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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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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연관된 걸음걸이 특징이 성격특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 비교문화 연구

Impressions of People Created Age-Related Qualities of Their Gaits: The Cross-Cultural Study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6, v.10 no.1, pp.137-158
이소영(So-Young Lee)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훈구(Hoon Koo Lee)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본 연구는 걸음걸이 특징이 성격특질을 평가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기위하여 3가지 실험을 실시하였는데, McArthur와 Baron(1983)이 제시한 생태학적 사회지각 이론을 근거로 연구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실험 1, 2, 그리고 3은 그동안 국내에서 검증되지 않았던 '걸음걸이가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밝히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의 가설은 걸음걸이 특징과 인상판단에 관한 것으로서 젊은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을 나이든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에 비해서 더욱 힘있고 행복하게 지각할 것이며,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젊은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보다 나이든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을 더욱 지배적으로 지각할 것이라는 것이다. 실험 1, 2, 3은 미국에서의 걸음걸이 인상을 조사했던 Montepare와 Zebrowiu-McArthur(1988)의 연구에 후속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걸음걸이 인상을 조사하여 이전 결과와 비교하는 비교문화 연구를 실시하는 것이다. 걸음걸이 자극물은 Johansson(1973)이 신체 움직임에서 사용한 광점 기법을 이용하여 사람의 걸음걸이를 어둠속에 움직이는 광점으로 표시하였다. 실험 1의 자극인물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의 16명이었고, 피험자 48명이 참가하였다. 결과에서 걸음걸이 인상의 전반적인 문화적 보편성과 '지배성'인상의 문화적 특수성이 모두 나타났다. 실험 2의 자극인물은 19세에서 32세 사이의 성인 32명이었고, 피험자 72명이 참가하였다. 결과에서 걸음걸이 인상의 문화적 보편성이 나타났다. 실험 3의 자극인물은 실험 2와 동일했으며 자극제시시 화면상의 밝기를 조절하여 자극인물의 전신모습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피험자는 40명이 참가하였다. 결과에서 걸음걸이 인상은 자극인물의 성이나 연령이 고려될 경우에도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실험 1, 2, 3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한국에서의 걸음걸이 지각의 연구결과는 미국에서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서 본 가설을 강하게 지지해 주었다. 즉, 젊은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은 힘있고 행복하게 지각됨으로서 걸음걸이가 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동, 서양의 문화권에 관계없이 보편적임을 나타내었고, 지배성 차원의 지각에서 예측한 문화적 차이는 젊은 걸음걸이의 성인에 대해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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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dentify the impact of age-related gait features upon the perception of personality attributes, which was based on McArthur & Baron(1983)'s ecological theory of social perception. Study 1, 2, 3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age-related gait qualities on trait impressions, and to compare the results of the study 1, 2, 3 with the studies by Montepare & Zebrowitz-McArthur(1988)'s to see the cross-cultural generality in trait attribution for young gaits. It was predicted that age-related gait qualities will result in cross-culturally consistent trait attribution, but unlike the U.S. subjects, Korean subjects will perceive younger walkers to be more dominant than older walkers. In study 1, subjects observed from 6- to 72-year-old walkers depicted in point-light displays, and rated the walkers' traits, gaits, and ages. Younger walkers were perceived to be more powerful and happier than older walkers. In study 2, subjects observed young adult walkers depicted in point-light displays, than rated their trait, gaits, and ages. Consistent with the effects of real age found in study 1, young adults with youthful gaits were perceived to be more powerful and happier than peers wit older gaits. Study 3 replicated study 2 using displays showing walkers' full bodies and faces. A youthful gait predicted trait impresions even when subjects could identify the walkers' age and sex. The findings showed cross-cultural similarities in trait attribution for age-related gait qualities, hence, supported the hypothetical pre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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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