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여대생 144명을 대상으로 식이행동 질문지(DEBQ) 반응을 군집분석하여, 이전 연구(이임순, 1997)와 동일하게 세 집단으로 분류되는지 알아보고, 섭식유형에 따른 역규제적 섭식 경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DEBQ 반응을 군집분석한 결과 이임순(1997)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정상섭식군, 절제 섭식군, 정서/외부 섭식군의 세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세 집단 각각을 간식 조건과 비간식 조건으로 무선할당하여 미각평가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DEBQ 집단과 실험처치에 따른 총 아이스크림 섭취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한 결과, DEBQ 집단과 실험처치에 따른 주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외부 섭식군은 간식 조건에서 역규제적 섭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식절제 측정치가 탈제지 경향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섭식절제 보다는 정서적 섭식과 외부적 섭식이 역규제적 섭식을 유발하는데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explore for the cluster analysis of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ire (DEBQ) responses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eating patterns on counter-regulation. The participants were famale college students(n=144). The results of DEBQ cluster analysis was consistent with Lee(1997); it showed three patterns of eating groups; the Normal Eating Group, the Restrained Eating Group, and the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It was a standard counter-regulation experiment. Three kinds of icecream were used for experimental materials. In the preload condition the participants of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ate more than in nonpreload condition; therefore they showed counter-regulation in preload condition. But in the preload condition the particpants of Restrained Eating Group did not show disreguation in preload condition It suggested that in the high calory preload condition tie Restrained Eating Group regulated eating amount of food better than the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The relation of emotional/external eating to counter-regulatory eating was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