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부부관계에서 배우자 행동의 귀인이 결혼만족과 이혼의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ttributions on Marital Satisfaction and Divorce Intention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2001, v.15 no.2, pp.41-64
이경성(Kyung-Seong Lee) (성균관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한덕웅(Doug-Woong Hahn)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부부들이 배우자 행동의 원인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귀인차원들이 결혼만족, 배우자 평가 및 이혼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들을 가정한 이론적 모형을 제안하고 실증연구를 통해서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부부관계에서 배우자의 행동에 대한 귀인이 한편으로는 결혼만족과 배우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한편으로는 배우자가 장차 유사한 행동을 하리라는 기대에 영향을 미쳐서 긍극적으로 이혼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는 공변량구조모형을 수립하고, 실증연구를 통해서 이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기혼자 493명(남 246, 여 247)의 자료를 수집하여 전반적 모형 및 각 세부 경로들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차타당화를 위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배우자 행동의 귀인차원으로는 내외귀인, 공동ㆍ공동 이외 귀인, 자기-배우자귀인, 안정, 전반 및 의도귀인 측정치들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모형의 전반적 부합지수가 대부분 90 이상이어서 본 연구에서 제안한 공변량구조모형이 자료에 부합되었다. 또한 귀인차원별로 제안한 경로 가설들도 대부분 지지되었다. 귀인차원들 가운데 예언이 지지되지 않은 가설만을 살펴보면, 긍정적 행동에서는 내외귀인이, 그리고 부정적 행동에서는 공동귀인이 각각 결혼만족과 배우자 평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배우자의 긍정적 행동에 대한 내외귀인은 결혼만족과 배우자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에 외적 귀인의 일부분만을 측정한 자기-배우자귀인은 가설과 다른 방향으로 결혼만족과 배우자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배우자의 행동을 단순히 행위자의 내외귀인으로만 구분할 경우 양자관계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귀인 정보를 간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와 시사점, 연구의 제한점 및 장차 다루어야 할 연구 과제를 논의하였다.

keywords
부부관계, 귀인적 과정, 결혼만족, 이혼의도, 공변량구조모형, 실중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est the covariance structural models that include the effects of attributions on marital satisfaction, partner evaluation, and intention to terminate marriage. This study propose a model that includes paths which attributions to spouse's behavior affect marital satisfaction and spouse evaluation directly on the one hand, and on the other hand, divorce intention via expectation that the spouse will show similar behavior indirectly. In order to test the fittness of this model and each detailed path,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493 married people (male 246, female 247). The locus of spouse, dyad relationship, self-spouse, stability, globality, and intent were used as attribution dimensions of spouse behavior. The results revealed that this model was well-fitted to the data. among the specific examinations of the relationship, most of the hypotheses were confirmed. Unsupported hypotheses were as follow: The locus dimension in positive behavior and the dimension of both sides in negative behavior did not affect the evaluation of the significantly. While the locus dimension of positive behavior did not affect marital satisfaction and spouse evaluation, contrary to the hypothesis, the self-spouse attribution that measured only a part of the external endpoints did affect marital satisfaction and spouse evaluation. This result shows that if we use the locus dimension that includes external circumstance and the self, we neglect the important that should be considered in the relationship situation. It was suggested that we need further studies to deal with the effect of the attribution dimensions according to causal of attribution expanding the existing taxonomy of causality in causal attribution. Finally, the significanc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topics to be investigated in the further study were mentioned.

keywords
marital relationship, attributional process, marital satisfaction, divorce intention, covariance structure model, empirical study
투고일Submission Date
2001-06-27
수정일Revised Date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01-07-13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