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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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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 환자와 고혈압 환자의 질병표상 비교

Illness Representation of Hwabyung Patients and Hypertensives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P)1229-070X; (E)2713-9581
1998, v.3 no.1, pp.114-128
전겸구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박훈기 (한양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종우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초록

본 연구에서는 홧병에 관한 일련의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홧병의 질병 표상을 다루었다. 이 때 홧병 환자의 질병 표상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하여 고혈압 환자를 비교 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이 목적을 위하여 100명의 고혈압 환자와 65명의 홧병 환자 가운데 성, 연령, 학력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하기 위하여 55명씩의 표집을 선발하였다. 두 집단에게 증상 인식 질문지와 분노와 관련된 질문지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가 나타났다. 첫째, 질병의 원인 표상과 관련해서는 두 집단간에 차이가 없었다. 둘째, 질병의 치료 표상과 관련해서는 홧병 집단이 고혈압 집단에 비하여 분노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더 적게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증상 인식을 비교한 결과, 홧병 집단이 고혈압 집단에 비하여 두통, 구갈증, 심계항진, 수전증, 불면증, 복통, 호흡 곤란, 수족이상감각, 변비/배변곤란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넷째, 증상 인식에 대한 귀인을 심리적, 신체적, 환경적 귀인으로 구분한 결과, 홧병 환자는 고혈압 환자에 비하여 심리적 증상으로 귀인하는 경향이 높았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를 홧병이나 질병 표상과 관련해서 논의하고 추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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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resent study deals with illness representations of Hwabyung as part of a series of attempts to understand Hwabyung. In the present study, Hwabyung patients were compared with hypertensives. In order to match groups in terms of sex, age, and education, 55 patient were selected out of 100 hypertensives and 65 Hwabyung patients. When analyzed the data based on responses from the Symptom Interpretation Questionnaire (Robbins & Kirmayer, 1991) and additional items on anger, it was found that: (1) al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rea of cause of illness representa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treatment of illness representation. (2) When comparing symptom interpretations, Hwabyung patients revealed more frequently in the area of chronic headaches, hyperhidrosis, palpitations, handtremors, insomnia, abdominal pain, dyspnea, numbness, and constipation/irregular bowel habit (3) Hwabyung patients also have a tendency to attribute their symptoms to psychological cause, instead of physical or environmental ones. Finally, the present findings were discussed with regard to Hwabyung and/or illness representation and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ar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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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