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서치료 기법를 이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분노조절 훈련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공격성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광주시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에 다니는 초등학생 44명을 독서치료 프로그램(15명), 분노조절 프로그램(14명), 통제집단(15명)에 무선적으로 배치하였다. 독서치료 프로그램과 분노조절 프로그램 집단의 아동들에게는 4주간에 걸쳐 매주 2회 80분씩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독서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아동들의 공감능력의 학습에 주안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공격성 척도(간접적 공격성, 부정성, 언어적 공격성, 신체적 공격성, 흥분성, 총 공격성)를 사전, 사후로 실시하여 사전 점수를 공변인으로 한 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독서치료 훈련과 분조조절훈련을 받은 아동들이 훈련을 받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서 간접적 공격성, 신체적 공격성, 전체 공격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서치료 훈련을 받은 아동들이 분노조절 훈련을 받은 아동들에 비해서 부정성과 언어적 공격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독서치료를 적용한 집단상담이 아동들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개입임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들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장래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We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a bibliotherapy program and anger control program on reducing children's aggression. Forty-four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low-income families participated in this study. Fifth and sixth graders received bibliotherapy, anger-control training, or no treatment. Compared to the control, bibliotherapy and anger-control training were equally effective in reducing indirect aggression, assault, and total aggression. However, bibliotherapy lowered negativism and verbal aggression than anger-control training. No between-group difference was found on irritability. Possible explan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and several suggestions were made for future research and program developments.
본 연구는 만성 통증의 지각에 대한 낙관주의 성향과 기분 상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총 84명의 만성 통증을 가진 대학생(여48명, 남36명)들을 낙관주의 성향 점수에 의해 무선적으로 각각 낙관주의 상․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기분 유발 실험을 위해 실험실에서 특정 음악(행복한․슬픈)을 잠시 동안 듣게 한 후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했던(혹은 슬펐던)사건에 대해 자세히 회상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단축형 McGill 통증 질문지와 기분 질문지를 완성하였다. 결과 처리를 위해 이원변량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높은 낙관주의 성향 집단은 낮은 낙관주의 성향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낮은 통증 감각과 통증 강도를 지각하였다. 두 번째, 행복한 기분 집단은 슬픈 기분 집단에 비해 더 낮은 통증 감각과 통증 강도를 지각하였다. 마지막으로 낙관주의 성향과 기분 상태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낙관주의 성향 집단과 행복한 기분 상태가 만성 통증에 대해 긍정적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성 통증에 대해 낙관주의 성향과 기분 상태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성 통증의 치료를 위해서 성격 특질적 요인이나 상황적 요인 중 한가지만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두 요인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 of dispositional optimism and mood state on chronic pain. A total of 118 undergraduate students with pain syndrome(48 females and 36 males) were selected and divided into higher and lower dispositional optimism groups on optimism scores. Then subjects wase tested individually in a small room with sessions lasting approximately half hour. After the first minute of specific music(happy or sad music) exposure, participants were instructed to recall either a happy or a sad event from their life and to write about it in detail. Finally, the participants was completed Short-Form McGill Pain Questionnaire and Mood Questionnaire. The employed statistical methods was 2x2 ANOVA(high or low-level optimism/happy or sad moo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higher dispositional optimism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lower pain sensory and intensity than lower dispositional optimism group. Second, happy mood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lower pain sensory and intensity than sad mood group. Third, interaction between dispositional optimism and mood state was not significant. The result suggests that higher dispositional optimism group and happy mood are related to positive effect on chronic pain.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between dispositional optimism and mood state on chronic pain. Therefore, it would rather improve both personality trait and situational factors than one factor in chronic pain. This results will be useful in planning positive psychology care services for chronic pain patients.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흡연이 또래비행동조, 감각추구동기, 우울, 스트레스 및 신체적 성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연구하였다. 중학생을 흡연 빈도에 따라 무경험, 지금까지 한 번 흡연해 본 적이 있는 흡연의 첫 시도, 두 번 이상 흡연한 실험적 흡연 단계에 속하도록 분류하여, 흡연의 첫 시도와 실험적 흡연과 관련되는 변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으로 알아보았다. 남녀 학생 모두에서 흡연의 첫 시도와 실험적 흡연에 가장 영향을 주는 변인은 또래비행동조였으며 남학생에서는 친구 스트레스와 감각추구동기의 증가가 흡연의 첫 시도에 영향을 미쳤고, 신체적 조숙함은 실험적 흡연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에, 여학생에서 실험적 흡연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학교성적의 저하, 학교 스트레스의 증가, 친구 스트레스의 감소이었다. 따라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흡연에 기여하는 변인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psychosocial correlates of smoking among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tudents' smoking behaviors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of 'never use', 'first trial', and 'experimental us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identify factors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different smoking stages. It was found that an important correlate of two smoking stages included high peer pressure to misbehave among both boys and girls. In addition, among boys, sensation seeking motivation, stress from friends, late physical maturation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first trial stage, whereas early physical maturation with experimental use. Experimental use of smoking among girls was associated with low school grades, high school stress and low stress from friends. It is suggested that psychosocial correlates of smoking are different by gender of adolescents.
DSM-IV(1994)의 병적 도박 진단준거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보고식 면접평가 도구인 NODS(NGISC, 1999)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초중고 교사와 대학생 및 그들의 부모와 친지로 구성된 일반인 집단(N=1,164)과 내국인 출입카지노(N=330), 경마(N=129) 및 경륜장(N=109)의 게임 참여자 집단(N=568), 그리고 단도박 협심자(N=67)와 도박 사범(N=7)으로 구성된 도박 피해자 집단(N=74)의, 전체 1,806명의 18세 이상 한국 성인이 본 연구에 참여했다. K-NODS L형의 10가지 진단준거는 일반인, 게임 참여자 및 도박 피해자 집단의 순으로 반응률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또 K-NODS L(평생)형과 P(1년)형은 4주 간격의 재검사 신뢰도(r= .91; .89)와 내적일치도(α= .91; .91)가 높았으며, 단일 요인구조가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K-NODS L형과 P형의 점수는 도박습관과 돈을 따기 위해 도박을 하려는 동기 및 과거 도박 경험 등이 높을수록 높은 반면, 자긍심이나 주도적 인생태도는 높을수록 낮았다. L형과 P형 전체 점수는 도박 피해자 집단은 게임 참여자와 일반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게임 참여자 집단은 일반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병적 도박자의 백분율은 일반인 집단에서 2.8%(L형)와 1.7%(P형)인데 반해, 게임 참여자 집단은 35.2%(L형)와 31.1%(P형)였으며, 도박 피해자 집단에서는 87.8%(L형)와 60.7%(P형)로 급격하게 높아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K-NODS L형 및 P형이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신뢰롭고 타당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병적 도박 평가와 관련된 문화적 쟁점과 K-NODS의 적용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NODS(NORC DSM-IV Screen for Gambling Problems; NGISC, 1999). 1,806 Korean male(N=1,163) and female(N=643) adults were interviewed about their own gambling experiences and K-NODS.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divided into normal group(N=1,164), gambling game participant group(N=568), and gambling victim group(N=74). Normal adults recruited from the population of school teachers and college students and their parents and relatives. Gambling game participant group composed of casino(N=330), pari-mutuel(N=129), and bicycle racing(N=109) customers. Victim group composed of Gamblers Anonymous(N=67) and the accused of illegal gambling(N=7). L and P form of K-NODS were highly reliable(Cronbach's α = .91; .91) and stable(4weeks test-retest reliability r=.91; .89).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und 1 factor structure of both K-NODS L and P. All diagnostic criteria of the K-NODS L form could discriminate among normal, gambling participants, and gambling victim group. Habits of gambling, motivation toward gaining money, and depression were correlated positively with K-NODS L and P score. Whereas self-esteem and proactive coping attitude were correlated negatively. The prevalence of pathological gamblers were 2.8%(L) and 1.7%(P) among Korean normal adults, 35.2%(L) and 31.1%(P) among gambling game participant group, and 87.8%(L) and 60.7%(P) among the victim group. Results of the study were suggested that K-NODS L and P form were both reliable and valid. Finally, cultural issues about diagnostic criteria of pathological gambling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여성의 우울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여대생 497명을 대상으로 하여 신경성 폭식증 검사, 우울 척도, 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를 실시하여 자료를 얻었다. 연구 결과, 폭식행동 집단은 비폭식행동 집단에 비해 더 많은 우울을 경험하였으며, 정서 중심적인 대처 방식을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폭식행동의 유발에 있어서 우울이 폭식행동의 변량을 가장 많이 설명해주었으며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4개 하위요인에서는 정서 중심적 대처만이 폭식행동을 유의하게 설명해주었다. 우울과 정서 중심적 대처는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울수준이 낮은 집단의 경우 정서 중심적 대처에 따른 폭식행동에 차이가 작았으나, 우울 수준이 높은 집단은 정서 중심적 대처가 높을수록 폭식행동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 수준이 높으면서 정서 중심적 대처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폭식행동이 더욱 심각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신경성 폭식증과 그 주요증상인 폭식행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와 비효율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영향을 밝혀낸 것에 시사점이 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women's depression and the ways of stress coping on binge eating behavior. Participants were 497 females in an undergraduate school student. They completed questionnaires which were made to evaluate a scale of bing eating behavior, depression, ways of stress cop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The group of being with binge eating behavior was more likely to engage in high level of depression and emotion-focused coping than the group of non-binge eating behavior. Also, depression did greatly contribute to the prediction of binge eating behavior, and emotion-focused coping among four subtypes of stress coping styles was significantly predictive of binge eating behavior. Furthermore, It showe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depression and emotion-focused coping influenced on binge eating behavior. That is, the result of low depression group was showed there is a little change of binge eating behavior by their degree of emotion-focused coping, whereas the binge eating behavior of high depression group tended to increase by their emotion-focused coping was higher. The results indicated that emotion-focused coping played moderating role in the relations between depression and binge eating behavior.
본 연구는 심리적 안녕감(기분, 우울, 불안, 신체적 증상)에 미치는 스트레스(생활사건과 사소한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회복환경이 완화시켜주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생 참가자들(186명)은 1주일 동안 하루 5회씩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 받아 그 순간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한 느낌을 회복환경지각척도에다 평가하였다. 1주일 뒤 참가자들은 지난 1주일 동안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을 몇 개의 질문지에 평가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1) 스트레스를 많이 겪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낮았고, (2) 회복환경에 많이 노출될수록 기분이 향상되었고, (3) 회복환경이 생활사건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혹은 긍정적 영향을 증폭)시켜 기분을 향상시켰으며, (4) 회복환경이 생활사건과 사소한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켜 불안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회복환경과 기분향상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회복환경이 사소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생활사건에 대해서도 완화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나타난 중재효과(상호작용효과)들 대부분이 한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이었기 때문에 주의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단점과 의의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restorative environment might buffer or moderate the negative effect of stress(life events and hassles) on psychological well-being(mood, depression, anxiety, physical symptom). During a week, cellular phone text messages were sent to South Korean undergraduates(n = 186) five times a day. On receiving the messages, participants rated the restorativeness of their surroundings "here and now" on the 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 After a week, participants rated their stres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ith reference to the past week on several questionnaires. A series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s showed that (1) high levels of stress were related to low psychological well-being; (2) high levels of restorative environment were related to high mood; (3) restorative environment buffered the negative effect(or intensified the positive effect) of life events on mood, and therefore elevated mood; and (4) restorative environment buffered the negative effect of life events and hassles on anxiety, and therefore mitigated anxiety. This study shows there is a close relationship between restorative environment and mood elevation. This study also shows the possibility that restorative environment can buffer the negative effect of not only hassles but also life events. However, most of the moderator effects(interaction effects) found in this study were marginally significant, so they should be interpreted with caution. Finall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의 잔류 인지장애 평가의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검사중 하나인 K-MMSE와 K-MAS의 진단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K-MMSE와 K-MAS의 진단능력 차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령, 교육연한, 뇌손상의 심각도 등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1에서 피험자는 외상성 뇌손상의 후유장애 판정을 위해 신경정신과를 내원한 7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K-MMSE 점수는 K-MAS와 달리 연령과 학력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MMSE는 K-MAS에 비해 뇌손상 진단의 민감도가 떨어졌으며, 연령과 학력을 고려한 절단점수를 적용하여도 민감도의 차이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 뇌손상의 심각도에 따른 두 검사 결과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결과 K-MMSE가 뇌손상의 세 수준(가벼운/중간/심한)을 유의하게 구별해 주는데 반해서, K-MAS는 가벼운 수준의 뇌손상과 중간 이상의 뇌손상만을 유의하게 구별하였다. 그러나 가벼운 수준의 뇌손상 환자들의 K-MMSE 점수의 평균은 뇌손상 판정 절단점수 보다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analyzed diagnostic validity of K-MMSE, one of the most popular evaluation tools in the clinical setting, and K-MAS to investigate the validity of evaluating residual cognitive problems in traumatic brain injury(TBI) patients. To investigate factors affecting diagnostic capacity of K-MMSE and K-MAS, we analyze the influence of age, education level and severity of brain injury. In study 1, participants were 76 traumatic brain injury patients who visited neuropsychiatry to evaluate residual cognitive problem. Results indicated that K-MMSE score was significantly affected by age and education level but K-MAS wasn't. Besides, K-MAS showed higher sensitivity than K-MMSE in diagnosing brain injury. This result still existed after adopting adjusted cut-off score reflecting influence of age and education level. In study 2, we studied differences of test score among 3 different injury severity groups. The result indicated that K-MMSE could significantly discriminate 3 group(mild/moderate/severe) divided by severity of brain injury. But K-MAS could only discriminate between the mild group and the other 2 groups. Mean score of K-MMSE of mild severity group was above cut-off score for diagnosing brain injury.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각과 대처가 스트레스 증상과 음주관련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장차 음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참여자는 S 시에 소재한 간호대학생 436명이었다.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여대생의 92.43%가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5.23%가 음주와 관련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관련 문제 정도가 높을수록 정서 중심적 대처와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 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음주관련 문제 정도, 정서 중심적 대처 행위 및 스트레스 증상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음주관련 문제가 있는 대상자의 경우 음주관련 문제가 없는 대상자보다 스트레스 지각, 정서 중심적 대처,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지각과 정서 중심적 대처가 음주관련 문제 및 스트레스 증상을 유의하게 예언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여대생의 경우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록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높게 나타나고, 정서 중심적 대처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여대생의 음주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의 한 유형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대생의 음주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대생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를 선행 연구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추후연구를 위한 제안점들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 among perceived stress, ways of coping, drinking related problems, and symptoms of stress by female college students. Participants were 436 college students at nursing school in S city. Major results revealed that (1) 92.43% of the participants have drunk alcohol, and 25.23% of the participants have experienced drinking related problems; (2) drinking related problems were shown to be significantly positive associations with perceived stress, emotion-focused coping, and symptoms of stress; (3) the perceived stress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rinking related problems, emotion-focused coping, and symptoms of stress; (4) the drinking related problem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perceived stress, emotion-focused coping, and symptoms of stress than those of the comparison group; (5) perceived stress and emotion-focused coping accounted for 40.1% of the variance in symptoms of stress. In sum, the present study suggests that perceived stress and emotion-focused coping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rinking related problems as well as symptoms of stress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본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인 생활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가 여성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려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대학에 재학중인 여학생들로 308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에게 BDI, 부정적인 생활 스트레스 질문지와 한국판 대인관계 문제검사(IIP)를 실시하였다. 생활스트레스가 우울을 얼마나 설명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중다회귀분석 결과, 생활 스트레스의 경험빈도에서는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경험빈도가 성취관련 스트레스의 경험빈도보다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반면에 생활 스트레스의 중요도 측면에서는 성취관련 스트레스가 대인관련 스트레스보다 우울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다. 우울에 대한 대인관계 문제의 중다회귀분석 결과에서는 8개 하위 요인 가운데 냉담(21.3%)이 가장 높은 설명력을 보였고 자기희생, 자기중심성, 비주장성도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였다. 부정적 생활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가 우울을 얼마나 설명해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대인관계 문제(29.1%)가 부정적 생활 스트레스(6.5%)에 비해 우울에 대한 설명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우울에 있어서 대인관계 문제가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woman depression and negative life stress and interpersonal problems. A questionnaire about negative life stress, Korean version of Inventory Interpersonal Problems(IIP), and BDI were surveyed to 308 female college students for this research.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first, as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to predict depression by life stress, the frequency of interpersonal life stress experienced was more important to depression than that of achievement related stress. On the other hand, to predict depression by seriousness of life stress, level of seriousness of achievement related stress acts more important factor than that of interpersonal stres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to examine the affects of interpersonal problems on depression shows that ‘cold' factor explains depression most highly (21.3%), and ‘overly nurturant', ‘vindictive', and ‘nonassertive' were verified to explain depress significantly among 8 sub factors of interpersonal problems. Second, the results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o examine the strength of affects on woman depression by negative life stress and interpersonal problems, interpersonal problems (29.1%) explains woman depression more than negative life stress(6.5%). This is suggestive that interpersonal problems have relatively important factor on woman depression.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2002년 7월과 10월에 1차 및 2차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에서는 경상남도 서부지역의 대학생들과 일반인 218명이 조사대상으로 참가했다. 2차 조사는 비슷한 집단을 표집해서 동일한 질문지를 실시했다. Cohen과 Struening의 OMI(1962, 1969)를 번안한 한덕웅과 이민규(2003)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조사’ 질문지(1976, 1995)에서 사회적 낙인에 해당하는 20개 문항을 선정해서 제작된 질문지에 대한 반응을 요인분석 하였다. 1차 조사 자료를 사용해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했고 2차 조사 자료는 교차 타당화에 사용했다. 중요한 연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1) 탐색적 요인분석과 교차 타당화 과정을 통해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 척도(20문항, Cronbach's Alpha = .803)를 구성하는 3개 요인을 찾아냈다: ① ‘회복 불능’(8문항, Cronbach's Alpha = .776), ② ‘위험’(4문항, Cronbach's Alpha = .635), 및 ③ ‘식별 가능’(5문항, Cronbach's Alpha = .611)이었다. 탐색적 요인분석과 교차타당화에서 얻어진 요인구조에 대한 Tucker의 일치계수로 산출한 결과, ‘회복불능’ 요인은 .885, ‘식별 가능성’요인은 .949, ‘위험’요인은 .846이었다. 일치도 계수들의 평균은 .839였다. (2) 사회적 낙인 전체점수와 차별행동 전체 간의 공존타당도 계수는 .535(p<.05)였다. 사회적 낙인 하위요인들과 차별행동 하위 요인들 간의 공존타당도 계수는 .240부터 .465(p<.05)의 범위를 보였다. (3)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 점수를 해석하기 위해서 T-점수를 산출해서 규준으로 제시했다. 연구 제한점인 조사대상자, 문항개발 및 척도 타당성에 대한 지속적 검증, 사회적 낙인과 관련된 변수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a construct validity of the Social Stigma of Mental Illness Patients(SSMIP) Scale by cross-validation and to develope its norm. For this study, two field survey were administrated at July and October in 2002. In 1st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218 subjects f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the SSMIP Scale. As a result, 3 factors were identified: ① un-recoverbility ② peril ③ visibility. In 2nd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561 subjects that was almost similar to those of 1st survey with same questionnaire. These data were analyzed for cross-validation of the SSMIP Scale. As a result, same 3 factors as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ere found. And the Cronbach's Alpha coefficients of total scale, un-recoverbility scale, peril scale, and visibility scales were .803, .776, .635 and .611. In order to diagnosis and predict discriminative behaviors toward the people with mental illness using the SSMIP Scale, coefficients of concurrent validity were calculated between score of the SSMIP Scale and discriminative behaviors. the coefficients of concurrent validity of the SSMIP Scale was .535(p<.05). As a norm of the SSMIP Scale, T-score was established to interpretate the score. Finally, discussed results and tasks of the future study according to limits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