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 충동성, 금주 자기효능감의 매개 역할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은 문제음주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음챙김은 정서조절 곤란과 충동성, 금주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음챙김이 문제음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매개 변인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통해 문제음주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때 1차 매개변인인 정서조절 곤란은 충동성과 금주 자기효능감을 통해 문제음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나, 직접적으로는 문제음주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조절이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또다른 매개 변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mindfulness on problematic drinking and the mediating roles of emotion regulation, impulsivity, and alcohol abstinence efficac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conducted by involving 208 undergraduate students from an online survey. The results suggests that mindfulness contributed to problematic drinking not directly but indirectly via its impacts on emotion regulation, impulsivity, and alcohol abstinence efficacy. This suggests that even if mindfulness might not improve problematic drinking directly, it might indirectly improve problematic drinking via mediating variables. At the same time, emotion regulation, the primary mediating variable, was also shown to have a negative path in the direct effect on problematic drinking. This suggests that it might be necessary to consider other mediating variab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 regulation and problematic drinking. At the end,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