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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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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와 기회지각

Subgroup Differences in School Achievement and Opportunity Perception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87, v.3 no.2, pp.207-235
김양희(Yanghu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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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미국에 살고 있는 동양계 소수 학생들에게 촛점을 맞추어, 그들의 교육 문제와 관련되는 변인들-대학에서의 전공선택, 부모와 가족에 대한 의무감, 사회의 기회제공에 대한 지각 등을 고찰하였다. 동양계 학생들은 흑인, 맥시코, 백인들에 비해, 장차 가장 높은 교육을 받게 되리라고 믿었으며, 학교 평점도 가장 높았다. 희망하는 대학의 전공분야를 보면, 동양계 학생들은 문학· 법률등과 같은 언어적 기술을 요하는 분야보다 혼자 독립적으로 할 수 있으며, 계산 등을 요구하는 전공을 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런 경향은 동양계 학생들의 높은 수학성적과 상대적으로 낮은 영어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양계 학생들은 다른 인종 집단에 비해, 사회에서의 기회제공이 매우 제약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그들이 미국 사회에서 겪는 언어·문화적 장애와 차별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중다회귀분석 결과에 의하면, 사회의 기회제공이 어느정도 제약되었다고 믿는 학생 집단에서 향학열과 기대감 사이의 상응도가 가장 높았으며, 기회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믿는 학생집단에서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과들을 동양계 학생들의 좌절과 최근 미국에서 일어나는 교육정책의 변화와 관련지어 논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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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