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CAD)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의 역할에 관한 각종 과학적 근거들을 개관하였다. 즉 원숭이를 대상으로한 동물 실험 모형에 따르면 심리적·사회적 스트레스는 CAD 발병률을 두배 이상 높인다고 한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역학적 연구에서는 사회적 격리, 낮은 사회적 지지, A유형 행동양상(TABP), 그리고 적개심과 같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CAD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CAD의 예방과 재발 억제를 위한 각종 심리적 개입 방법에 관한 연구들도 개관하였다. 특히 CAD발생에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간주하는 TABP의 수정, 적개심의 감소 그리고 이완반응을 야기하는 각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이 CAD예방과 재발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The present study reviewed a variety of scientific evidence supporting the psychophysiological hypothesis that psychosocial stress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onset and the progress of coronary artery disease (CAD). For example, according to animal model with monkeys, psychosocial stress leads to twofold incidence of CAD. In epidemiological studies with human subjects, psychosocial stresses such as social isolation, low social support, Type A behavioral pattern, and hostility facilitate the onset of CAD. In addition, an attempt was also made to review articles regarding a variety of psychological interventions for the prevention of CAD and the reduction of recurrency. Particularly, special attention was paid to studies on the modification of TABP, the reduction of hostility, and the applications of stress management programs purporting for relaxation response in the prevention of CAD and the reduction of recurr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