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도발적인 실험실 상황에서 적대감과 사회적 지원이 심혈관계 반응성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와 사회적 지원의 효과에 관한 주 효과와 완충 효과 모형을 과제 난이도를 조작해서 검증해 보았다. 120명의 남자대학생들이 실험 전에 실시한 MMPI Ho 척도의 냉소주의(Cynicism) 정수에서의 높고 낮음에 따라 분류되었으며, 이들은 사회적 지원이 있거나 없는 조건 및 과제 난이도가 높거나 낮은 조건에 각각 무선배당 되었으며, 과제 수행 동안 실험협조자로부터 부당한 도발을 받아 분노가 유발되는 장면에 직면하게 되었다. Ambulatory 혈압기롤 사용해서 피험자가 실험실에 도착하고 난 뒤 휴식을 취하고 측정한 기저선 국면, 도발 국면 및 회복 기간을 통해, 수축기(SBP)와 확장기 혈압(DBP) 및 맥박을 (PR)을 1분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적대감이 낮고 사회적 지원을 받은 피험자들은 분노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기간 동안 지원을 받지 못한 참여자들에 비해 DBP의 증가량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에 반해, 적대감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SBP의 증가량이 유의 하게 높았다. 적대감이 낮은 피험자들이 높은 피험자들에 비해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할 때 SBP와 DBP가 오히려 더 올라가는 기대치 않던 결과도 얻어졌다, 높은 난이도의 과제를 배 당 받은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 피험자들은, 난이도가 낮은 과제를 배당 받은 지원을 받지 못한 피험자들에 비해, 분노 스트레스 유발 기간 동안 SBP와 PR에서 더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이에 반해, 사회적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과제 난이도의 차이에 따른 SBP와 DBP 및 PR 증가량의 차이는 없었다. 회복기 동안에는 사회적 지원을 받은 피험자들이 그렇지 못한 피험자들에 비해, 적대감 수준이나 배당 받은 과제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SBP의 회복 정도가 컸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지원이 적대적 태도에 의해 매개되어 심혈관계 반용성을 감소시켜줌을 입증해 준다. 아울러, 사회적 지원의 주 효과와 완충 효과 모형이 모두 지지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끝으로, 평소 적대감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실험실에서 유발된 분노 스트레스에 언제나 높은 심혈관계 반응성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 과정에는 적대감이 높은 사람들의 낯선 실험상황에 대해 깊이 관여하지 않으려는 방어적 태도가 관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의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teraction effect of hostility and social support on CVR in a provocative experimental situation and tested the two models of social support (Cohen & Syme, 1985) by manipulating the stress level with task difficulty. One hundred and twelve male college students who scored high or low on the cynicism score of MMPI Ho scale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wo social support (support vs. no support) and one of two task difficulty (high vs. low) conditions. They were confronted by a provocative confederate during their task performance. CVR was measured every minute by systolic (SBP) and diastolic (DBP) blood pressures and pulse rate (PR) over baseline, provocative stress, and recovery periods. For low-hostility participants, the supported group exhibited significantly smaller increases in DBP than the nonsupported group during the provocative stress period. The opposite effect on SBP was observed for high-hostility men. An unexpected finding was that low-hostility men compared with high-hostility men exhibited more exaggerated SBP and DBP when they were not supported. Whereas the nonsupported group in the high-difficulty condition exhibited more increased SBP and PR during the stress period than the nonsupported group in the low-difficulty condition,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two difficulty conditions in terms of CVR for the supported group. During the recovery period, the supported subjects were recovered more quickly in SBP than the nonsupported, regardless of their level of hostility and the task difficulty they had been exposed to. This study provides an experimental evidence of the potential cardiovascular benefit of social support moderated by hostile attitude, and supports two models of social support. It also showed that high-hostility people do not always show more heightened CVR in response to experimental stress, for which a possible explanation (i.e., low voluntary commitment) was prov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