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논문에서는 현실의 사실보다 더 나은 상황을 상상하는 상향적(upward) 사후가정적 사고는 향상동기(promotion)와 상대적으로 더 관련되고, 사실보다 다 나쁜 상황을 상상하는 하향적(downward) 사후가정적 사고는 예방동기(prevention)와 상대적으로 더 관련있다는 기능적 관점을 두 실험을 통해서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조절초점의 관점(regulatory focus)이 사후가정 사고(counterfactual thinking)의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실험 1에서 성공/실패의 수행결과보다 조절적 동기가 사후가정 사고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특히, 하향적 사후가정 사고는 예방적 동기에서만 보고되었다. 실험 2에서는 성공/실패의 수행결과와 조절적 동기가 모두 상향적 사후가정 사고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두 변인의 상호작용 효과도 발견되었다. 과거의 연구들과 일치하게, 사람들은 성공(긍정적) 경험 후보다 실패(부정적) 경험 후에 상향적 사후가정 사고를 더 많이 보고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향상동기를 지니고 있을 때만 발견되었다. 실험 1과 2의 결과들은 사후가정사고가 기능적 가치(functional value)를 지닌다고 가정하는 본 연구의 주장과 아울러, 인간의 사고과정을 동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회적 인지과정의 기능적 접근을 지지한다.
The present research explored whether and how regulatory focus influences the activation of counterfactuals (thought of what might have been). Previous research proposed that upward counterfactuals (thoughts of better alternatives), as opposed to downward counterfactuals (thoughts of worse alternatives), serve a preparative function. However, Higgins (1997) proposed a theory of regulatory focus that states that preparative goals can be promotion-related (i.e., to attain desired end-states) or prevention-related (i.e., to prevent undesired end-states). Experiments 1 and 2 examined the proposition that regulatory focus moderates the preparative function of upward and downward counterfactuals. Downward counterfactuals were more frequently generated under a prevention focus than under a promotion focus (Experiment 1). Regulatory focus moderated the effects of outcome valence on upward counterfactual generation: upward counterfactuals were more frequently generated in response to negative, as opposed to positive, outcomes only under a promotion rather than prevention focus (Experiment 2). These findings provide initial support for the proposition that counterfactual thinking is goal-driven: upward counterfactuals are more likely to be associated with promotion than prevention, whereas downward counterfactuals are more likely to be associated with prevention than pro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