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준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 욕구와 인지적 회피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 소재에 대학생 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로는 모호한 상황에서의 시나리오 척도(AUSD-EX), 상태불안 척도(STAI-S), 인지적 종결 욕구 척도(NFCS), 인지적 회피 척도(CAQ)가 사용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준의 관계에 대한 구조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1.0과 SPSS Macro를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다중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모호함에 대한 해석 편향과 불안 수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 욕구와 인지적 회피의 순차적 이중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모호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할수록 인지적 종결 욕구가 높아져 인지적 회피 경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불안이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후속연구들에 대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interpretation bias for ambiguity, cognitive closure desire, and cognitive avoidance on anxiety level. Data were collected from 533 college students using the self-report questionnaires assessing interpretation bias (AUSD-EX), need for cognitive closure (NFCS), cognitive avoidance (CAQ), and anxiety (STAI-S). The results were tested with the dual mediating model using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bootstrap sampling methods using SPSS 21.0 and SPSS Macro.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more negatively an ambiguous situation is interpreted, the more anxiety increases by enhancing cognitive disclosure desire and cognitive avoidance. Addition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