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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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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한국에서 체류 중인 서구인들이 보이는 한국인의 사회심리 현상에 대한 이해

Acculturative Understanding of Korean Social Psychology among Western Sojourners in Korea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2007, v.21 no.1, pp.59-76
Sergei Chaikovski (조선대학교)
한규석 (전남대학교)

초록

본 연구는 대인교류에서 나타나는 한국인의 사회심리 현상에 대하여 한국에서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서구인들이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한국인의 이해와 비교하고, 이들의 이해에 영향을 주는 개인차 변인이 무엇인지를 보고자 하였다. 핵심적 사건(critical incidents: CI) 방법을 이용하여, 호남지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50명의 백인들에게 8개의 사건장면들을 설문으로 구성하여 제시하고 개방형 답을 받아 이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동일한 핵심적 사건에 대하여 70여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보인 것과 비교되었다. 개인차를 보기 위해서 서구인들의 체류 기간(6개월 미만과 그 이상) 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이들에게 문화적응 양상을 구분하는 척도를 시행하여 그들의 적응 유형에 따라 4가지 유형(통합화, 동화, 고립화, 및 소외화)으로 구분하여 유형간 비교를 하였다. 연구결과, 서구인들이 위계적 관계(위계)를 반영하는 CI의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의 인식과 큰 차이가 없지만, 우리성 관계(정, 우리성)를 보여주는 CI 들에서는 한국인들의 인식과 상당히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CI 들에 대한 인식의 분석에서 체류 기간이 긴 사람들은 짧은 사람에 비해서 한국인의 이해양상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성 관계의 작용에 대한 이해는 한국어를 익히는 사람들에게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보다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응 유형에 따른 분석을 했을 때 통합화와 동화 유형이 고립화와 소외화의 적응유형과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의 의미와 기존 서구의 연구결과와 달리 나타나는 차이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였다.

keywords
문화적응, 핵심적 사건, 정, 우리, 체류서구인, 한국, 사회심리학, 서열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acculturative understanding of Korean social psychology of interpersonal interactions among Western sojourners in Korea. We examined 1) how the Western sojourners perceive social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s and 2) what types of individual differences influence this perception; we looked at the acculturation strategies (integration, separation, assimilation, & marginalization), the duration of stay, and Korean language proficiency. The acculturative understanding of Korean social psychology was assessed through critical incidents (CI) method. Eight CIs were constructed based on previous study and presented to 50 Western sojourners. The responses to the CIs were compared to those by Korean collegians. Response of Westerners who stayed more than six months was more similar to the response of Koreans than those who stayed less than six months. Westerners have a better comprehension for CIs that deal with issues concerning vertical relationships in Korean society than for CIs that deal with we-relationships (cheong, woori). Only those with som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showed better understanding of cheong interactions. Four types of people using different acculturation strategy did not show any meaningful difference in their response to the CIs. Possible reasons for this no-difference were discussed.

keywords
Acculturation, Critical Incidents, Sojourners, Korean, social psychology, hierarchy, Cheong, Woori
투고일Submission Date
2006-12-11
수정일Revised Date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07-01-22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