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70X
기술기반 심리서비스는 정신건강서비스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해당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과 태도와 관련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연구진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설문지를 활용하여 기술기반 심리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및 필요성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1에서는 39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심리서비스 앱의 사용현황 및 사용의도와 선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심리서비스 앱 사용 경험은 전체 참가자 중 20%로 다소 낮았으나 미래 사용의도는 비교적 높았으며, 가장 선호하는 앱의 부가 기능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5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사용현황 및 인식과 선호요소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디지털치료제의 인지도와 사용 경험은 낮으나 인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디지털치료제 선택 시 지속적인 개입의 업데이트, 증상 맞춤형 프로그램, 개입의 효과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서비스 앱과 디지털치료제를 아우르는 기술기반 심리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Mental health service is attracting attention as a new method of providing mental health services, but the information related to public’s perceptions and attitudes about the services is very limited. In this study, the public's perception and needs for e-Mental health service were investigated using a questionnaire for adult men and women. Specifically, in Study 1, a survey of 396 adult men and women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usage status, intention to use, and preference factors of app-based psychological intervention. Results showed that the participants' experience in using psychological service apps was somewhat low, but the future use intention was relatively high, and the most preferred function of apps was to provide information on psychological difficulties. In Study 2, 500 adult men and women were surveyed on the current usage and perception of digital therapy and preferred factors. Results showed that the recognition and usage experience of digital therapy was low, but the perception was relatively positive. Also, continuous updates, symptom-based intervention, and effectiveness of the intervention we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when selecting digital therapy. Based on this result, implications for revitalizing e-Mental health service and recommendation for further studie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