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대의 코로나 우울 현상을 이해하고자 대면 접촉 빈도와 비대면 접촉 빈도가 우울에 미치는 경로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확인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지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248명의 학생으로 평균 연령은 22.1세였으며,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에 따른 빈도, 사회적 지지, 우울 척도를 포함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대면 및 비대면 접촉 빈도, 사회적 지지, 우울 간의 관계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대면 접촉 빈도가 우울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였으나, 사회적 지지를 거쳐 우울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비대면 접촉 빈도는 사회적 지지를 거쳐 우울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소된 대면 접촉 빈도가 20대의 우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면 접촉과 보완 관계인 비대면 접촉의 감소가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감소시킴으로써 우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앞으로 도래할 언택트 시대에서 20대의 우울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이 사회적 지지를 지각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으로써 중요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안점과 의의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The relationship between facetoface contact frequency, non-facetoface contact frequency,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to understand corona depression, considering developmental characteristic of emerging adulthood. This study was identify the path that facetoface contact frequency and non-facetoface contact frequency depression through social support. Participants were 248 students, attending a university in Seoul and mean age was 22.1 years. The facetoface contact frequency, non-facetoface contact frequency,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questionnaire w administered to participants. Results show that 1) the direct of facetoface contact frequency on depress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indirect of facetoface contact frequency on depression through social suppor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2) the indirect of non-facetoface contact frequency on depression through social suppor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fter controlling the gender. Our findings indicate reduced facetoface contact due to social distancing reduced non-facetoface contact due to social distancing can negatively depression suggest that non-facetoface contact as a resource of social support may be i prevent depression in social distancing situation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 상호성 믿음이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층간소음 중지요구 결과기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파트나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남녀 195명(여성 121명, 남성 74명)을 대상으로 부정적 상호성 믿음 척도,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 척도, 층간소음 중지요구 결과기대 척도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 상호성 믿음과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층간소음 중지요구 결과기대의 하위 유형 중 부정정서 감소기대와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층간소음 중지요구 결과기대의 하위 유형 중 부정평가 감소기대와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넷째, 부정적 상호성 믿음과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 사이에서 부정정서 감소기대의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섯째, 부정적 상호성 믿음과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 사이에서 부정평가 감소기대의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중지요구행동의 유발 요인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은 논의에서 다루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impact of floor noise complaints outcome expectancy, between negative reciprocity beliefs and floor noise complains. The author administered the Negative Reciprocity Beliefs Scale, the Floor Noise Complaints Scale, and the Floor Noise Complaints Outcome Expectancy Scale to 195 adults living in apartments and multi-unit housing. Results are as follow. First, negative reciprocity belief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floor noise complaints. Second, negative emotion decrease expectancy, h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floor noise complaints. Third, negative evaluation decrease expectancy, h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floor noise complaints. Fourth, negative emotion decrease expectanc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reciprocity beliefs and floor noise complaints. Fifth, negative evaluation decrease expectancy, did not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reciprocity beliefs and floor noise complaints.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성인의 불운한 아동기 경험의 비율을 조사하고 불운한 아동기 경험이 성인기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6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고 총 1,95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불운한 아동기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은 학대와 방임, 가족 역기능에 대한 10개 범주들 중 하나 이상에 노출된 것으로 정의된다. 참가자들의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ACE 10개 범주의 비율을 조사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ACE 범주들 간의 상관을 확인하고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신체건강은 건강위험 행동과 건강 염려, 만성질환으로 측정하였으며 정신건강은 우울, 불안, 신체화 점수를 사용하였다. ACE 점수에 따른 신체 및 정신 건강 변인들의 상대적 승산비를 비교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학력, 경제형편, 결혼상태 등의 참가자 변인들을 통제한 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가자의 59.7%가 불운한 아동기 경험의 10개 범주 중 적어도 1개 이상을 보고하였으며, 이 중 4개 이상을 보고한 참가자는 16.3%였다. 가장 많이 보고된 유형은 정서적 방임(31.3%)과 정서적 학대(22.7%)이며, 이 외에 신체적 학대(15.1%)와 성학대(14.6%), 가정폭력(16.1%), 가족의 알코올중독(16.8%) 등은 모두 유사한 비율을 나타내었다. 둘째, 불운한 아동기 경험에 많이 노출되었을수록 건강위험 행동에 관여될 가능성이 높았다. 즉 ACE에 4개 이상 노출된 참가자는 ACE가 0인 경우에 비해 고위험 흡연자가 될 확률은 1.6배, 고위험 음주 1.7배, 자해 및 자살시도는 6.8배 더 높았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염려할 가능성은 2.1배 더 높았고, 만성질환을 앓은 비율은 중증 3대 질환(암, 심장질환, 뇌졸중)이 2배, 소화기 질환 2배, 통증관련 질환은 2.3배 높았다. 셋째, 불운한 아동기 경험에 많이 노출되었을수록 정신건강의 위험은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즉 ACE에 4개 이상 노출된 참가자는 ACE가 0인 경우에 비해 우울높음 집단에 속할 확률이 6.4배, 불안높음 9배, 신체화높음은 10.1배 더 컸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ACE 점수가 1씩 증가할 때마다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예를 들어, ACE가 0인 경우에 비해 신체화높음 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ACE가 1일 때 2.4배, 2일 때 5.4배, 3일 때 8.3배, 4일 때 10.1배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미 및 제한점,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trospective prevalence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their impacts on health and mental health problems among adults. A total of 1,954 males and females age 30 and older, residing in Metro Seoul or the suburbs of Seoul,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Results indicate: First, 59.7% of the participants were exposed to at least one category of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16.3% of the participants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y of ACE. The most commonly reported manifestations of ACE were emotional neglect (31.3%) and emotional abuse (22.7%), followed by alcohol abuse (16.8%), domestic violence (16.1%), physical abuse (15.1%), and sexual abuse (14.6%). Thus, there are many persons who had experienced ACE during childhood in our study population. Second, logistic regression was applied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ACE and adult health status. The analysis was controlled for impacts of demographic factors such as age, gender, educational attainment, economic state, marital status. The risks increased for each of the health risk behaviors, health worry, and chronic diseases studied as the number of exposure to ACE increased. Persons who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ies of ACE, compared to those who had experienced none, had 1.6, 1.7, and 6.8 times increased health risks for high-risk smoke, high-risk drink, and suicide attempts respectively; a 2.1 times increase in health worry; 2.0-2.3 times increased risk of chronic diseases including a serious illness(cancer, heart disease, stroke), digestive trouble, and pain-related disease. Third, there was a strong graded relationship between the number of exposures to ACE, and adult mental health. That is, the risk increased for mental disorders as the number of ACE increased. Compared to those who had no ACE, persons who had experienced four or more category of ACE had 6.4, 9.0, and 10.1 times the odds of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c symptoms, respective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results are discussed as well as future research.
본 연구는 아이트래킹 기법을 활용하여 건강정보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선패턴의 연령차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노인의 건강정보문해력 특성을 예비연구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년 15명과 노인 12명이 실험에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이 온라인 건강정보문해력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시선패턴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였다. 시선패턴 분석을 위해 관심영역을 질문 영역,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핵심 건강정보 영역, 질문과 관련이 없는 비핵심 건강정보 영역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은 청년보다 건강정보문해력 과제의 정확률이 낮고 반응시간이 느렸다. 이런 현상은 약 복용량 등을 계산하는 수리 문항과 영양성분표를 활용하는 문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노인은 청년에 비해 질문 영역을 더 길게 응시하였고, 핵심 건강정보 영역을 비핵심 건강정보 영역보다 주의 깊게 응시하는 점은 청년과 유사하였으나 핵심 건강정보 영역으로의 시선진입 시간이 청년보다 느렸다. 핵심 건강정보 영역으로의 시선진입 시간이 지체되는 노인의 특징은 수리와 영양성분표 문항에서 특히 더 두드려졌다. 반응시간과 질문 응시시간 그리고 핵심 건강정보 영역으로의 시선진입 시간은 건강정보문해력 정확률과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에서 건강정보문해력이 낮은 원인이 건강 관련 질문을 이해하고 해당 질문의 핵심이 되는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에 있음을 시사한다.
Age differences in health literacy were explored in this study, by comparing gaze patterns through eye-tracking to understand older adults’ difficulty in processing health-related information. Fifteen younger and 12 older adults performed a computer-based health literacy task, while their visual attention was measured by monitoring their eye movements. Their gaze patterns were analyzed by creating three areas of interest (AOIs), namely a question AOI, a key-information AOI for answering the question, and a non-key information AOI. Results indicate that older adults were less accurate and slower in responding to the health literacy task than younger adults, especially regarding questions calculating the dosage of a drug and using nutrition labels. Additionally, older adults took longer to read the question. They also took longer to locate key-information, compared to their younger counterparts. Such patterns were frequently observed regarding numerical and nutrition label questions. Longer response time, longer fixation on questions, and longer time to locate key-information, were associated with lower accuracy of the health literacy task. Results suggest that health literacy may be lower among older adults, due to the difficulty in understanding health-related questions and finding key information.
본 연구는 자기자비 글쓰기가 유방암 환자의 우울, 불안, 주관적 웰빙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방암 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구 참여 홍보물을 게시하여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유방암 환자를 모집하였다. 참여자들은 무선할당을 통해 처치집단(n=16)과 대기통제집단(n=14)에 배정되었다. 처치집단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은 2주간 주 2회, 총 4회기, 회기당 60분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 활용된 측정 도구는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K-SCS), 단축형 상태 자기자비 척도(SSCS-SF), 통합적 한국판 우울 척도(CES-D),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 주관적 웰빙 척도로서 정서 빈도 척도(PANAS), 삶의 만족 척도(SWLS), 삶의 만족 예상 척도(LSES), 삶의 질 척도(FACT-B)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사전검사,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사후검사를 실시했고, 프로그램 종료 2주 후 추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자기자비, 상태 자기자비, 삶의 질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우울, 특성 불안, 스트레스 반응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상태 불안, 주관적 웰빙 수준은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s of self-compassion writing on depression, anxiety, subjective well-being, and quality of life among breast cancer patients. Promotional posters were posted on the online community for breast cancer patients, and patients who voluntarily wanted to participate were recruited.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xperimental group (n=16) and wait-control group (n=14).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the self-compassion writing program using a video conference program (ZOOM). For the experimental group, the self-compassion writing program was completed over a period of two weeks, twice weekly, four sessions in total, and each session took approximately 60 minutes. As measuring tools, Korean Version of Self-Compassion Scale (K-SCS), State Self-Compassion Scale-Short Form (SSCS-S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 (CES-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Stress Response Inventory (SRI),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PANAS),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Scale (LSES), and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Breast (FACT-B) were used. All participants completed the pre-test, post-test, two weeks follow-up test.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 Compared to the wait-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s self-compassion, state self-compassion, and quality of life significantly increased, while depression, trait anxiety and stress response significantly decreased.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tate anxiety, and subjective well-being. Las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이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여러 매체에 걸쳐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미디어 사용목적, 심리적 특성(우울, 충동성), 인구통계학적 요인(성별, 학년)에 따라 각 잠재집단이 서로 구분되는지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916명(남 390명, 여 526명)과 중학교 2학년 553명(남 228명, 여 3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각 미디어 매체(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에 대해 사용정도와 사용목적, 그리고 심리적 특성(우울, 충동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미디어 사용의 하위요인에 따라 총 5개의 잠재집단이 도출되었으며, 하위요인의 프로파일 양상을 반영해 이들 집단을 각각 잠재적 위험군-과몰입형, 잠재적 위험군-비몰입형, 과몰입군, 조절실패군, 저위험군으로 명명하였다. 나아가 구분된 잠재집단은 미디어 사용목적과 우울 및 충동성, 학년에 대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하는 하위요인 패턴에 따른 미디어 사용양상의 개인차를 보다 정교하게 구분하고, 각 집단의 미디어 사용목적 및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였다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기초지식은 청소년기 미디어 과사용 문제를 예측 및 예방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chieve an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adolescents’ patterns of media use, by conducting a latent profile analysis on various subfactors of media use. Additionally, we tested if the identified latent classes of media use may be differentiated by adolescents’ psychological(depression, impulsivity) and demographic factors(sex, grade). A total of 916 6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390 males, 526 females) and 2nd grade 553 middle school students(228 males, 325 females) reported on their media use behavior(Internet, game, smartphone), the purposes of media use, and levels of depression and impulsivity. The results of the latent profile analysis indicate that adolescents’ patterns of media use are best described with five latent classes: ‘potential risk with high preoccupation’, ‘potential risk with low preoccupation’, ‘moderate users with high occupation’, ‘moderate users with high loss of control’, and ‘casual users.’ In the multi-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identified latent classes were differentiated based on the purposes of media use, depression, impulsivity, and grade. This study represents an initial effort to explain complex patterns of media use in Korean adolescents, and offers practical implications by proposing potential targets to consider in early identification and prevention of media overuse problems.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을 대상으로 자기비난 방식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비 연구는 자기비난 수준이 높은 대학생에게 실시한 면담 자료와 기존의 자기비난 척도를 참고하여 문항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내용타당도를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자기비난 방식 척도(Form of Self-Criticism Scale: FSCS)의 문항을 개발하였고, FSCS와 관련 심리적 변인 척도들을 총 369명의 성인에게 설문하였다. 탐색적 구조방정식(Explorator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ESEM) 분석 결과, 자기비난 방식척도는 총 26문항으로 책망, 검열 및 비교의 3요인 구조로 확인되었다. 여기서 책망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어 질책하고 다그치는 방식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검열은 내적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의 모습을 채근하는 방식의 문항들로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비교하기는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고 낙담하여 자신을 밀어붙이는 모습과 관련되어 있다. 자기비난 방식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구인 및 공인 타당도 그리고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에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의 의의와 제한점, 향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scale for forms of self-criticism for adults.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were then confirmed. The preliminary study consisted of a scale which extracted items from previous interview data where university students with high levels of self-criticism participated. For face validity, we consulted experts to formulate items of the Form of Self-Criticism Scale (FSCS) and conducted a survey with 369 university students using FSCS and FSCS-related psychological scales. Explorator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ESFM) analysis indicated that FSCS demonstrated the best model fit when it consisted of 26 items with three factors—Blame, Monitoring, and Comparing. Blame consisted of items that could measure forms of self-criticism when one considered oneself insufficient. Monitoring included items for evaluating ways that one pushes oneself to reach their internal standard. Lastly, items for assessing the tendency of one’s self-stress and pressure due to their comparisons with others were found. As a result of verification for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FSCS, construct and concurrent reliability, and test-retest validity demonstrated that the study’s results were acceptable. Finally, we conclude by discussing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research and suggest possible future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