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 병합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예비연구로, 병합 치료프로그램 실시 후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사회기술 향상 및 부모의 양육 효능감에서 유의한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아동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만 8세부터 11세까지의 초등학생 6명을 대상으로 주 2회(1시간 30분) 총 10 회기 동안 실시하였으며,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그들의 부모들에게 주 1회(2시간)총 4회기 동안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병합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일반적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가정에서의 자아존중감,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이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협동, 자기주장, 공감, 자기조절과 같은 사회기술 역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한편 부모의 인지적 양육효능감은 유의한 변화를 보였지만, 불안감/좌절감이나 부모역할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combined art therapy and parent education program on the self-esteem and social skills of multi-cultural children, as well as on the parenting efficacy. A ten-session group art therapy program (two 1.5-hour sessions per week) was conducted for six elementary school children ranging in age from 8 to 11. For the parents of those children, a four-session parent education program (one 2-hour session per week) was held. Prior and subsequent to interventions, assessments for the three dependent variables were conducted using standardized test measures. It was found that the children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all the subcategories of self-esteem,such as general self-esteem, social self-esteem, family self-esteem, and school self-esteem. Moreover, they also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all the subcategories of social skills, such as assertiveness, empathy, cooperation, and self-control. As for the parents’parenting efficacy, cognitive efficacy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but their frustration/anxiety level and interests in parental role did not show any statistically significant change. By conducting children’s art therapy program and parent education program simultaneously in a parallel process, this research was the first to develop a combined treatment for newly emerging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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