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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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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Schwartz 와 Bilsky 의 보편적 가치구조 이론에 대한 방법적 비판 : SSA 의 적용

A Critical Review to the Theory of Universal Value Structure of Schwartz & Bilsky : An Application of SSA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4, v.8 no.2, pp.55-69
조남국(Nam-Guk Cho)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

초록

근래에 Schwartz와 Bilsky(1987,1990)는 가치관 연구에 대한 논문에서 보편적 가치구조의 이론을 지향하는 논리를 전개한 바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그들이 제시한 가치의 보편적 구조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재검토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Schwartz와 Bilsky가 가치구조들의 비교에 있어서 몇 가지 가치영역들간의 개별적인 관계들에만 국한시키고, 전체 가치영역들간의 복합적인 배열관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에 비판의 초점을 두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필자는 우선 가치영역들이 상이하게 인접되고 있는 3개의 가설적인 가치구조들을 설정하고, 그들의 거리행렬들을 SSA에 의하여 찾은 후, Procrutes 회전방법으로 유사도를 결정하였다.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Schwartz와 Bilsky(1987)가 제시했던 독일과 이스라엘의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이렇게 가치영역들의 인접유형만으로 비교된 가치구조들의 유사도는 가치영역들 내의 세부적인 각 가치 요소들이 함께 고려될 때 더욱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Schwartz와 Bilsky(1987, 1990)의 논문에서 제시되었던 7개국 자료, 즉 이스라엘, 독일, 호주, 홍콩, 미국, 스페인 및 핀랜드의 가치구조들을 비교하기 위하여 가치영역들의 인접유형에만 근거한 가치구조들을 재구성하였다. 여기에 한국 자료를 포함하여 총 8개국의 가치구조들을 비교한 결과는 Schwartz와 Bilsky의 주장을 반박하기에 충분하였다. 8개국 자료가 비록 가치영역들의 인접유형만을 고려하여 재구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들로부터 획득된 거리행렬을 SSA로 분석한 결과는 가치구조의 보편성보다는 문화 특징적인 접근을 더 지지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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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resent study intends to re-examine Schwartz and Bilsky's theory of universal structure of human values. The main criticism is that they focused only on individual sets of domains and did not examine the overall arrangement patterns of the domains. The main object of this study is to demonstrate that a simultaneous consideration of the entire relations among domains is essential to describe a value structure. Arrangement patterns of Australia, Hong Kong, the U.S., Spain, Finland, Israel, and Germany were reconstructed from Schwartz and Bilsky's figural presentations shown in their early articles. Including our own data on Korean sample, the eight arrangement patterns of domains were examined with Procrutes rotation method for their structural similarities. The similarity coefficients among the eight patterns varied widely, and were relatively low. It was concluded the eight patterns cannot be assumed to have been derived from one single value structure. An appeal was made for a culture-specific model of value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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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