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는 대인관계 단어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대인관계의 기본 범주를 살펴봄으로써, 그 구성 차원이 어떠한지를 탐색한 연구이다. 20대, 30대, 40대, 50대로 구성된 각 20명의 성인 참가자에게 대인관계 단어를 유사한 의미끼리 분류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단어에 내재된 차원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분석 결과, 모든 연령에서 2차원이 도출되었으며, 20대의 대인관계 차원은 ‘우호-냉담’, ‘수평-수직’으로 명명하였다. 30대는 ‘우호-냉담’, ‘유순-친밀’로, 40대와 50대는 ‘우호-냉담’, ‘협동-사교’로 명명하였다. 대인관계 단어 도구를 비롯한 본 연구 결과가 대인관계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교육과 학습 및 지도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된다면, 대인관계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적 검토와 구분을 통해 대인관계가 어떠한 태도와 반응으로 구성되어 분류될 수 있는지를 규명함으로써 대인관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research, we have developed a word tool for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by looking at the basic categorie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e have explored what the constituent dimensions are. Twenty adults in their 20s, 30s, 40s and 50s were asked to categorize interpersonal words into similar meanings. Then, based on the results, the dimensions inherent in words are clarified. According to the analysis, two dimensions were derived from all ages, and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in their 20s were named ‘friendship-coldhearted’ and ‘horizontal-vertical’. Those in their 30s named themselves ‘friendly-cold hearted’. ‘soft-hearted’, and those in their 40s and 50s named them ‘friendly-coldhearted’, and ‘cooperative-social’. If the tools and results of this study are used as basic materials for improving interpersonal skills, we can understand how people react to interpersonal words through various empirical studies and distin-depth and correct understanding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an be achie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