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여론정보에 의한 태도변화: 대학생 내집단과 일반인 집단의 사회적 지지효과 비교

Attitude Change by Public Opinion: A Comparison Between College Students' and General Public's Social Support Effect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5, v.9 no.2, pp.69-83
나은영(Eun-Yeong Na)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본 논문에서는 6주 간격의 사전조사와 사후조사 태도질문지를 사용하여 서울대생 72명을 피험자로 한 실험1과 전북대생 160명을 피험자로 한 실험2를 실시하였다. 두 실험 모두에서 독립변인은 여론정보의 종류(1. 내집단 소수/일반인 소수 찬성, 2. 내집단 다수/일반인 소수 찬성, 3. 내집단 소수/일반인 다수 찬성, 또는 4. 내집단 다수/일반인 다수 찬성)였으며, 주요 종속변인은 사후조사 점수에서 사전조사 점수를 뺀 태도변화량이었다. 그리고 사전조사시 수집한 대학생 내 집단의 실제 의견분포(실제 내집단 규범)와 피험자들이 추측한 지각된 내집단 규범 간의 차이도 분석하였다. 무정보 통제조건은 실험2에만 있었다. 그 결과, (1) 단순한 여론정보만으로도 여론정보가 지지하는 쪽으로의 태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2) 일반인 집단의 사회적 지지보다 대학생 내집단의 사회적 지지가 대학생 피험자의 태도변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두 실험에서 일관성있게 증명되었다. 그러나 (3) 지각된 내집단 규범이 실제 내집단 규범보다 더 극화될 것이라는 자기범주화 이론의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단순히 일반인과 비교된다는 사실만으로는 대학생 내집단 규범의 지각이 극화되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단 의견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외부에서 주어지면 내집단 여론 쪽으로 개인의 의견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keywords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test three related hypotheses: (1) that simple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will change people's attitudes, (2) that information on college student ingroup's social support will have greater effects on the students' attitude change than information on general public's support, and (3) that perceived ingroup norm will be more polarized than actual ingroup norm because of the expected comparison of the students with the general public.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the kinds of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1) ingroup minority/general minority support, (2) ingroup majority/general minority support, (3) ingroup minority/general majority support, or (4) ingroup majority/general majority support conditions. The primary dependent variable was attitude change scores; furthermore, the difference between perceived and actual ingroup norms was additionally analyzed in terms of the degree of polarization. As a result, the first two of the above three hypotheses were supported by data; but the third hypothesis based on self-categorization theory(Turner et al., 1987) was rejected. Thus, it can be said that although perceived ingroup norm was not polarized, external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expecially on ingroup's dominant opinion) in fact changed students' attitudes in the direction of expressed ingroup opinion.

keyword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