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장현갑(영남대학교 심리학과) pp.1-17
초록보기
초록

관상성 심장병 환자를 위한 심리·사회적 재활은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방법이다. 이 연구에서는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를 위해 3가지의 심리·사회적 방법, 즉 사회적 지지, A유형 행동수정, 그리고 적개심의 감소방법 등을 주된 고찰 내용으로 삼았다. 문헌 고찰 결과 심장병 환자를 위한 심리·사회적 재활은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임이 밝혀졌고, 또한 심리·사회적 심장병 재활법은 통상적인 의학치료에 비해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관상성 동맥의 폐색을 유의미하게 역전시킨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심근 경색 경험후 채식위주의 식사, 적절한 운동, 요가와 명상, 사회적 지지와 같은 생활양상을 변경하는 복합적 방법(Omish, 1990)이 심장병을 반전시킬 수 있는 효과적 개입방법으로 주목을 끈다.

Abstract

A study on psychosocial rehabilitations for cardiac patients was studied. Cardiac rehabilitation provides formal treatment for physical and psychosocial sequela of myocardial infarction(MI). In this study, three psychosocial strategies are critically examined, including social support, Type A behavior modification, and reduction of hostility. Data generally support the value of cardiac rehabilitation as a method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among post-MI patients. And also data demonstrate that cardiac rehabilitation prolong life or significantly reverse the blocking of coronary artery in post-MI patients compared with routine medical care.

김교헌(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원식(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정보그룹) pp.19-37
초록보기
초록

Gray(1981, 1982)는 행동과 정서를 기초하고 있는 두 가지의 일반 동기체계로 행동활성화체계(BAS)와 행동억제체계(BIS)를 제안했다. 본 연구는 Gray의 이론에 바탕을 두고 Carver와 White(1994)가 제작한 미국판 BIS/BAS척도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척도의 심리측정적 성질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연구 1은 373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척도 문항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하위 척도들의 신뢰도와 요인 타당도를 평가했으며, 연구 2는 연구1의 자료 외에 405명의 남녀 대학생, 215명의 여자 대학생 그리고 385명의 남녀 중학생 집단을 추가해서 척도의 수렴 및 변별 타당도와 예언 타당도를 분석했다. 한국판 행동활성화 및 행동억제체계 척도는 이론의 가정 및 미국판 척도의 선행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요인구조를 보이고 내적 합치도 및 재검사 신뢰도가 높았다. 아울러, 한국판 척도는 비교적 높은 수렴 및 변별 타당도와 예언 타당도를 보여 척도의 유용성을 시사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선행연구와 관련시켜 논의하였다.

Abstract

Gray(1981, 1982) holds that 2 general motivational systems underlie behavior and affect: a behavioral activation system(BAS) and a behavioral inhibition system(BIS). Carver and White(1994) developed the BIS/BAS scale to assess stable individual differences in BIS and BAS sensitivities, An attempt was made to develop the Korean version of BAS/BIS scales. The internal consistency and factorial structures of the scales were investigated with 373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study 1). In study 2, the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in the form of correlations with alternative measures were reported(for 373 and 405 college students & 215 female college students sample). The predictive validity was evaluated with 385 junior high school students and 215 female college students. The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BAS/BIS scale was fairly high and factorial structures of the scale were consistent with those of U.S. version. Both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scale were satisfactory. Also the predictive validity of the scale was goo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improvement and applicability of the scale.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한인순(인하대병원 정신과) pp.39-62
초록보기
초록

과속운전의 행동의도와 행동을 설명하는 모형으로서 Fishbein과 Ajzen(1975)이 제안한 합리적 행위이론, 이 이론을 수정한 계획된 행동이론(Ajzen, 1985), 그리고 이 두 이론들을 비판하는 학자들이 과거행동, 습관, 당위와 같은 구성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제안한 대안 모형들을 비교 검증하고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는 411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전체자료를 두 표본으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중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합리적 행위이론을 수정한 계획된 행동이론은 과속운전의 행동의도와 행동을 설명하는 타당한 모형이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은 합리적 행위이론에 비해 과속운전 행동의도의 약 8%, 과속운전 행동의 약 15%를 추가로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계획된 행동이론은 대안 모형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설명력이 높은 모형이었다. 즉, 행동의도를 예언할 때 계획된 행동이론은 합리적 행위이론에 비교한 설명량증가분이 7.8%(총설명량 39.3%)였는데, 이는 습관(8.6%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설명증가분이었다. 과속운전 행동을 예언할 때 설명량 증가분은 15.9%였고, 이는 과거행동(2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설명증가분이었다. 따라서 과속운전 행동을 설명할 때 계획된 행동이론의 세 선행변인들 이 외에 습관과 과거행동도 중요한 변인들이었는데, 특히 습관은 행동의도와 행동 모두에서 계획된 행동이론에 유의한 추가 설명변량을 지니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수립한 대안모형에서 추가되었다. 그러나 모든 모형에서 행동의도를 예언할 때 태도는 기여도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체의 상해와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속운전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시사점, 본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의 방향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ssessed the ability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TPB) to account for drivers' intention and behavior of speed-limit violation, comparing the theory of rasoned action(TRA) and the other alternative models including the predictors such as past speed behavior, habit, moral obligation. A sample of drivers(N=411) was surveyed with questionnaire, measuring attitude toward behavior, subjective norms, perceived behavior control, past behavior for 1 year, habit, obligation, and behavior intention and current speed-limit violation behavior for 1 month.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TPB explained better than theory of reasoned action for drivers' intention and behavior of speed-limit violation. Specially, the addition of perceived behavior control to TRA led to the significant increments in amount of explained variance in intentions(8%) and behavior(15%) of speed-limit violation, respectively. The TPB explained better than any other models for drivers' intention and behavior of speed-limit violation, although the addition of habit led to equal increments(8.6%) in explaining intention and the addition of past behavior led to more increments(20.8%) in explaining the speed-limit violation behavior. In all models, the attitude led not to significant increments in explained variance for intention.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author's previous investigation for drinking and driving.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김정기(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pp.63-7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교통량을 감안한 교통사고량의 상대적 위험도가 시간대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고, 이 같은 교통사고의 시간대별 위험도의 차이가 수면(졸리움)의 일주기리듬(circadian rhythm) 패턴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졸리움이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지난 2년간(1999-2000년) 국내 전국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건수와 교통량에 관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하루 24시간 중 시간대에 따른 교통사고의 상대적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상대적 위험도는 교통사고 발생건수, 부상자 및 사망자 모두에서 0-6, 22-24시가 나머지 시간대들보다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그 중에서도 2-4시가 가장 높았다. 특히 사망자(2-4시)의 경우에는 상대적 위험도가 가장 낮은 12시-14시의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사고만이 아닌 전체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본 연구의 이 같은 결과는 외국에서 실시된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자료의 분석'에서 나타난 시간대별 상대적 사고비율의 리듬패턴(Carbarino et al., 2001)과 거의 일치할 뿐 아니라, 그 동안 밝혀진 인간의 수면/각성 리듬과도 유사한 패턴을 보임으로써, 국내 고속도로 교통사고에서 수면(졸리움)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생리적 리듬으로 알려진 수면의 일주기리듬이 인간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적응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bstract

Using the database of vehicle accidents and traffic density on the Korean highway network during the last two years(1999-2000), the present study evaluates the relation between the hourly distribution of the relative risk (relative hourly probability of accidents corrected for traffic density) on the highway vehicle accidents and the circadian rhythm of sleepiness. It is found that the relative risk (for all the 3 categories: # of cases, # of the wounded, # of deaths) in the hours of 00-06h and 22-24h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in the rest of the hours, and that the relative risk is the highest during the 02-04h, then 04-06h / 00-02h, and then 22-24h. It is noticeable that in the category of # deaths, the relative risk of 02-04h(the peak) is more than 14 times higher than that of 12-14h(the trough). While based on based on the total accidents of all causes, the hourly distribution of the relative risk in the present study closely corresponds not only with the circadian rhythm of sleepiness/alertness but also with the other findings on the sleep-ascribed vehicle accidents (Garbarino et al., 2001: Home & Reyne, 2001). It is interpreted that sleepiness could be an important contributing factor in Korean highway vehicle accidents.

김인석(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현명호(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유제민(강남대학교 교양학부) pp.75-9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일상생활의 범위에서 알코올 사용과 그에 수반되는 역기능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사회환경적 위험요인과 심리적 및 인구통계적 취약성 요인으로 분류하여 가장 영향력이 높은 설명변인을 추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분석 1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 음주 경험이 있는 대학생과 일반성인 총 598명을 대상으로 Eysenck의 성격검사 등 10개 척도를 실시하여 스물 다섯 개 변인의 설명량을 의사결정 나무분석에 의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분석 2에서는 분석 1에서 도출한 아홉 개의 변인-성격(외향성, 새로운 경험추구, 불안, 적대감), 주변인의 영향(가족, 친구), 음주동기(고양, 대처, 사교)-에 대한 신경망 분석을 통해 개별 측정모형의 예측력을 검증하였다. 이를 토대로 음주 및 음주문제의 예방과 예측모형에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drinking problems and psychosocial risk factors, and to identify the determinant to develop prediction model among them. In the first part of the study, the twenty five candidates for determining factors are investigated through the 'Data Mining Answer Tree' with 212 students and 386 adults. In the other part of this study, nine determinants derived from analysis 1-presonality (extraversion, novelty seeking, anxiety & hostility), peer pressure(exposure to family & peer group), drinking motivation(enhancement, coping & social motive) - are compared through the 'Neural Connection'. And then those results are discussed in terms of clinical utility in the prediction and prevention of alcohol misuse and it's problem.

이종구(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곽원섭(호서대학교 산업심리학전공) pp.97-12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직무스트레스의 선행요인, 직무스트레스 반응 및 스트레스의 결과인 조직 성과간의 관계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검증하고 직무스트레스 모형에서 조절변수들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454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에 대해 공분산 구조분석과 위계적 회귀 분석이 수행되었다. 7개의 직무스트레스원(물리적 환경, 상사의 관리양식, 집단갈등, 작업교대, 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과부하)을 외생요인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 및 직무수행을 내생요인으로 한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전반적 부합지수는 GFI=0.957, AGFI=0.949, NFI=0.937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의 선행변수 중 집단갈등과 역할 갈등을 제외한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 직무스트레스에서 직무만족으로, 그리고 직무만족에서 직무수행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사회적 지원, 자기존중감 및 A형 행동양식이 스트레스원에서 직무스트레스로 가는 효과와 직무스트레스에서 직무만족으로 가는 효과를 조절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스트레스원&#x00D7;조절변수들의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R<sup>2</sup>의 증가분이 적어 상호작용적 조절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지원, 자기존중감 및 A형 행동양식은 직무스트레스원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following two objectives. The main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causal relationship among stressors(organizational antecedents to stress), job stress,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n addition to this we investigated the possibility that characteristics of the individual and property of the situation can moderate the effects of stresso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454 blue-color workers in small and medium sized manufacturing companies. The results of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of the hypothetical model which contained 7 exogenous variables(physical environment, supervisors' management style, intra- and inter-group conflict, shift working, role conflict, role ambiguity, role overload) and 3 endogenous variables(job stress, job satisfaction, and job performance) suggested a good fit between the hypothetical model and the data(GFI=.957, AGFI=.947, NFI=.937). To testify the effects of moderating variables, the incremental contribution of R2 provided by interaction terms add to the model was evaluated.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incremental change in R2 of some interaction terms are significant, however, magnitude of the explained variance was small. The implication, some possible limits, and the future direc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한성열(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허태균(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 김동직(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 채정민(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pp.123-14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다양한 스트레스 대처유형의 역동성과 유연성의 가치를 제안하고자 수행되었다. 준비연구에서는 스트레스 발생원인이 소재(내부/외부), 안정성(일시/영속), 사회적 관여(개인/대인관계)의 측면들에서 서로 다른 스트레스 상황들을 묘사하는 10개의 시나리오를 고안하였다. 주 연구에서는 사회적 적응정도를 측정하고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반응들을 측정하여, 각 특정 상황에서 사회적 적응과 관련 있는 대처양식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단기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위한 소극적 대처양식보다는 적극적인 대처양식이, 인지적 또는 정서적 대처양식보다는 행동적인 대처양식이 심리적으로 낮은 우울 정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접근/회피적인 측면은 우울 정도와는 유의미한 관련이 없었다. 또한, 장기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회피적 대처양식보다는 접근적 대응양식이 행동적 또는 정서적 대처양식보다는 인지적인 대처양식이 낮은 우울 정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적응적인 심리상태와 관련 있는 스트레스 대처양식이 스트레스 상황의 특성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며, 스트레스 상황의 특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유연성이 사회적 적응과 관련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i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ive stress coping style corresponding to situational factors and propose the dynamic psychological theory of stress coping. 10 scenarios describing stress situations were developed varying on the 3 dimensions of stressor, locus(internal vs. external), stability(temporal vs. enduring), context(individual vs. interpersonal). Participants completed a depression scale (CED-S) and recorded their expected reaction to each stress situation presented in scenarios. In temporal stress situations, the less depressed(more social adaptive) people did take active rather than passive coping styles and behavioral rather than cognitive and affective coping styles. In enduring stress situations, the less depressive people did take approach to avoidance coping styles and cognitive coping was preferred more by the less depressive than the more depressive. The results supported the hypothesis that the adaptively-effective coping is a style varying depending on situational factors rather than a trait consistent across situations. Furthermore, the present findings suggested the importance of coping flexibility in successful social adaptation.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pp.145-156
초록보기
초록

비만아동(22명)의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일지 쓰기, 신호등 다이어트, 운동, 자극통제법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여아동들은 만 9세이상 13세이하의(평균연령 만 11.3세) 여자아이 9명과 남자아이 13명으로서 비만지수 상으로 과체중 혹은 비만상태였다. 모든 참여아동들은 매주 2시간씩 12주에 걸쳐 본 아동용 체중조절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적극적 참여의지를 표명한 11명의 보호자들은 4주에 거친 어머니용 집단프로그램을 제공받는 한편 1주일에 적어도 1회의 전화통화나 면접을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자와 의사소통했다. 프로그램이 완료된 뒤 전체적으로 아동들의 비만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체력이 증진되었다. 어머니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들을 추가적으로 전반적인 자기가치감의 향상을 보였으나 비만도나 체력에서 다른 아동들보다 개선되지는 않았다. 논의에서는 본 연구의 제한점, 그리고 본 체중조절프로그램의 효과를 제고할 방안 등이 언급되었다.

Abstract

This article presents the outcome of a multi-componential behavioral weight control program for childhood obesity. The program includes self-monitoring, goal setting and contracting, stoplight diet, exercise, stimulus contact, etc. Twenty-two children completed this 12 -week group format program and 11 mothers volunteered to participate in a 4 week program for parents and contact the therapist at least once per week to help their obese children. Thus, the children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mother- participating and non-participating group.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program helped children control their weight and enhanced physical fitness. Mother's participation did not add improvements in weight change or fitness. The children whose mother attended the program, however, showed increased self-worth upon completing the program whereas the other children did not.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listed and suggestions to enhance the efficacy of the weight control program are discussed.

이임순(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pp.157-17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여대생 144명을 대상으로 식이행동 질문지(DEBQ) 반응을 군집분석하여, 이전 연구(이임순, 1997)와 동일하게 세 집단으로 분류되는지 알아보고, 섭식유형에 따른 역규제적 섭식 경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DEBQ 반응을 군집분석한 결과 이임순(1997)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정상섭식군, 절제 섭식군, 정서/외부 섭식군의 세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세 집단 각각을 간식 조건과 비간식 조건으로 무선할당하여 미각평가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DEBQ 집단과 실험처치에 따른 총 아이스크림 섭취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한 결과, DEBQ 집단과 실험처치에 따른 주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외부 섭식군은 간식 조건에서 역규제적 섭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식절제 측정치가 탈제지 경향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섭식절제 보다는 정서적 섭식과 외부적 섭식이 역규제적 섭식을 유발하는데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o explore for the cluster analysis of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ire (DEBQ) responses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eating patterns on counter-regulation. The participants were famale college students(n=144). The results of DEBQ cluster analysis was consistent with Lee(1997); it showed three patterns of eating groups; the Normal Eating Group, the Restrained Eating Group, and the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It was a standard counter-regulation experiment. Three kinds of icecream were used for experimental materials. In the preload condition the participants of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ate more than in nonpreload condition; therefore they showed counter-regulation in preload condition. But in the preload condition the particpants of Restrained Eating Group did not show disreguation in preload condition It suggested that in the high calory preload condition tie Restrained Eating Group regulated eating amount of food better than the Emotional/External Eating Group. The relation of emotional/external eating to counter-regulatory eating was discussed.

이민규(국립서울정신병원 임상심리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173-190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섭식억제 행동의도와 행동을 설명하는데 Fishbein과 Ajzen(1975)이 제안한 합리적 행동이론에 수정된 Ajzen(1985, 1988, 1991)의 계획된 행동이론을 검증하여 이 이론의 수정된 모형을 탐색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전국 4개 지역에 소재하는 8개 대학에서 636명의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섭식억제자와 섭식비억제자들 자료에서 중다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서 섭식행동을 설명하는 모형들을 검증하였다. 먼저 예측변인들이 섭식억제행동의도를 설명하는 정도를 보면 섭식억제자의 경우, 섭식억제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그리고 지각된 행동통제력이 섭식억제 행동의도를 1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그러나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행동의도를 설명하는데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섭식비억제자의 경우, 이 세 개의 예측변인으로 섭식억제 행동의도의 23%를 설명하였다.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행동의도를 설명하는데 반대방향으로 기여하였다. 따라서 계획된 행동이론에서 지각된 행동통제력을 자기주의의 구성개념으로 대체하였다. 그 결과 섭식억제자의 경우 섭식억제행동의도의 16%를 설명하였고, 섭식비억제자의 경우 21% 설명하였다. 예측변인들이 섭식억제 행동을 설명하는 정도를 검증한 결과, 섭식억제자는 섭식억제 행동의도와 지각된 행동통제력으로 섭식억제 행동의 13%를 설명하였고, 섭식억제 행동의도는 유의하였으나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유의하지 않았다. 섭식비억제자는 섭식억제 행동의도와 지각된 행동통제력으로 섭식억제 행동의 9%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반대방향이었다. 지각된 행동통제력이 자기주의로 대체된 수정된 모형으로 섭식억제 행동을 검증한 결과, 섭식억제자는 섭식억제 행동의도와 자기주의 섭식억제 행동의 17%, 섭식비억제자는 10%를 설명하였다. 두 집단에서 이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전체 설명량에 대한 예언변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볼 때 예언변인 둘 유의하였다. 또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으로 이 두 모형을 비교한 결과 수정된 모형이 더 좋은 모형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섭식억제 행동을 예측하는데 지각된 행동통제력 보다 자기주의가 적절한 구성개념임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의 방향에 관한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ssessed the ability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TPB) to account for intention and behavior of restraind eating, comparing other alternative models. A sample of university students (N=636) was surveyed with questionnaire constructed to measure attitude toward behavior, subjective norms. perceived behavior control, self-focused attention, and behavior intention and restrained eating behavior. Results showed the substitution self-focused attention for perceived behavior led to the most significant increments in amount of explained variance in intentions and the most significant increments in restrained eating behavior, thereby supporting other model instead of TPB. An alterative model was suggested at the based at finding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direc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