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70X
본 연구는 기능성 게임을 이용한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선별 도구의 타당성과 진단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수행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출판된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능성 게임 기반 선별 도구들은 MCI를 진단하는 데 있어 넓은 범위의 민감도(64.3%-96.5%)와 특이도(50%-96.1%)를 보여주었으며, 전통적인 인지기능 검사와 비교하여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능성 게임이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고,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MCI를 조기에 선별하는 것은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개입 창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크다. 연구 결과는 또한, 게임 기반 인지기능 평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다양한 신경인지 영역을 포괄하는 다차원적 평가 도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MCI 조기 선별을 위한 디지털 도구의 발전 방향을 탐색함으로써 치매 예방 및 조기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conducted a systematic review to evaluate the validity and diagnostic utility of digital games as screening tools for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The analysis was focused on literature published between 2014 and 2024, revealing that game-based screening tools demonstrated wide range of sensitivity (64.3%-96.5%) and specificity (50%-96.1%) in diagnosing MCI, with performance comparable to or better than traditional cognitive function tests. Early detection of MCI is crucial as it provides a critical intervention window to delay and prevent the progression to dementia. This study suggests that digital games can be effectively utilized to detect cognitive decline in older adults and delay the progression of dementia. Results of this study also highlight the need to improve user interfaces and develop multidimensional assessment tools that encompass various neurocognitive domains.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exploration of digital tools for early MCI screening, enhancing the potential for dementia prevention and early trea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