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에서는 원스탑센터에서 경찰조사를 보조하는 진술분석요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동성폭력 피해자 중에서 가장 주요한 도구인, 준거기반내용분석(CBCA), 사실성 평가(RM), 성폭력발생맥락평가 도구들의 검증하였다. 연구의 또다른 목적은 이들 도구들에 대한 현장 활용력을 높이기 위하여 통계분석을 통해 판단의 기준점(cutoff score)을 산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모사실험설계(Smith, 1997)를 활용하였는데, 예컨대 진짜 피해를 당하지 않은 성폭력 피해를 가장한 집단과 진짜 피해자 집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때 집단 간 차이분석은 주로 최혜림과 이수정(2009)의 연구에서 문항 변별도가 적절하다고 판명된 문항을 중심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대부분의 문항은 허위로 피해를 가장한 진술과 진짜 피해 진술을 변별해내 데에 유용하였으며 총점 상에 있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판단의 기준점은 3점 척도를 적용하였을 때, 11개 문항으로 구성된 준거기반내용분석(CBCA)은 13점(AUG .87) 이상, 8개 문항으로 구성된 사실성평가(RM)는 9점(SUC .89) 이상, 2점 척도를 적용하였던 성폭력발생맥락평가의 14개 문항 총점은 9점(AUC .85) 혹은 10점(AUC .85) 이상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이들 기준점을 의사결정 시 어떻게 반영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의하였다.
This study validated statement validity test tools such as CBCA, RM, and a contextual validity test of sexual molestation, used at ONE-STOP centers in South Korea Furthermore, this study attempted to search for the cutoff scores of these instruments for judicial decision making. This study applied a simulation study with two criterion groups(Smith, 1997), a real sexually victimized group and feigned group. These 재 criterion groups were compared based on the scores of three dependent measures. Total scores of items were analysed, which were proven to have good item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study of Choi and Lee(2009). Total scores of three scales differentiated real sexual victims from feigned subjects. The most effective cutoff scores were found to be 13 of CBCA consisted of 11 items , 9 of RM consisted of 8 items, and 9 or 10 of a contextual validity test consisted of 14 i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