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구는 한국 일반 성인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역기능적 태도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전국 12개 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정상성인 3,707명과 우울증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이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고 구성타당화와 변별타당화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 척도가 우울증 환자를 진단하는 도구로서 활용가능성이 있는지 탐색하기 위해서 ROC분석을 통하여 진단적 효용성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척도는 3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뢰도는 .86이었다. 그리고 우울증 척도와의 공존 타당도에서 .46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별하였다. 또한 이 척도의 최대 진단적 효용성은 61.1% 였으며 이때의 절단점이 162점으로 나타났다. 3개의 하위요인 가운데 요인 1에 해당하는 ‘수행평가와 완벽성’ 요인이 진단적 효용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이 척도가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며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을 시사한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standardize the Korean version of dysfunctional attitude scale. Participants were normal adults 3,708 and depressed patients 142 selected from 12 administrative districts(Do). Internal consistency was calculated and construct, concurrent and discrimination validation were performed. And ROC analysis was used to testify diagnostic efficiency for depressed patient. K-DAS was reliable (Cronbach α=.86) and consisted of 3 factors. Correlation Korea Depression Scale and K-DAS was .46. Maximum diagnostic efficiency was 61.1% in cutoff score 162. Factor 1 'performance evaluation and perfection' among 3 factors had the highest diagnostic efficiency. These results suggest K-DAS be reliable and valid tool in diagnosis and treatment outcome evaluation. Finally, the limitation of this investigation and future research tasks was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