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노동이 체험정서와 표현정서 및 양자간의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우선 정서적 노동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였고, 개발된 정서적 노동척도를 이용하여 정서적 노동을 측정하고, 정서적 노동이 조직생활에서 발생하는 정서체험과 표현 및 양자간의 불일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 노동은 불쾌, 피로, 부적 각성 등의 부적 정서의 체험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둘째, 정서적 노동은 유쾌, 열정, 평온 등의 정적 정서의 표현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셋째, 정서적 노동은 정적 정서의 경우 (표현-체험)의 차이값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적 정서의 경우 (체험-표현)의 차이값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적 노동이 요구되는 조직상황에서의 감정 규칙과 표현규칙의 적용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ur upon felt-emotions, expressed emotions, and their discrepancies. We developed an emotional labour scale, measured emotional labour with the scale, and explored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ur in job situations upon emotional experiences, expressions, and their discrepancie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i) emotional labour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negative felt-emotions such as unpleasantness, tiredness, and negative arousal, (ii) emotional labour was -I]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positive expressed-emotions such as pleasantness, passion, and calmness, (iii) emotional labour in the case of positive emotion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discrepancies of expressed-minus felt-emotions and in the case of negative emotion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discrepancies of felt- minus expressed-emotions.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feeling and display rules in the organizations requiring emotional lab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