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통제 소재가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와 생리적 반응과 어떤 관련을 갖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수동적으로 슬라이드를 보는 과제를 수행할 때는 통제 소재의 유형이 스트레스 과정과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능동적 대처를 요하는 산수 과제를 수행할 때는 스트레스 과정의 여러 측면에 통제소재가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였다. 내적 통제 소재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내적 통제 소재 점수가 낮은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위협적으로 평가하였고, 자신의 수행에 대해서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생리적으로도 이와 일치하는 반응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나 생리적 반응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그러한 효과가 과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본 연구는 보여주었다.
Subjective, physiological, and behavioral responses to potentially stressful situations may be a function of both cognitive appraisal and cognitive beliefs. Beliefs, such as locus of control, has been distinguished in the research literature as critical to psychological well-being and coping with stress. Very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role of beliefs on stress process directly. In present study, the effect of locus of control and stressor type, on cognitive appraisal and physiological responses were directly investigated. The result supported a stress-moderating effect for locus of control especially in active coping situation. Individuals who have internal locus of control showed more benign cognitive appraisals and physiological responses when they were performing arithmetic task. The result indicate that physiological activity must be interpreted in light of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situational context within which the physiological activity take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