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진로태도성숙과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 부모 양육태도와 진로태도성숙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과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부모 양육태도, 진로태도성숙, 진로준비행동, 자아정체감, 정서지능으로 설정한 연구모형이 적합한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성별과 학년을 고려하여 65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부모양육태도, 자아정체감, 정서지능, 진로태도성숙, 진로준비행동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각 변인들 간 단순상관 분석, 독립표본 t-test, 중다회귀분석을한 결과 각 변인들 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변인에 대해 남학생보다 정서지능과 진로태도성숙에 여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변수들의 상관관계와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에 대한 모형검증을 통해 최적 모형을 선정해서 개별변수의 영향력과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부모양육태도가 직접 진로태도성숙과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자아정체감과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쳐 진로태도성숙과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1) to investigate how parental nurturing attitude perceived by highschool students would influence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preparedness behavior, 2)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ego ident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A total 625 students from high schools in Gyeonggi Province were chosen as subjects. Study Instruments included parental nurturing attitudes scale, ego identity scale, emotional intelligence scale,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preparedness behavior scale. Our results revealed that parental nurturing attitudes had a direct influence on ego ident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In addition, ego ident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had a direct influence on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career preparedness behavior. Moreover, parental nurturing attitudes perceived by high school students had an indirect rather than a direct influence on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career preparedness behavior via ego-ident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The significance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강주영(2006). 부모애착과 정서지능이 자기지각과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길준덕(2010).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정서지능 및 자아 탈력성과의 관계.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길정(2003). 고등학생의 자아정체감과 진로성숙도의관계.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리한(2012). 학령기 아동의 정서지능과 놀이성이 또래관계기술에 미치는 영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석사학위논문.
김보람(2013). 진로탐색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학업중단청소년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효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봉환(1997).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의발달 및 이차원적 유형화.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김봉환, 김동일, 남상인, 유성경, 임은미(2001). 청년층을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개발. 서울: 중앙고용정보원.
김봉환, 정철영, 김병석(2008). 학교진로상담. 서울: 학지사.
김선영(2006). 예술계와 실업계 고등학생의 부모 양육태도와 진로성숙도와의 관계. 서남대학교 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김선주(2013). 정서지능 수준에 따른 초등 영재아동이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진로성숙도의 관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은경(2009).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자아정체감, 학교생활적응의 관계.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김태경(2006). 아동의 정서지능과 또래 및 친구관계.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문용린, 곽윤정, 이강주(1999). 정서지능 연구의 성과와전망.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박고운, 이기학 (2007). 진로결정자율성 수준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에서 진로자기효감의 매개효과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9(1), 409-422.
박순희(2003). 여자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가자아정체감 형성에 미치는 영향. 대구가톨릭대학교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박아청(2003). 한국형 자아정체감 검사의 타당화 연구. 교육심리연구, 17(3), 373-392.
박아청(2004). 청년기 자아정체감의 발달단계의 특성분석. 교육심리연구, 18(1), 301-312.
박완성(2002). 고교생의 진로자아효능감, 진로준비행동과 관련 변인과의관계: 심리적 독립성, 성역할 정체감, 학업성취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박춘자(2012). 활동중심 품성계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문화가정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아정체감 및친사회성에 미치는 효과. 동아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배진화(2002). 고등학생들의 학교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숭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신현주(2010). 정서지능이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적응에미치는 영향.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안선영, 김희진, 강영배, 송민경(2012). 청소년 생활실태국제비교연구1: 진로준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안요섭(2009). 부모 양육태도와 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이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 서경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오성심, 이종승(1982). 부모의 양육방식에 대한 아동의지각과 정의적 특성의 관계.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연구노트, 11(1), 1-15.
우종필(2012). 구조방정식모델 개념과 이해 : Amos 4.0~20.0 공용. 서울 : 한나래아카데미.
육근선(2013). 여고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진로태도성숙과의 관계(자아분화의 매개효과 검증).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기학 (1997). 고등학생의 진로태도성숙과 심리적 변인들과의 관계: 자아존중감, 직업가치, 내외통제성을중심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미애(2006). 중학생 성별 자아정체감 수준에 따른 진로성숙도 차이.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보배(2012).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이 진로태도성숙에미치는 영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정순 (2004). 여고생의 정서지능과 진로성숙도와의 관계.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이주리(2002). 아동의 정서지능과 관련변인들에 관한 연구. 한국아동학회, 23(3), 65-78.
임영식, 한상철(2002). 청소년 심리의 이해. 서울: 학문사.
정승헌(2010). 정서지능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진로탐색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정옥분(2008). 청년심리학. 서울: 학지사.
정윤경(2000). 고등학생의 진로결정 유형 이해을 위한탐색적 연구. 직업능력개발연구, 3(1), 143-163.
조명실(2007).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사회적 지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진로성숙과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조민영(2005). 중·고등학생들의 학교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스트레스 대처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지용근(2002). 대학생의 가치관 명료도가 진로태도성숙및 자아정체감에 미치는 영향. 건국대학교 대학원박사학위논문.
진현정(2011). 대학생의 부모애착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정서지능의 매개효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차미탁(2010).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진로성숙도 및 학업성취와의 관계.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최창욱(2012).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자아정체감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경북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황효진(2013). 부모 양육태도와 자아정체감의 관계: 또래관계의 매개효과.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Aremu, A. O. (2004). A Confluence of credentialing, career experience, self-efficacy, emotional intelligence and motivation on the career commitment of young police in Ibadan, Nigeria. Career commitment of Young Police, 28(4), 609-618.
Blustein D. L., & Flum. H.(1999). A selfdetermination perspective of interests and exploration in career development. Davies-Black Publishing.
Brown, C., George-Curran, R., & Smith, M. L. (2003). The role of emotional intelligence in the career commitment and decision-making. Journal of Career Assessment, 11, 379-392.
Carson, K. D., & Carson, P. P. (1998). Career commitment, competencies, andcitizenship. Journal of Career Assessment, 6, 195-208.
Dyk, P. H. (1990). Family relations factors that facilit ate or inhibit middle adolescent idendity development.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Utah State University.
Erikson, E. H. (1968). Identity: Youth and crisis. New York: Norton.
Goleman, D. (1995). Emotional intelligence. New York: Bantam Books.
Harren, V. A. (1979). A model of career decision making for college students.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14, 119-133.
Keyes, Corey L. M.(2005). Mental Illness and/or Mental Health? Investigating Axioms of the Complete State Model of Health.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73(3), 539-548.
Kidd J. M. (1998). Emotion: An absent presence in career theory.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52, 275-288.
Menhart, S. F. (1999). Emotional intelligence: An alternative explanation of career success. Dissertation Abstracts international: Section B:The science & Engineering, 59(7-B), 37-48.
Phinney, S. D. (1992). The multi group ethnic identity measure : A new scaling technique. Human Organization, 31, 403-410.
Richardson, M. S. (1996). From career counseling to counseling / psychotherapy and work, jobs, and career. In M. L. Savickas & W. B. Walsh (Eds.), Hanbook of career counseling theory and practice(pp. 347-360). Palo-Alto: Davis-Black.
Salovey, P., & Mayer, J. D. (1997). What is emotional intelligence? In P. Salovey & D. J. Sluyter (Eds.), Emotional development and emotional intelligence. New York : Basic Books.
Super, D. E. (1951). The criteria of vocational success. Occupations, 30, 5-8.
Super, D. E. (1953). A theory of vocational development. American psychologist, 8, 185-190.
Tiedman, D. V. (1961). Decision and vocational development : A paradigm and its implication. Personnel and Guidance Journal, 4, 15-20.
Tuner, S. L., Annette, A., Lapan, R. T., Udipi, S., & Ergun, D. (2003). The Career-Related Parent Support Scale. Measurement & Evaluation in Counseling & Development, 36, 83-94.
Young., R. A., Valach, L., Dillabough. J., Dover, D., & Matthes, G. (1994). Career reserch from an action perspective: The self-confrontation procedure. The Career Development Quarterly, 43, 18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