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입수험생의 스트레스와 대처양식 및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대입수험생이 지각하고 있는 스트레스는 학교성적과 경제상태, 학교만족도, 가출 및 자살충동, 음주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입수험생은 대부분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문제지향적 대처를 통해 적응하고 있으며, 대인관계와 정서적․신체적 요인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정서지향적 대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와의 관계에 있어서 정서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 정보적 지지를 받는 경우 가정적 요인의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며, 정서적지지, 평가적지지, 물질적 지지를 받는 경우 신체적 요인의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대입수험생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학교성적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에 대한 가정과 주변의 기대가 더욱 과중한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하며 동시에 가정과 주변으로부터의 지지가 긍정적인 대처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between stress, coping and social support in college entrance examinees. The research found that stress recognized by the college entrance examinees was different depending upon school grades, financial status, satisfaction in schools, suicide and runaway impulse, along with the drinking. Most of the stresses are coped with a problem-oriented coping. The human-relationship and the emotional stresses were coped with using emotion-oriented coping. When receiving emotional, evaluation, and informational support in relation to the stress and social support, it is indicated that the family factor of stresses are experienced as to be low. When receiving emotional, materialistic, and evaluation support, it is indicated that the physical factor of stress is also low. Therefore, as a result of the present study, the stresses that college entrance examinees experience are not because of school grades, but the pressures from the expectations of their families and friends as for their advancement in society. This functions as the heavier element for their stresses, and at the same time the support from the others is confirmed to be the essential factors in positively dealing with the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