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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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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부적응 척도의 타당도 및 변별력에 관한 연구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A Validity and Clinical Utility Study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P)1229-070X; (E)2713-9581
1998, v.3 no.1, pp.179-188
김정기 (포항공과 대학교 교양학부)
강연욱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명식 (포항공과 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활 부적용 척도가 한국 대학생들의 부적응 여부를 진단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를 334명의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결과,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의 평균점수는 13.45(SD=6.68)이었으며,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의 타당도를 입증하기 위한 요인분석 결과, 이 척도가 "자신감의 상실," "건강상태," "주의집중 곤란," "양심/반사회적 성향"의 4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가 대학생들의 부적응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진단하는 도구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가 Beck 우울증 척도(BDI)와도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서,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가 대학생들의 정서적 부적응을 잘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대학의 학생생활 연구소에서 3회 이상 상담을 받은 내담자 집단의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 점수가 정상인 집단의 점수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판별분석에서 정상인 집단과 내담자 집단의 정확분류율이 77.7%로 나타나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의 변별력이 높음을 보여 주었다.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의 타당도와 변별력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대학생활 부적응 척도가 31문항의 검사로 비교적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입생 및 재학생 실태조사 등에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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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resent study explored the validity and the discriminability of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in Korean college students.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was administered to 334 college students. The mean of the scale was 13.45 (SD=6.68),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The validity of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was investigated by the factor analysis, yielding 4 factors of "loss of self-confidence", "health condition", "concentration difficulty", and "anti-social tendency".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and the BDI.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measures various aspects of maladjustment in college students. And,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score of the counseled group (maladjusted students who had remained in counseling for three or more session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score of the normal group (adjusted, noncounseled students). Discriminant analysis also showed that the College Maladjustment Scale reliably distinguished between the counseled group and the normal group. We believe that as a valid test of college students' maladjustment, the 31-item College Maladjustment Scale can be conveniently used for testing a large number of students in a relatively short period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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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