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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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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은 일 중심성에 따른 직무 소진과 행복 저하를 개선한다

Routines alleviate burnout and poor well-being in high work centrality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2024, v.38 no.2, pp.111-122
https://doi.org/10.21193/kjspp.2024.38.2.002
주진영(Jin Young Joo)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최인철(Incheol Choi) (서울대학교)
권유리(Yuri Kwon) (울산과학기술원)

초록

일에 몰입하는 경향, 즉 일 중심성이 높은 사람들은 직무 소진과 정신 건강의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일상 루틴의 유지가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지 조사하였다. 직장인 자료(N = 254)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높은 일 중심성은 직무 소진을 증가시키고 주관적 안녕감을 감소시켰지만, 루틴한 습관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사람들은 일 중심성이 높더라도 그러한 부정적 효과를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된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루틴이 일 중심성에 따른 직무 소진의 증가를 방지하여 궁극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의 감소를 막아주는 관계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일 중심성이 높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행동 방책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의와 시사점을 가진다.

keywords
일 중심성, 직무 소진, 주관적 안녕감, 루틴

Abstract

People who tend to be preoccupied with their work, or have high work centrality,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burnout and mental health problems.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whether maintaining habitual routines could alleviate these adverse effects. Using a sample of workers (N = 254), we found that participants with elevated work centrality experienced increased burnout and diminished subjective well-being. However, those who maintained a high level of routines revealed these negative outcomes less, even with pronounced work centrality. Further mediated moderation analysis confirmed that routines neutralized the rise in burnout associated with work centrality, subsequently prevented the decrease of subjective well-being. Our findings have practical implications, suggesting behavioral approaches to preserve mental well-being for those with marked work centrality.

keywords
work centrality, burnout, subjective well-being, routine
투고일Submission Date
2023-11-22
수정일Revised Date
2024-02-16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4-02-27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