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논문은 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사회적 요인들을 밝히고 그에 대한 경험적 연구를 하기 위한 방법상의 문제들을 조명하는 문헌 연구이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개념의 애매함으로 인한 측정 방법의 다양성 때문에 여러 연구들을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는 단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범죄의 피해를 입을 실질적인 위험, 범죄 피해 경험, 역할 사회화 과정, 대중 매체의 내용, 공식적 방어기제의 효율성 지각, 지역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반문명성(incivility), 사희적 통제의 약화, 심리적 취약성 등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드러났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지역사회 내부/외부에서 일어나는 요인 및 개인의 심리적 내부에서 일어나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발생하는 듯하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한 제안도 논의되었다.
This paper is a review of the studies on the fear of crime. It focuses on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that influence the fear of crime and some methodological issues for future empirical studies. Due to the ambiguity of the concept, there are difficulties to draw a conclusion from various studies with different perspectives. The fear of crime is a complex construct in which the factors inside and outside of the community as well as personal variables interact with one another. The actual risk of victimization, victimization history, socialization process, mass media, perceived efficiency of official control, structural changes of community and incivility factors, and perceived vulnerability seem to be related to the fear of cr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