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 프로그램과 여기에 명상훈련을 더해 구성한 프로그램이 여중생들의 신체상 불만족과 폭식의 개선 및 체중감소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려 했다. 사전 검사를 통해 폭식 증상과 신체상에 대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난 여중생 25명을 인지-행동 프로그램(8명), 인지-행동적 개입에 명상훈련을 부가한 프로그램(8명) 및 대기자-무처치 통제집단(9명)에 무선적으로 배당했다. 6주간에 걸친 훈련이 끝난 직후와 훈련이 끝난 2개월 후의 추수기간에 폭식, 신체상 불만족 및 체중의 변화 등을 측정하여 훈련효과를 살폈다. 인지-행동적 프로그램과 여기에 명상훈련을 부가한 프로그램은 훈련 직후에 신경성 폭식증 증상과 폭식행동 및 신체질량지수(BMI)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인지-행동적 접근에 명상훈련을 부가하는 경우, 훈련 2개월 뒤에 신체질량지수와 신체상 불만족의 개선 정도가 인지-행동적 프로그램만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높았다. 연구에서 얻은 결과들을 선행연구 결과와 장차 연구의 방향과 관련시켜 논의하였다.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a cognitive-behavioral program and a meditation program on early adolescent binge eating, body dissatisfaction, and weight reduction, 16 middle school girls, belonging to a high risk group, were trained in a CBT or CBTMn (CBT+Meditation) training program. Both the CBT and CBTM groups were lower in bulimic symptoms, binge eating and BMI than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after 6-weeks training. The CBTM group was lower in body dissatisfaction and BMI than the CBT group at the 2-month follow-up.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results of past studies and future research conside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