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흡연이 또래비행동조, 감각추구동기, 우울, 스트레스 및 신체적 성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연구하였다. 중학생을 흡연 빈도에 따라 무경험, 지금까지 한 번 흡연해 본 적이 있는 흡연의 첫 시도, 두 번 이상 흡연한 실험적 흡연 단계에 속하도록 분류하여, 흡연의 첫 시도와 실험적 흡연과 관련되는 변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으로 알아보았다. 남녀 학생 모두에서 흡연의 첫 시도와 실험적 흡연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은 또래비행동조였으며 남학생에서는 친구 스트레스와 감각추구동기의 증가가 흡연의 첫 시도에 영향을 미쳤고, 신체적 조숙함은 실험적 흡연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에, 여학생에서 실험적 흡연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학교성적의 저하, 학교 스트레스의 증가, 친구 스트레스의 감소이었다. 따라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흡연에 기여하는 변인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psychosocial correlates of smoking among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tudents' smoking behaviors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of 'never use', 'first trial', and 'experimental us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identify factors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different smoking stages. It was found that an important correlate of two smoking stages included high peer pressure to misbehave among both boys and girls. In addition, among boys, sensation seeking motivation, stress from friends, late physical maturation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first trial stage, whereas early physical maturation with experimental use. Experimental use of smoking among girls was associated with low school grades, high school stress and low stress from friends. It is suggested that psychosocial correlates of smoking are different by gender of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