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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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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의욕과 가치추구 : 경영혁신을 위한 하나의 제언

Work Motivation and Values : A Suggestion for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3, v.7 no.1, pp.226-244
박영석(Young-Seok Park) (코오롱종합연수원)

초록

본 연구에서는 근로의욕의 내적구조, 가치추구유형, 그리고 이 두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근로의욕의 내적구조는 Nadler와 Lawyer(1977)의 기대이론에 근거하여 측정하였고, 가치추구유형은 박영석(1991)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15개 회사와 6개 공장에 속한 7,309명이 조사대상자였다. 근로의욕의 내적구조에서 나타난 유의미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직위가 높을수록 노력→성과 기대수준, 성과→보상 기대수준, 보상의 중요성(유인가), 그리고 이 세 가지 구성요소로 계산된 근로의욕 수준이 높았다. 2) 성과→보상 기대는 다른 구성요소보다 고 수준이 매우 낮았고, 특히 성과에 따른 정신적 보상의 기대수준 보다 물질적 보상의 기대수준이 낮았다. 이러한 현상은 임금형태로 성과급을 취하고 있는 회사보다 고정급을 취하고 있는 회사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가치추구유형에서 나타난 유의미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직위가 높을 수록 조직지향가치, 즉 조직의 경제적 가치(예: 사업다각화, 매출액 증대)와 조직의 인간적 가치(예: 위계질서, 노사화합)를 더 많이 추구하였다. 반면 직위가 낮을 수록 개인지향가치, 즉 개인의 경제적 가치 (예 급여, 복리후생)와 개인의 인간적 가치(예: 자율성, 자기개발)를 더 많이 추구하였다. 2) 직위가 높을 수록 조직의 경제적 가치와 개인의 인간적 가치를 더 많이 추구하는 반면, 직위가 낮을 수록 개인의 경제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추구하였다. 근로의욕 수준과 가치추구 유형간의 관계를 분석했을 때, 근로의욕 수준이 낮은 집단은 안정지향가치 (조직의 인간적 가치와 개인의 경제적 가치)를, 근로의욕 수준이 높은 집단은 성장지향가치 (조직의 경제적 가치와 개인의 인간적 가치)를 유의미하게 더 많이 추구하였다. 논의에서, 근로의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1) 경영혁신운동이 품질로 대표되는 조직의 경제적 가치와 자율로 대표되는 개인의 인간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형태로 전개되어야 하고, 2) 임금제도를 고정급에서 성과급으로 변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하였다. 끝으로 조직내에서 추구되는 가치의 유형을 근간으로 조직문화의 분류모델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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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internal structure of work motivation, the types of the values persu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The internal structure of work motivation was measured through the use of expectancy model(Nadler & Lawler, 1977) and the types of the values persued were measured by the scales developed by Park(1991). 7,309 employees from fifteen corporations and six factories in Korea participated in this study. Major significant findings of the internal structure of work motivation were : 1) The higher the individual's position in the organization, the higher her/his levels of effort→performance expectancy(E→P), performance→outcome expectancy(P→O), valence(V), and motivation score computed by these three components ; 2). The level of the P→O expectancy, especially that of the performance→material outcome expectancy, was lowest among the three components. This trend was stronger in the company adopting the fixed wage system than in the company adopting the performance-based wage system. The most significant result of the types of the values persued was the fact that the high positional managers pursued growth-oriented values which were composed of both the individual's personal and the organization's-economic values(e.g., autonomy and diversification), whereas the low postional employees persued maintenance-oriented values which were composed of both the individual's economic and the organization's personal values(e.g., pay and hierarchical control). The most interesting and significant result in this study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motivation and values : while lowly motivated individuals persued maintenance-oriented values, highly motivated individuals persued growth-oriented values. To enhance work motivation two strategies were suggested : 1)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to change an organization should be unfolded in a very. paradoxical way which allows both an organization's economic values and an individual's personal values to be persued simultaneously ; 2) Wage systems should be changed from a fixed system to a performance-based system. Finally, a model of organizational culture based on the values persued in an organization was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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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