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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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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정서 반응의 구조와 영향 : 한국, 미국간 비교 연구

The Structure of Emotional Responses and Its Consequencies : The Comparison between East and West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3, v.7 no.1, pp.175-184
최홍국(Hong-Guk Choi) (옥스포드대학)

초록

정서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정서반응의 구조는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로 나누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정서의 구조를 일차원(uni-dimension)으로 보는 견해와 다차원(multi-dimensions)으로 주장하는 기존의 학술 논쟁에 또다른 시각을 제공한 것이다. 본 연구의 일차적인 목표는 정서반응의 구조 파악과 구조간의 관계를 투표행동과 관련하여 규명하고, 각각의 차원들이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데 두었다. 그간의 국제 문화 비교연구에서는 동양과 서양은 각각 다른 형태 의 주된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동양권에 서는 인적 조화를 중요시한 상호간 자아개념 (interpersonal self-concept)이 행동의 규범이 되며 서양에서는 개인적 이익이나 감정을 중요시한 주관적 자아개념 (independent self-concept)이 행동과 문화의 규범이 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동서양간에 각각 다른 주된 자아개념을 갖고 인다는 전제하에 정서 반응의 각 차원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데이타는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1987년 한국 대통령 선거때 수집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정서 반응은 정적인 정서와 부적 정서의 두 차원으로 나누어지며 이 두 차원은 정-부의 연속선상의 한 차원이 아니라 서로 독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서차원의 영향은 동서간에 영향력의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며 두 지역 모두에서 두 차원은 서로 독립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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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In this article, the structure of emotional responses, relationship between those structures and influence of each structure on candidate evaluation were examined in the field of politics. The structure of emotion has been identified as having a two dimensional structure ; that is, emotional responses were clearly clustered into two dimensions orthogonally. Two dimensions are generally identified as the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alities.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whatever emotional responses are elicited by any information (cognition), such responses can be grouped into either positive emotionality or negative emotionality. And also results suggest that positive emotion is the more potent consideration influencing the disposition to vote for a candidate - though negative emotion is also a powerful factor. The evidence that there ar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effect of positive emotion and of negative emotion was not found. On the other hand, differences in the amount of variance explained with those emotionalities between two countries were found. In another result, it was shown that the correlations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were very low in both countries. These results support Abelson et al's findings in 1982 that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are nearly independent of each other. All of which provides further good evidence to validate the circumflex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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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