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지난 30년 동안 학계에서는 금전적 보상이 창의성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여러 논쟁들이 있었다. 그 논쟁의 핵심은 금전적 보상이 과연 창의성을 증진시키느냐 혹은 저해하는가의 문제였다. 본 연구에서는 두 개의 실험 연구를 통해 금전적 보상이 창의성에 미치는 효과가 개인의 동기 유형, 즉 내재적, 외재적, 그리고 이중 동기 유형에 의해 조절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Eisenberger와 Armeli(1997)의 실험 패러다임을 따라 시행되었으며, 연구 1과 2는 창의성 과제와 평정 방법만을 달리 하였다. 즉 연구 1은 알고리즘 과제(algorithm task)를 사용하고 통계적 회귀성으로 창의성을 측정하였다. 연구 2는 휴리스틱 과제(heuristic task)를 사용하고 합의적 평정 기법으로 창의성을 측정하였다. 연구 1과 연구 2의 결과 어떤 과제에서든지 내재적인 동기 집단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면 창의성 수준이 감소된 반면 외재적 동기 집단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면 창의성 수준이 증진되었다. 그러나 이중 동기 집단의 경우 연구 1에서는 외재적 동기 집단과 유사한 결과를, 연구 2에서는 내재적 동기 집단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금전적 보상의 창의성 감소 효과와 증진 효과는 개인의 동기 유형에 따라 조절된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To integrate the increasing and decreasing effects of monetary incentives on creativity, we assumed that both effects were real and individual's type of motivation would moderate the effects. We used WPI scale(Amabile, Hennessey, & Tighe, 1994) to measure individual's intrinsic and extrinsic motivation. Intrinsically motivated group were composed of high in intrinsic but low in extrinsic motivation, extrinsically motivated group were composed of high in extrinsic but low in intrinsic motivation, and dually motivated group were composed of high in both intrinsic and extrinsic motivation. The intrinsically motivated group showed the decreasing effect in study 1 using algorithm task and study 2 using heuristic task The extrinsically motivated group showed the increasing effects in both studies. And the dually motivated group showed the increasing effects in study 1 but the decreasing effects in study 2. We concluded that the effects of monetary incentives on creativity were moderated by individual's type of moti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