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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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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이(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현명호(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527-54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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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애도 회피와 지속 비애의 관계에서 침습적 반추와 의미 통합의 이중 매개 효과를 검증하여 애도 회피가 지속 비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고, 연구 대상이 아닌 경우를 제외한 총 273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애도 회피는 침습적 반추, 지속 비애와 정적 상관이 있었고, 의미 통합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침습적 반추와 의미 통합, 의미 통합과 지속 비애의 부적 상관도 유의했다. 다음으로, 애도 회피가 지속 비애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침습적 반추와 의미 통합의 이중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는데, 간접 효과의 경로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애도 회피는 침습적 반추를 증가시키며 이는 의미 통합을 어렵게 함으로써 지속 비애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별 대상과의 친밀도와 사별 대상의 중요도를 통제한 후에도 유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속 비애의 치료 개입에서 애도 회피를 다루는 과정이 중요함을 의미하며, 애도 회피의 감소가 상실에 대한 의미 통합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을 제언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ual mediation effect of intrusive rumination and meaning integr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ief-related avoidance and prolonged grief. A survey was conducted with adults aged 20 and above, and data from 273 participants were analyzed. The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grief-related avoidance and both intrusive rumination and prolonged grief. Additionally, grief-related avoidance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meaning integration. Moreover, both the correlation between intrusive rumination and meaning integration and the correlation between meaning integration and prolonged grief were significant. Furthermore, in the process by which grief-related avoidance influences prolonged grief, the dual mediation effect of intrusive rumination and meaning integration was found to be significant. In other words, high levels of grief-related avoidance increased intrusive rumination, which, in turn, hindered the process of finding meaning and therefore affected symptoms of prolonged grief. These result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addressing grief-related avoidance in therapeutic interventions for prolonged grief, suggesting that it is necessary to address this issue before engaging in the meaning-making process of coping with loss. Finally, the study concludes by discussing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findings.

김민경(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현명호(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이서정(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549-566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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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의도 없는 자해 경험이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자살의도 없는 자해 흉터와 흉터 은폐의 관계에서 개인이 갖는 자해 흉터에 대한 인지와 내면화된 수치심이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 첫번째로 자해 흉터의 개수가 자해 흉터의 은폐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흉터에 대한 사회적 인지(Social)와 자살 관련 인지(Suicide) 요인이 매개함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사회적 인지와 자살 관련 인지에 대해 내면화된 수치심이 미치는 영향을 순차적 매개효과로 검증하였으며, 사회적 인지와 자살 관련 인지 모두 내면화된 수치심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통해 자해 흉터 은폐에 있어서 흉터에 대한 인지, 특히 사회적 인지(Social)와 자살 관련 인지(Suicide)에 초점을 맞추어 탐색할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흉터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함께 개인의 특질적인 내면화된 수치심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자살의도 없는 자해 흉터와 그 은폐에 기초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자해를 경험한 개인에 대하여 흉터 인지적인 측면의 개입 가능성을 제시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and thoughts about self-injury sca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onsuicidal self-injury scars and the concealment of these scars. Firstly, we discovered that social thoughts and thoughts about suicide significantly mediate the number of nonsuicidal self-injury scars and the concealment of self-injury scars. Secondly, we examined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on each social thought and thought about suicide, and these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stud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cognitions related to self-injury scars, particularly social thoughts and thoughts about suicide, in relation to scar concealment, as well as the role of internalized shame.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ntribute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nonsuicidal self-injury scars and scar concealment, and suggest potential intervention strategies that focus on thoughts about self-injury scars.

박찬희(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장혜인(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김지범(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 박태영(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 황혜선(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pp.567-599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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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빈곤이 상대적 빈곤층에 속하는 청년의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그 경로에서 비자살적 자해와 습득된 자살잠재력의 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때 빈곤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누적위험모델(cumulative risk model)을 적용하여, 청년의 자살행동에 대한 빈곤의 다차원적인 영향을 빈곤 측정치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온라인 조사업체를 통해 가구소득이 2022년 한국 기준중위소득의 60%(개인회생 최저생계비) 미만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544명(남성 242명, 여성 302명)을 표집하여 빈곤누적위험, 비자살적 자해, 습득된 자살잠재력, 자살생각과 자살시도를 측정하였다. 빈곤누적위험은 가구소득, 교육수준, 고용 상태, 주거 환경, 가족 갈등 및 사회적 지지에 대한 청년의 응답을 기반으로 산출되었다. 분석 결과, 빈곤누적위험은 청년의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를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이러한 경로에서 비자살적 자해의 단순매개효과는 유의하였으나, 습득된 자살잠재력의 단순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나아가 빈곤누적위험과 청년층의 자살행동 간의 관계에서 비자살적 자해와 습득된 자살잠재력의 유의한 순차매개효과가 관찰되었다. 구체적으로, 빈곤 환경에서 더 많은 위험인자를 경험할수록 비자살적 자해를 더 빈번히 보임으로써 습득된 자살잠재력의 수준이 상승하여 자살행동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빈곤이 상대적 빈곤층에 속한 청년의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개인 내적 기제를 확인함으로써 자살행동에 대한 환경적 위험요인과 개인 내적 위험요인의 영향을 통합적으로 검증하였다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poverty-related cumulative risk, which includes various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poverty, can predict suicidal behavior in young adults during early adulthood. We also examined how non-suicidal self-injury (NSSI) and the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play a sequential mediating role in this process. We recruited a total of 544 adults (302 females, 242 males) whose household income in 2022 was below 60% of the Korean base median income. Participants completed online self-report questionnaires that assessed poverty-related cumulative risk, including household income, educational attainment, occupational status, housing environment, family conflict, and social support. Additionally, participants provided information on NSSI, the acquired capability,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s. We analyzed the data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d the SPSS Process Macro. The results showed that poverty-related cumulative risk significantly predicted suicidal behavior, and this association was sequentially mediated by NSSI and the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revealing the underlying mechanisms through which multidimensional poverty can influence suicidal behavior and highlights NSSI and the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as potential targets for intervention.

한시온(경북대학교병원) ; 이종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 임종민(경북대학교) ; 장문선(경북대학교 심리학과) pp.601-622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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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울 생성적 추론 양식과 우울 증상의 관련성에서 과일반 기억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또 과일반 기억과 우울 증상 사이를 조절할 수 있는 변인으로 자기 기능의 조절 효과를 확인한 후, 조절된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검사 참여에 동의한 98명을 대상으로 자서전적 기억 검사(AMT)와 주제통각검사(TAT)를 활용한 SCORS-G 평정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기억의 과일반 정도와 자기 기능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우울생성적 추론 양식이 높을수록 과일반 기억 수준이 높아지고 이는 우울 증상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우울 생성적 추론 양식이 과일반 기억을 거쳐 우울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자기 기능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는데, 자기 기능이 높은 조건에서는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일반 기억과 우울 증상의 관계에서 자기 기능의 중요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ole of overgeneral memory in the connection between depressogenic inferential styles and depressive symptoms. Additionally, the study aims to explore whether self functionings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general memory and depressive symptoms, and to test the effect of moderated mediation. A total of 188 university students completed the Cognitive Style Questionnaire(CSQ)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Revised(K-CESD-R). From the 98 participants who agreed to take part, the the Autobiographical Memory Test(AMT) and the SCORS-G assessment, which utilized the Thematic Apperception Test(TAT), were used to measure the level of memory overgenerality and self functionings. The findings revealed a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higher levels of depressogenic inferential styles and overgeneral memory, which in turn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depressive symptoms. Moreover, it was found that self functionings moderated mediating effec, whereby the pathway linking depressogenic inferential styles to depressive symptoms through overgeneral was significant, except in the high self functionings condition. These results are noteworthy as they highlight the significance of self functioning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general memory and depressive symptoms.

김자경(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 ; 황성훈(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pp.623-639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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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경험되는 부정적 사건들은 부정정서를 유발하는데, 정서를 억제하고 신체감각과 구별하지 못하여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존의 부정정서에 대한 억제와 감정표현불능증의 연쇄는 신체 증상을 유발하는 경로임이 비교적 명확해졌다. 본 연구는 기존의 병리 발생 경로에 더하여 자기연민을 경유하는 신체증상의 완화 경로를 단일시점의 횡단적 설계를 통해 탐색하였다. 정서억제 대신 자기연민으로 반응하면 정서인식 및 표현이 가능해져 증상이 완화된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사이버대생 299명이 생활경험조사, 정서표현 태도 척도, 자기연민 척도, 감정표현불능증 척도, 간이 정신진단 검사 개정판의 신체화 증상 하위 척도 등에 온라인으로 응답하였다. 그 결과, 부정생활사건에서 출발하여 정서억제와 감정표현불능증을 순차적으로 경유해 신체화에 이르는 간접효과가 유의했다. 이에 더해, 정서억제 대신에 자기연민을 거치는 대안적 완화 경로 또한 유의했다. 신체화의 설명 모형에서 정서억제와 자기연민이 보이는 차별적 매개 효과의 임상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으며,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Negative events experienced in life can cause negative emotions. When these emotions are suppressed and become indistinguishable from bodily sensations, they can result in somatic symptoms. The suppression of negative emotions and alexithymia has been identified as a pathway to somatic symptoms. This study aimed to explore an alternative pathway for relieving somatic symptoms through self-compassion. The hypothesis proposes that responding to negative emotions with self-compassion, rather than suppressing them, allows for the recognition and expression of emotions, thus alleviating symptoms. A cross-sectional design was used, and a total of 299 cyber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an online survey. The survey included the Life Experiences Survey,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 Scale, Self-Compassion Scale, Toronto Alexithymia Scale-20, and the Somatization Symptoms Scale of the Symptom Checklist-90-Revision. The results revealed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from negative life events to somatic symptoms, mediated by emotional suppression and alexithymia in sequence. Additionally, an alternative mediation pathway through self-compassion, instead of emotional suppression, was also found to be significant. The study discusses the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differential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suppression and self-compassion in the explanatory model of somatization. It also suggests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offers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김나연(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641-662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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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반 성인의 정서장애 관련 취약성이 지각된 스트레스를 매개로 우울, 불안에 미치는 영향이 자기자비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 중이거나 상담 중인 경우를 제외한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4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정서장애 관련 취약성은 특성불안과 통제감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지각된 스트레스, 자기자비, 우울 및 불안을 측정하는 척도들을 사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서장애 관련 취약성 변인은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자기자비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보다 중요하게, 정서장애 관련 취약성이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지각된 스트레스의 영향력은 자기자비 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성인의 우울과 불안을 경감시키기 위한 자기자비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비임상 집단인 일반 성인의 정서장애 관련 취약성과 우울 및 불안의 관계를 살펴보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자원으로써 자기자비의 기여를 확인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effects of vulnerability to emotional disorders on depression and anxiety, mediated by perceived stress, differ based on levels of self-compassion in the non-clinical population. To accomplish this, an online survey was given to individuals between the ages of 20 and 60, and the data from a total of 441 participants were analyzed. Vulnerability to emotional disorders was measured using scales for trait anxiety and emotional control. Moderated mediation effects were examined using scales for perceived stress, self-compassion, depression, and anxiet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vulnerability to emotional disorders variable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perceived stress, depression, and anxiety, while having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self-compassion. More importantly, the influence of perceived stress in mediating the effects of vulnerability to emotional disorders on depression and anxiety was lower with higher levels of self-compassion. The usefulness of self-compassion in alleviating depression and anxiety in the non-clinical population was discussed. The findings are significant in terms of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vulnerability to emotional disorders and depression/anxiety in a non-clinical population, as well as confirming the role of self-compassion as a resource for promoting mental health.

원다혜(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심은정(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663-681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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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양성애자가 경험하는 자기 낙인은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이나 이를 감소하기 위한 효과적 개입은 부족하다. 본 연구는 자기낙인 감소 및 심리 건강 증진에 대한 효능이 알려진 자기자비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동성애자/양성애자를 대상으로 자기 낙인, 자기자비 및 심리 건강(i.e., 우울, 불안)에 대한 온라인 마음챙김 자기자비 개입(Mindful Self-Compassion: MSC)의 효능을 검증하였다. 2023년 4월 만 19세-35세의 동성애자/양성애자 25명을 온라인 MSC 개입(n=13) 또는 대기 집단(n=12)에 무선 할당하고, 총 네 시점(i.e., 사전, 4회기 후, 사후, 개입 종료 1개월 후)에서 평가를 실시하였다. 개입 집단은 주 2회씩 총 8회기(회기당 30분)의 개입을 실시하였고 일정상 이유로 탈락한 1인을 제외한 참가자들의 회기 완수율은 100%였다. 개입 집단의 1명이 중도 탈락하여 최종 2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혼합설계 이원분산분석결과, 집단 간 자기 낙인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개입 집단 내 사전-사후 시점 간 자기 낙인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반면 개입 집단의 자기 자비 수준은 대기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개입 집단의 우울 및 불안이 대기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효과는 개입 후 1개월 시점까지 유지되었다. 본 결과는 온라인 MSC 개입이 동성애자/양성애자의 자기자비 수준의 향상 및 우울 및 불안 감소에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iveness of an online Mindful Self-Compassion (MSC) intervention in reducing self-stigma, promoting self-compassion, and improving psychological health (specifically, depression and anxiety) in lesbian, gay, and bisexual individuals. It is well-known that self-stigma among this population increases the risk of mental health problems, yet effective interventions to address this issue are lacking. In April 2023, we randomly assigned 25 gay and bisexual men between the ages of 19 and 35 to either an online MSC intervention group (n=13) or a waitlist group (n=12). We evaluated participants at four different time points: before the intervention, after four sessions, at the end of the intervention, and one month after its completion. The intervention group received the MSC intervention twice a week for a total of eight sessions, each lasting 30 minutes. All participants in the intervention group completed the program, with only one person dropping out. Therefore, the final analysis included 24 participants. The results of our study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stigma levels between the intervention group and the waitlist group. However, within the intervention group, we observed a significant decrease in self-stigma levels from pre-test to post-test. Additionally, self-compassion levels in the intervention group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waitlist group. Furthermore, participants in the intervention group reported significant reductions in depression and anxiety compared to those in the waitlist group. These positive effects were maintained up to one month after the intervention. Based on these finding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online MSC intervention has the potential to be an effective approach in enhancing self-compassion levels and alleviating depression and anxiety in lesbian, gay, and bisexual individuals.

이슬아(경남대학교 심리학과) ; 임아영(강남대학교 교양학부) pp.683-714 https://doi.org/10.17315/kjhp.2024.2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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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자기조절 향상 개입을 자기조절이 낮은 사람들에게 적용하여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자기조절의 특정 기능에 중점을 둔 차별적 자기조절 개입(목표추구 개입, 충동통제 개입)을 개발하여 실시하였고, 선행 연구에서 이미 효과성이 검증된 기존 자기조절 개입을 실시한 비교집단, 무처치 대기통제 집단을 사용하여 효과를 비교하였다. 자기조절 수준이 낮은 18세 이상의 참여자를 목표추구 개입 집단, 충동통제 개입 집단, 비교집단, 무처치 대기통제 집단에 무선할당하였고, 사전, 사후, 추후(개입종료 4주 후)에 걸쳐 자기조절, 삶의 만족도, 심리적 안녕감, 긍정 및 부정정서, 우울, 불안, 행동동기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목표추구 개입 및 충동통제 개입에서 자기조절, 심리적 안녕감, 긍정정서가 증가하고, 우울, 불안, 부정정서가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두 개입은 무처치 대기통제 집단보다 대부분의 변인에서 유의하게 높은 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존의 자기조절 개입을 실시한 비교집단에 비해서도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를 더 증진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newly developed interventions focused on self-regulation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adults with low self-regulation. For this purpose, we created two different interventions - one aimed at goal pursuit and the other focused on impulse control. We compared the effects of these interventions with a traditional self-regulation intervention, which had previously proven effective in other studies, and a wait-control group. Participants with low self-regulation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he goal pursuit intervention, the impulse control intervention, the comparison group, or the wait-control group. Self-regulation, life satisfaction, psychological well-being,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depression, anxiety, and behavioral motivation were measured before, immediately after, and at a follow-up stage. The results revealed that both the goal pursuit intervention and the impulse control intervention led to increased self-regulati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ositive emotions, as well as reduced depression, anxiety, and negative emotions. These interventions were significantly more effective than the wait-control group in most variables, and they were also more successful in improving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emotions compared to the comparison group. The study concludes with a discussion of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findings,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한국심리학회지: 건강