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10대 후반 및 20대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충동성, 섭식절제와 폭식행동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충동성 그리고 섭식절제 중에 폭식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세 변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을 예언하는지 알아보았다. 여대생과 여성 직장인 290명을 대상으로 신경성 폭식증 검사(BULIT-R)와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PS), 충동성 척도(FIDIS) 그리고 식이행동 질문지(DEBQ) 중 절제된 섭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의 정도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서 폭식행동이 증가하였으며, 충동성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에 영향을 주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이 높고 충동성이 함께 높을 때 폭식행동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순으로 폭식행동을 예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섭식절제와 충동성, 그리고 완벽주의가 폭식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of perfectionism, impulsivity, diet, and binge-eating behavior. The subjects were young women consisted of undergraduate students and working women(n=290), and the measures used were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MPS), Function Impulsivity and Dysfunctional Impulsivity Scale(FIDIS), restrained eating scale in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re(DEBQ) and Bulimia test (BULIT-R).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the subject had more serious diet habit, more impulsivity, and higher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Second, there was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on binge eating behavior. In other words,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wh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increased altogether. Third, among diet, impulsivity,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diet more predicted binge eat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rfectionism, impulsivity and diet are important variable to influence binge eating behavior.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