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평가염려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과정을 사후반추사고가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대학(원)생 369명을 대상으로 평가염려 완벽주의 척도(HMPS, FMPS),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 단축형(IUS-12), 사후반추사고 척도(PERS),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SIAS), 사회공포증 척도(SPS), 그리고 한국판 축약형 CES-D 등의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평가염려 완벽주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사후반추사고, 사회불안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존재하며, 우울을 통제한 후에도 변인들 간 상관은 유의했다. 둘째,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직접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후반추사고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며, 우울을 통제한 후에도 사후반추사고의 매개효과는 유의했다. 본 연구결과는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부족이 높을수록 사후반추사고를 많이 보이고, 사후반추사고가 높을수록 사회불안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role of post-event rumin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as well as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social anxiety. A total of 369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Scale,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12, Post-Event Rumination Scale,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ocial Phobia Scale, and 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CES-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ll variables were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After controlling for depression, the variables were still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Second, post-event ruminat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not only between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but also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social anxiety. After controlling for depression, the mediation effect of post-event rumination was still significant. Finally,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