512 participants with self-reported ACEs from an online panel who were mainly women, results indicated that the number of ACEs ha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S-rep, factors of fear of compassion, and ED. ACEs and ED were sequentially mediated by S-rep and each of the three fear of compassion factors. Other than fear of compassion from others, fear of compassion for others and fear of self-compassion were significant only when they were fully mediated by S-rep in the pathway from ACEs leading to ED. This study highlights therapeutic variables related to ED in ACE survivors, suggesting that ACE memory processing is a key component in treatment.

keywords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sensation based memory representation, fear of compassion, emotion dysregulation
투고일Submission Date
2024-08-16
수정일Revised Date
2024-09-04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4-10-14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