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차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변인들과 심리적 적용간의 관계에서 대처 방식들의 조절효과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교사 210명(남교사 117명, 여교사 93명)으로부터 자료를 얻어 분석을 실시하였다. 직무스트레스 척도를 요인분석한 결과, 권위상실, 학급 관리, 외부간섭, 권위적 운영, 지원부족, 수업준비 부실 등 6개의 요인구조를 보였다. 남녀 교사별로 권위상실, 학급관리, 외부간섭, 권위적 운영, 지원부족, 수업준비 부실 등의 예언변인들과 불안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문제 중심적 대처방식, 정서 중심적 대처방식 조절변인들이 완충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그 결과 남교사들에게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각과 불안간의 관계에서 문제 중심적 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발견되었으며, 수업준비가 부실하다는 지각과 불안간의 관계에서 정서 중심적 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발견되었다. 여교사들에게서 권위가 상실되었다는 지각과 불안간의 관계에서 문제 중심적 대처방식의 완충효과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교사들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적용간의 관계에서 통제감에 대한 지각이 대처방식의 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하여 주고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ing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ors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and how these coping strategies differ, depending upon gender.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210 teachers(117 male teachers, 93 female teachers). Results of the factor analysis of the job stressor scale showed that six factors were strongest: losing authority, classroom management, interference of out-siders, authoritative management, lack of support, and insufficient teaching preparation. Moderated multiple regression indicated that the problem-focused coping style posi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lack of support and anxiety in male teachers, and between perceived insufficient teaching preparation and anxiety in female teachers. The emotion focused coping style nega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sufficient teaching preparation and anxiety in male teachers. From these findings, the perception of control may be seen as an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the effectiveness of coping strategie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re further discussed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n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