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태도가 중심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와 주변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 태도구조에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밝히려 하였다. 중심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는 정적 태도와 부적 태도가 이원구조로 표상되는 반면에, 주변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는 양극구조로 표상된다고 가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태도변화의 이중통로이론을 제시한 Petty와 Cacioppo(1984)의 실험에서 사용한 방법을 반복하여 연구한 결과 태도변화에서 그들의 결과와 동일한 결과가 얻어졌다. 따라서 이 자료로부터 태도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한 결과 첫째, 중심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는 정적 태도와 부적 태도의 차원표상이 이원구조로 나타나는 반면에 주변통로를 거쳐서 변화된 때는 양극구조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중심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는 태도대상에 대한 지각이 서술적 의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반면에 주변통로를 거쳐서 변화될 때는 평가적 의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 결과를 토대로 태도 변화처치가 태도구조에 미치는 효과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structual differences of attitudes which has changed through central routes and peripheral routes. This study replicates Petty and Cacioppo' experiment(1984). The results make possible a further analysis of attitude structure. First, an attitude change through central route represents negative and positive attitudes as dual structure, whereas an attitude change through peripheral route represents them as bipolar structure. Second, attitude change through central route is determined by the descriptive meaning of attitudinal object, whereas an attitude change through peripheral route is determined by the evaluative meaning. The relationships of attitude change and attitude structure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