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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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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낙관성(unrealistic optimism) 경향에 있어서의 비교 문화 연구: 상호독립적 - 상호협조적 자기관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Unrealistic Optimism and Independent-Interdependent Construals of Self in Korean Culture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9, v.13 no.1, pp.183-201
이누미야요시유키(Yoshiyuki Inumiya)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최일호(Il-Ho Choi)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윤덕환(Deok-Hoan Yoon)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서동효(Dong-Hyo Seo)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한성열(Seong-Yeol Han)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가정되어왔던 비현실적 낙관성과 상호독립적 - 상호협조적 자기관의 관계를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자들은 상호독립적 - 상호협조적 자기관이라는 구성개념이 비교문화 연구뿐만 아니라 문화내 변산(개인차) 연구에서도 유효한 분석 들이며, 특히 비교적 독립적인 두 개의 개념이라고 이해했을 때 심리 현상을 더욱 더 잘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한국 대학생들의 비현실적 낙관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생들은, 강한 비현실적 비관성을 나타낸 일본 대학생들과는 달리, 비현실적 낙관성 경향을 보였으며, 상호독립적 자기관에 비해 상호협조적 자기관이 강하긴 했으나 일본 대학생들에 비해 상호독립적 자기관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호독립적 자기관은 비현실적 낙관성과 상관이 있었으나 상호협조적 자기관은 비현실적 낙관성과 상관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에서 비현실적 비관성이 나타난 것은 상호협조적 자기관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호독립적 자기관이 약하기 때문이고, 한국은 상호협조적 자기관이 강한 동양 문화권에 속하지만, 상호협조적 자기관 뿐만 아니라 상호독립적 자기관도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비현실적 낙관성이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을 지지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호독립적 - 상호협조적 자기관의 보편성과 다양성의 문제와 비현실적 낙관성을 해석할 또 다른 문화적 요인으로서 종교적 세계관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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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unrealistic optimism and independent-interdependent construals of self in Korean culture, which has been assumed through cross-cultural studies. In assumption that independent construal and interdependent construal of self are relatively independent, we studied Korean students' optimism bias. As result, in contrast to Japanese students who showed strong unrealistic pessimism bias, Korean students showed unrealistic optimism bias. And though their independent construal of self was weaker than their interdependent construal of self, it was considerably stronger than Japanese independent construal of self. Furthermore, optimism bias was related to the independent view of self, but it wasn't related to the interdependent view of self.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ssimism bias of the Japanese is not due to the strong interdependent view of self but to the weak independent view of self, and that the Koreans showed optimism bias because they have rather strong independent construal of self as well as strong interdependent construal of self on which Eastern cultures insist. We also discussed universality and diversity of independent-interdependent construals of self and proposed the concept of religious world view as anther cultural factor that explains unrealistic opti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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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