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집단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결정규칙과 과제의 확실성에 따라서 공적 동조나 사적반응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의 성질이 달라진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두 실험을 통해서 검증했다. 실험 I에서는 집단 구성원들의 의견이 제시된 조건에서 결정 규칙(만장일치규칙/다수결규칙/진실승리규칙), 과제확실성(확실과제/불확실과제), 반응유형(공적반응/사적반응)중에서 반응유형을 반복 측정한 3×2×(2)의 혼합요인설계를 사용하여 사회적 영향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실험 II에서는 결정 규칙, 과제확실성, 반응유형 가운데 과제확실성과 반응유형을 반복 측정한 3 x (2) x (2)의 혼합요인설계를 사용하여 가설을 재검증하였다. 가설과 같이 실험 I의 확실과제 조건일 때 공적반응에서는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영향받은 정도간에 결정규칙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사적반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불확실과제 조건에서는 공적반응과 사적반응 모두에서 결정규칙들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 II에서는 확실과제 조건에서 결정규칙에 따라서 영향력의 차이가 있었지만, 불확실과제 조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집단의사 결정할 때 과제의 확실성과 반응유형에 따라서 결정규칙이 미치는 사회적 영양에 차이가 있었다.
In order to examine the social influence of group decision rules, task certainty, and response type on group decision making process, an experiment I and II were conducted. In experiment I, a 3(decision rules: unanimity/majority/truth-wins) x 2(task certainty: certain/uncertain) x (2)(response types: public/private) factorial design was used with the last variable as a repeated measure. In experiment II, the same design was used but task certainty and response types were manipulated as within-subject variable. As predicted, interaction effects between decision rules and response types were supported both in experiment I and experiment II. Also, a three-way interaction effec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experiment I. The simple effect analysis revealed that differences among three decision rule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only in the certain task-public response condition. These results supported the hypothesis that the task certainty and response types play a important role in group decision making process in conjuntion with decision making rules. Fin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the effects and the processes of influence in group decision m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