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사전반추와 차이감소기대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nticipatory Rumination and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on Social Anxiety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P)1229-070X; (E)2713-9581
2016, v.21 no.3, pp.495-511
https://doi.org/10.17315/kjhp.2016.21.3.002
임재원 (대전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박준호 (대전대학교)

초록

본 연구는 사회적 상황에서 차이감소기대 수준에 따라서 사전반추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이달라진다는 이원상호작용 가설을 세웠으며 이를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2(차이감소기대: 고/ 저) × 2 (사전반추: 유/무)의 완전무선설계였으며 대학생 68명이 참가하였다. 사전반추를 시행한집단은 첫 번째 발표를 앞두고 발표를 하는 동안 목소리가 떨리거나 긴장하는 상황을 떠올린 후자신의 모습이 평가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였다. 반면에 사전반추를 시행하지 않은 집단은 사전반추의 지시문이 주어지지 않고 컴퓨터 과제만 실시하였다. 그 다음 자신이 선택한 목표점수보다 실제 점수가 더 낮게 부정적 환류(feedback)를 제시받은 후 목표점수와 실제점수의 차이가 감소될 가능성을 높거나(차이감소기대 높은 집단) 낮게(차이감소기대 낮은 집단) 제시받았다. 이후 두 번째 발표를 앞두고 사회적 공포 척도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사회불안에 사전반추와 차이감소기대의 이원상호작용이 유의하여 가설이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차이감소기대가 낮은 집단에서는 사전반추를 시행한 집단이 사전반추를 시행하지 않은 집단보다사회불안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차이감소기대가 높은 집단에서는 사전반추 시행한 집단과시행하지 않은 집단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원상호작용의 가설은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장래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keywords
사전반추, 차이감소기대, 사회불안,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 anticipatory rumination,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social anxiety,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nticipatory rumination on social anxiety according to the level of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The main hypothesis of this study was as follows: The effect of anticipatory rumination on social anxiety would be significant with low level of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Such effect would be in, significant with high level of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This study had a 2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high/low) × 2 (anticipatory rumination: yes/no) completely randomized design. A total of, 68 undergraduate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Results of the study revealed that the effect of the interaction between anticipatory rumination and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on social anxiety was significant. Therefore, the main hypothesis was supported. Specifically, significantly higher social anxiety was found in the group with low level of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when, anticipatory rumination was carried out. On the other hands, in the group with high level of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ocial anxiety was found between the group with anticipatory rumination and the group without. Our results also verified that fear of negative evaluation played a mediating role in social anxiet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also discussed.

keywords
사전반추, 차이감소기대, 사회불안,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 anticipatory rumination, expectancy of discrepancy reduction, social anxiety, fear of negative evaluation

참고문헌

1.

강연달, 이은희 (2010). 열정이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과 게임중독과 대인관계, 사회불안과의 관계에서적대감과 사회적 기술의 매개역할. 한국심리학회지:건강, 15(3), 529-548.

2.

강혜자 (1998). 자기차이, 차이감소기대 및 귀인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3.

김남재 (2005). 관찰자 관점과 자기제시 동기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24(2), 341-358.

4.

김민선, 서영석 (2009).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제시동기의 매개효과 검증.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8(3), 525-545.

5.

김은정 (1999). 사회공포증 집단의 사회적 자기처리 및안전행동.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청구논문.

6.

김향숙 (2001). 사회공포증 하위 유형의 기억 편향.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청구논문.

7.

박수연 (2004). 실패 환류 조건에서 귀인, 차이감소기대및 주의 초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성균관대학교석사학위 청구논문.

8.

박준호 (2009). 스트레스 사건에 관한 반복생각과 자기노출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14(1), 125-145.

9.

박준호 (2012). 생각억제와 자기노출이 부정정서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17(1), 271-286.

10.

박지연, 양난미 (2014). 대학생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 사회적 지지와 부정적 평가에대한 두려움의 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심리치료, 26(2), 363-386.

11.

서경현, 신현진, 양승애 (2013). 거부적 부모양육태도와대인관계 스트레스 및 사회불안 간의 관계: 냉소적적대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18(4), 837-851.

12.

이유정 (2002). 주의초점, 차이감소기대 및 반복생각 빈도가 부정정서에 미치는 영향.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13.

이정윤, 최정훈 (1997). 한국판 사회공포증 척도(K-SAD, K-FNF)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16, 251-264.

14.

임선영, 최혜라, 권석만 (2007). 사후반추사고가 사회적자기효능감 및 예기불안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26(1), 39-56.

15.

정선호, 서동기 (2016). 회귀분석을 이용한 매개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방법.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35(1), 257-282.

16.

정승아, 오경자 (2005). 자기 불일치가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 자의식의 매개효과와 자기제시 동기의 중재효과.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24(4), 887-901.

17.

조양선, 손솔, 서경현 (2013).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양육방식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부모화의 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18(1), 203-217.

18.

최성은, 최훈석 (2014). 사회적 불안 상황에서 시각조망과 해석 수준의 효과.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19(1), 283-301.

19.

최차현 (2015). 목표유형과 공적 자의식이 행동적 자기손상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학업수행에 미치는 영향.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20.

한덕웅, 박준호 (2003). 스트레스 사건에 관한 반복생각과 분노경험이 주관안녕과 건강지각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8(1), 147-168.

21.

한덕웅, 박준호, 김교헌(2004). 스트레스 사건에 관한 자기노출, 반복생각 및 정서경험이 신체건강에 미치는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9(1), 99-130.

22.

한덕웅, 엄광은 (2002). 사회비교에서 실패와 향상가능성에 따른 부적 자기정서의 경험. 한국심리학회지:사회 및 성격, 16(2), 75-87.

23.

Aboott, M., & Rapee, R. (2004). Post-event rumination and negative self-appraisal in social phobia before and afer treatment.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13(1), 136-144.

24.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Fifth Edition; DSM-5). Washington, DC: Author.

25.

Brown, M., & Stopa, L. (2006). Dose anticipation help of hinder performance in a subsequent speech? Behaviour and Cognitive Psychotherapy, 35, 133-147.

26.

Brozovich, F., & Heimberg, R. G. (2008). An analysis of post-event processing in social anxiety disorder. Clinical Psychology Review, 28, 891-903.

27.

Carver, C. S., & Scheier, M. F. (1990). Control theory: A useful conceptual framework for personality-social, clinical, and health psychology. Psychological Bulletin, 92(1), 111-135.

28.

Clark, D., & Wells, A. (1995). Social phobia:Diagnosis, assessment and treatment. New York:Guilford Press.

29.

Erika S. Penney., & Maree J. Abbott. (2014). Anticipatory and Post-Event Rumination in Social Anxiety Disorder-A Review of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Literature. School of Psychology, 31(2) 79-101.

30.

Fenigstein, A., Scheier, M. F., & Buss, A. H. (1975). Public and private self-consciousness: Assessment and theory.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43(4), 522.

31.

Govern, J. M., & Marsch, L. A. (2001).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situational self-awareness scale. Consciousness and cognition, 10(3), 366-378.

32.

Hinrichsen, H., & Clark, D. M. (2003). Anticipatory processing in social anxiety: two pilot studies. Journal of Behaviour Therapy and Experimental Psychiatry, 34, 205-218.

33.

Leary, M. R. (1983). A brief version of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Scale.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9, 371-375.

34.

Mansell, W., & Clark, D. M. (1999). How do I appear to others? Social anxiety and processing of the observable self.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37, 419–434.

35.

Mattick, R. P., & Clarke, J. C. (1998).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measure of social Phobia and Scrutiny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36, 455-470.

36.

Preacher, K. J., Rucker, D. D., & Hayes, A. F. (2007). Assessing moderated mediation hypotheses:Theory, methods, and prescriptions. Multivariate Behavioral Research, 42, 185-227.

37.

Vassilopoulos, S. (2004). Anticipatory processing in social anxiety. Behavioural and Cognitive Psychotherapy, 32, 285-293.

38.

Watson, D., & Friend. R (1969). Measurement of social-evaluative anxiety.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33, 448-457.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