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대생의 신체상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우울간의 관계와 자아존중감이 신체상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인지행동치료가 부정적인 신체상을 가진 여대생의 신체상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우울 수준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J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수강 중인 여대생 244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신체상 만족도 검사, 신체 각 부위와 기능에 대한 신체상 만족도 검사, 자아존중감 척도, 및 한국판 Beck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중 신체상에 대한 불만족 수준이 각각 상위 20%내에 있는 피험자 25명 가운데 17명을 선발하였는데, 이들을 실험집단에 8명, 대기통제 집단에 9명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에 8회기의 인지 행동치료를 실시하였다. 인지 행동치료 실시한 후에 신체상 만족도, 자아존중감 및 우울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신체상 만족도 검사, 자아존중감 척도 및 한국판 Beck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대생의 신체상 만족도와 자아존중감 사이에는 정적상관이 있었으며, 신체상 만족도와 우울간에는 부적상관이 있었다. 자아존중감은 신체상 만족도와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인지 행동치료에 참가한 부정적인 신체상을 가진 여대생들은 대기통제 집단에 비해 신체상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고, 우울 수준이 낮아졌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ree purposes. Firs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 among body image esteem, self-esteem and depression of college women. Second, it was to explore that the self-esteem had influence on the body image esteem and depression. Third, it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ognitive behavior therapy on body image esteem, self-esteem, and depression of college women with negative body imag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244 college women using Body Esteem Test, Body Cathexis Scale, Rogenberge`s Self-Esteem,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body image esteem and self-esteem. And there were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body image esteem and depression of college women. Second, the self-esteem had influence on the body image esteem and the depression. Third, there were significant increase in the body image esteem and the self-esteem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re were significant reductions in the depression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Finally, the suggestion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