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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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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집단주의와 나이, 교육, 결혼 및 주거 형태와의 관계

Collectivism and Its Relationships to Age, Education, Mode of Marriage and Living in Korean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0, v.5 no.1, pp.116-128
한성열(Seong-Yeul Han)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안창일(Chang-Yil Ahn)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집단주의적이던 한국문화가 급속히 개인주의적 문화로 변화되고 있다는 주장들이 있어 왔는데,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추세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집단주의 경향이 성별, 연령, 교육수준, 결혼만족도, 가정만족도, 생활 만족도, 결혼형태(연애, 중매), 부모와의 동거여부등의 변인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조사대상자는 자녀를 가진 31세 이상, 65세 이하의 580명:남자:308명, 여자:272명 이었다. 첫째 가설은 연령이 많을수록 집단주의 경향이 강할 것이라는 것이었고, 둘째 가설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집단주의 경향이 강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자료분석 결과, 집단주의는 연령과 정적인 상관이 있었고, 교육수준과는 부적인 상관이 있었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집단주의 경향이 높았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집단주의 경향은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문화가 개인주의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해 주는 것으로 두 가설을 지지했다. 한편 예상과는 달리 연애결혼이 중매결혼보다 집단주의 경향이 강할 것이라는 가설과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가 별거하는 경우보다 집단주의 경향이 강할 것이라는 가설은 부정되었다. 결혼형태와 부모와의 동거여부에 따라서는 집단주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집단주의 경향과 결혼만족도, 가정만족도, 생활만족도 사이에는 성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남자의 경우 집단주의경향은 세 가지 만족도와 정적인 상관이 있었고 여자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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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out what kind of relationship the Korean traditional collectivism has with sex, age, level of education, and type of marriage. This study investigated 580 married men and women between the age of 31 and 65. Equal number of subjects were sampled for each age and sex group.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sex difference in collectivistic tendency. There was, however,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llectivistic tendency between age groups. This is, for both men and women, the older the group, the more collectivistic they wer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llectivistic tendency among educational groups. This is, the higher the level of edcational received, the less collectivistic they wer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subjects married for love and those whose marriage was arranged. Subjects living with parents and those not-living with parents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ir tendency of collec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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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